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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도우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소름끼치게 가슴따듯해지는 이책...
3번을 읽었다...
이런책 만나기 쉽지않은데... 이도우님 팬클럽을 만들고 싶을만큼 너무 매력적인...
남주의 할아버지도 좋고 여주도 좋고 남주도 너무좋고...
책을읽으면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좋을수 없는데
이책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좋고 모두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었다..
중간즈음에 남주의 할아버지가 하신말씀이 생각난다
"사람이 말이디... 제 나이 서른을, 넘으면 고쳐서 쓸 수가 없는 거이다. 고쳐지디 않아요.보태서 써야 한다. 내래, 저 사람을 보태서 쓴다... 이렇게 생각하라우. 저눔이 못 갖고 있는 부분을 내래 보태줘서리 쓴다... 이렇게 말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