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친소 재협상/이명박 규탄' 촛불집회/촛불시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은, 각 방송사들이 노트북과 캠코더(?)를 연동해 현장의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점과, 잘 알려진 지식인들이 현장에서 매일같이 뛴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비평가 진중권은 디워 논쟁 때 대한민국 네티즌의 적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영웅으로 변신을 시도했는데, 이는 진중권이 마음가짐을 바꿨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본래적 속성에 기인한다. 그는 촛불행진이 시작되면서 매일같이 낮에는 강의를 하고, 밤에는 최전선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사십이 넘은 나이에 국민 오빠로 등극했다. 그외에도 전남에서 온 철학자 김상봉과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는 6월 1일 폭력 진압 사태날 그곳에 있었으며, 한홍구 교수는 진중권과 함께 연행되기도 했다. 한편, 이 시국에 침묵하는 지식인들도 많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다만, 마땅히 그들이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눈 가리고 귀 막은 지식인들도 있다. 다시 지식인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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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이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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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을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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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8-2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동하지 않는 지식인~~은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이라 보기 어렵겠죠?
여기는 읽은 책이 하나도 없어요~ ㅜㅜ

마늘빵 2008-08-25 18:43   좋아요 0 | URL
소비하는 이들과 몸으로 체화하는 이들은 분명히 다르죠. 저도 여긴 별로 읽은 게 없어요. 사르트르의 <지식인을 위한 변명>만 읽어봤고, 윤건차 교수건 조금 읽다 말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