천재를 뛰어넘은 연습 벌레들 : 경영자
박원배 지음, 구수한 그림 / 다산어린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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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정말 세상에는 내가 배워야 할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책이다.  자칫 이윤만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오해받기 쉽겠지만, 그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들에게는 역시나 남다른 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조적 발상부터 자기 관리, 열정과 노력, 기부와 나눔까지 우리나라에서 세계까지 경영인들의 다양한 면모를 인터뷰 형식과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한경희씨나 지승룡씨와 같은 우리 나라의 최근 경영인까지 포함되어 있어 현실감을 느끼게 해 주는 면이 보인다. 다만, 아직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들이 많다보니 미래의 모습까지 검증되지 못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친 사람들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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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자전거 길을 만들다
박남정 글, 이형진 그림 / 소나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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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받고 곧바로 책을 쭉 읽어 나갔다.
  실제 당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라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자전거도로를 만들어낸 힘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라는데서 큰 관심이 생겨서였다.
  아이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아이들의 필요에 의한 자전거 도로를 보통의 경우라면 불평으로 만 끝냈겠지만. 배성호 선생님의 조언과 뜻 있는 아이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가슴뛰게 실감났다.
  많은 학교들이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대신 자전거 통학을 금지하고 있는데 그런 어른들의 모습이 미안하게 느껴졌다.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귀찮게 여겼던 일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되는데 잠자코 있어서 변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지 반성도 되었다. 말로만 행동으로 실천하라고 했던게 말이다.
  자전거 도로 만들기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았던 어른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었던 것 같다. 덩달아 자전거에 대해서도 많은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으로서 환경파괴에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당산초 학생들. 대단합니다. 자전거 도로 만들기를 이끌어 낸 학생들 정말 축하하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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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악동 사기꾼 봉이 김선달 - 지구과학 편 빽! To The Classic 4
정완상 지음, 조봉현 그림 / 함께읽는책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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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웃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우리 전래 동화에서 과학의 4개 분야(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를 접목해서 책을 썼다는 아이디어가 참 좋았다.
마당놀이 같은 곳에서 흔히 밉지 않은 사기꾼 봉이 김선달 얘기를 들었지 과학 책에서까지 만날 수 있다니......
나처럼 과학을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이야기를 읽듯 과학을 공부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다..
못말리는 김선달이 해결해나가는 여러 웃지 못할 상황속에 지구과학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야기와 함께 곁들어지는 만화 부분은 많이 겹쳐서 두번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 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중학년이상의 학생들에게는 웃으며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이다..
내용 자체가 재미있다보니 다른 시리즈들들의 내용도 과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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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고 신비한 문자이야기 어린이지식박물관 1
캐럴 도너휴 지음, 윤희순 옮김 / 박물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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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 두껍지 않은 책 안에 '문자와 쓰기의 필요성, 변천과정, 다양한 문자들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는 추천의 말을 읽으면서 아마 수박 겉핥기 식으로 씌여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게다가 어려운 내용일까 처음에 손이 가지 않았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많은 사진 자료들과 쉬운 설명으로 금새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수메르 인들의 설형문자 같은 경우에는 접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이야기 형식을 빌어 새로운 사실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세상에는 진짜 문자가 다양하다. 많은 문자들이 생겨나고 이 세상에서 사라졌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역사를 알 수 있다는 우리 한글의 미래와 문자의 미래까지도 예상해볼 수 있어 특히나 한글날이 있는 10월에 읽어보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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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불안 탈출학교 - 시험 스트레스 때문에 실력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자기계발 학교 2
임경희 감수, 노지영 글, 송향란 그림 / 다산어린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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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렷한 목표없이 생활하는 대한이와 늘 큰 걱정을 안고 사는 고은이.
  두 아이가 말 만으로도 사람을 주눅들게 만드는 '시험' 앞에서 고군분투한다.
  비록 20년 넘게 나이차가 나지만, 대한이나 고은이의 모습에서 어릴적 나나 친구들을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다. 다만, 지금 시대의 아이들이 더 큰 '무한 경쟁'속에 있다는 점만 다를뿐.
  때로는 어디선가 나타나는 '엄친아, 엄친딸'과 비교당하며 자존심 상해하고, 나보다 뛰어난 형제 자매에게 비교당하며, 시험날의 악몽도 꾸는 모습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누구나 '즐겁게 놀면서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꿈꾸지만, 부모님들의 '학업성취압력'에 짓눌려가는 모습이 가득한 걸 보며 씁쓸하게 읽을 수밖에 없었다.

  대한이와 고은이를 비롯한 친구들은 새로운 각오로 시험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워나갔지만,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아이들도 시험불안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왠지 자신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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