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 2.0으로 변신한 후 좋아진 점 하나는 오른쪽 측면에 마이리스트 책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관심 갖는 주제별로 가끔씩 선보이는 것도 - 나 이런 주제에 관심있어요 라고 - 나쁘지 않지만 갑자기 머리를 스쳤던 생각 하나는, 내가 특별히 좋아한 책, 감명받은 책들을 소개해주면 어떨까 하는 거였다. 나를 알고픈 이들은 그걸 참고하고, 그 누군가에게 개미발톱만큼이라도 내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지식성장이나 시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줄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영광이겠다 싶어 이 리스트를 마련한다. 나이를 먹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숫자가 늘어나 리스트를 둘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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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과 함께 내 인생의 가장 힘겨운 날을 보내던 시기에 눈물 흘리며 읽던 책이다. 난 <만행>과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으며 마음을 정화시켰고 그에따라 정신도 맑아졌다. 육사에서 교관으로 있던 신영복 교수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대전, 전주 교도소에서 20년간 복역하다가 1988년 8.15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20년 20일 동안 감옥 안에서 힘겨운 날을 보내며 느끼고 생각한 바를 깨알같은 글씨로 서술한 편지글 모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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