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현대 프랑스의 철학자 살톨 입니다.


매우 실제적인 당신은, 머리로 생각할 수 있던 깨끗한 말을
싫은, 구체적으로 실천된 것을 평가하는 곳(중)이
있습니다.행동적이고 실행력이 있으므로 많은 사람에게
신뢰 받습니다만, 독특한 감성을 가진 사람에게는 미움받는다
일지도 모릅니다.


특징:
실제적이고 말만으로는 납득하지 않는다.

적직:
잡지 기자, 지사

궁합양:
소크라테스, 바타이유, 메르로= 폰티

궁합악:
Platon, 데카르트, 칸트

럭키 워드: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앙가쥬망」


정신 레벨:B 사고 레벨:A 실천 레벨:A

 

흠... <지식인을 위한 변명>의 내용은 간직하고 있는 바. 역시 정통 맑시즘 보다는 실존주의적인 샤르트르 씨가 내게 맞는 건가? ^^;

출처 I 바람구두님의 "당신은 어떤 철학자 타입?"


 

 

애인꺼

당신은 근대 독일의 철학자 칸트 입니다.


주위의 일에 잘 눈길이 가 닿는 당신은, 깊은 곳에
배려나 애정을 가진 사람입니다.상대가 무엇을 생각해
있을까를 냉정하게 예상할 수 있으므로, 자신은 상대에게
어째서 주어야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에 고민해 승리입니다.


특징:

공기를 읽는 능력에 뛰어나고 있다.

적직:

교육자, 개호사

궁합양:

아리스토텔레스, 키르케고르, 메르로= 폰티

궁합악:

에피크로스, 니체, Freud

럭키 워드:

「몇시의 의지의 격율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입법 의 원리로서 타당할 수 있도록에 행위해」 「목적의 왕국」


정신 레벨:A 사고 레벨:A 실천 레벨: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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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26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바타이유야요^^

기인 2006-07-2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만두님 저랑 궁합양이네요 :) ㅎㅎ 좋아요

기인 2006-07-27 0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심심해서요 ^^; ㅎㅎ
 

3월

Attractive personality 매력적인 성격. -> 흠흠. 쫌 그렇지 ^^;

Shy and reserved 부끄럼이 많고, 말수가 적다. -> 부끄러움은 많은데, 말수가 적은 것은 아닌듯;


Affectionate 상냥하다. 맞네 ^^;

Not easily angered 쉽게 화내지 않는다. 맞다 ㅋㅋ


Secretive 비밀스럽다. 흠. 별로 인듯.

Loves to serve others 다른 사람을 접대하기를 좋아한다. 별루;


Naturally honest, generous and sympathetic 성실하고, 관대하며 동정심이 많다. honest는 정직하다 아닌감? 난 정직하지 흠흠.


Loves peace and serenity 평화와 고요를 좋아한다. 맞다

Trustworthy 믿음직스럽다. 흐음.. 글쎄다;;


Sensitive to others 다른 사람 걱정을 많이 한다. 흠.. 별루;;

Revengeful 복수심이 강하다. 별루;; 귀찮아서


Appreciative and returns kindness 눈이 높고, 친절을 잘 되돌려준다. 맞네 ^^;


Observant and assesses others 다른 사람을 객관적이며, 올바르게 평가한다. 맞다 ㅎ

Loves to dream and fantasize 공상이나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진짜 맞다 ^^;

Loves traveling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을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지;;

Musically Talented 음악적 재능이 있다. 맞네 ㅋ


Hasty decisions in choosing partners 파트너를 고르는 데 경솔하다. 맞나? ㅋㅋㅋ


Loves home decors 실내 장식을 좋아한다. 귀찮은데;;

Loves attention 배려를 좋아한다. attention을 좋아하는 것은 진짜 맞네.


Loves special things 특별한 것을 좋아한다. 음. 이것도 맞다.

Moody 변덕스럽다. (우울하다) 그런가?

 

나는 대충 맞는듯. 왜 3월은 좋은 것만 있어요? ㅎㅎ

 

애인 5월

Stubborn and hard-hearted 완강하고 심지가 굳다. 맞는 듯 ㅋ

Easily angered 쉽게 화난다. 맞나? ㅋㅋㅋ


Strong-willed and highly motivated 의지가 강하고 동기 (목적) 가 높다. 음. 정말 맞다


Sharp thoughts 날카로운 (예리한) 생각들. (어쩌면 추리력일지도) 맞네 ^^


Deep feelings 감정을 깊게(?) 느낀다.  맞네

Easily consoled 쉽게 협력한다. 왠 협력? 두개 이어져서 깊게 느끼고 잘 기분을 푼다 아닌감? 맞는 듯.


Beautiful physically and mentally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아름답다. ㅋㅋ 맞네 ^^

Firm Standpoint 견고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맞네

Strong clairvoyance 비상한 통찰력. 오오~


Needs no motivation 동기를 자극할 필요가 없다. 맞네 ^^ㅋ

Good physical 건강이 좋다. 맞나?


Systematic (left brain) 좌뇌가 발달되어, 계획적이다. 맞다

Restless 휴식이 적다. 오오 정말 맞네


Loves to dream 꿈꾸는 것, 곧 공상하기를 좋아한다.  맞나?

Loves traveling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 좋아하는 편인듯 ㅎ

Sickness usually in the ear and neck 주로 귀와 목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 음.. 맞나? 아닌 듯


Good imagination 상상력이 좋다. 맞나?

Understanding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한다. 맞네 ^^


Weak breathing 호흡 (기관지 쪽) 이 약하다. 맞나?

Hardworking 열심히 일한다. 맞쥐~


Loves literature and the arts 문학과 예술을 좋아한다. 맞네 ^^

High spirited 정신연령이 높다. 맞는 듯;


Dislike being at home 집에 계속 있는 것을 싫어한다. 이것도 맞는 듯.

Spendthrift 낭비벽이 있다. 이건 아닐껄 ^^;


Not having many children 자녀를 많이 두지 않는다. ㅋ 뭐 2명이 계획이에요.

 

ㅋ 애인도 맞는게 많다. ㅎㅎ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당신! :)


하늘바람님 서재^^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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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24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앤님꺼랑 같이 올리시다니... 염장이 심하시군요^^

기인 2006-07-24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죄송합니다 ^^; ㅎㅎ

2006-08-06 07: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신랑 74%, 신부 26% 부담..주택 마련비가 66% 차지

복지부 조사..출산계획 자녀수는 평균 1.62명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지난해 신혼부부 1쌍의 총 결혼 비용이 1억2천944만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좋은만남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와 사단법인 하이패밀리에 의뢰,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 305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결혼 비용 가운데 신랑측이 9천609만원(74.2%)을, 신부측이 3천335만원(25.8%)을 각각 부담했다. 이 같은 비용은 2003년의 1억3천498만원에 비해 554만원 감소한 것이다.

결혼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신랑측이 주로 부담하는 주택마련비로 8천571만원(66.2%)에 달했다. 다음이 예식장비 1천25만원(8.9%), 예단 840만원(6.5%), 예물 718만원(5.5%), 가전제품 596만원(4.6%) 등의 순이었다.

총 결혼 비용으로 5천만-1억5천만원을 사용한 부부가 가장 많아 56.8%를 차지했다. 5천만원 미만을 썼다는 부부가 16%인 반면 3억원 이상 고액을 지출한 부부는 4.3%였다.

결혼 비용은 가족들로부터 지원받은 것이 7천227만원(55.8%)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마련하거나(4천284만원, 33.1%) 대출을 받은(1천433만원, 11.1%) 것이었다.

이들 신혼 부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2.05명이었으나 실제 출산 계획은 평균 1.62명이었다. 부부의 57.2%는 출산할 자녀로 2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28.8%는 1명, 6.4%는 3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녀를 갖지 않겠다는 응답도 7.7%나 됐다.

신랑.신부의 연령 차이로는 신랑이 3-4세 연상인 경우가 34.6%였고, 신랑 1-2세 연상(23.7%), 동갑(19.1%) 등도 많았다. 신부가 연상인 경우는 5.7%였다.

신랑의 소득이 신부보다 높은 부부가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학력은 동등학력이 62.5%, 신랑의 학력이 신부보다 높은 부부가 26.8%, 신부 학력이 높은 부부가 10.6%였다.

이들 부부의 94.8%는 약혼식을 하지 않았고, 함들이 행사를 한 경우는 절반이 조금 넘는 52.8%에 그쳤다.

부부의 72.1%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나, 가사 분담률은 아내가 67.8%, 남편이 32.2%로 나타났다.

hjw@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뭐랄까. 갑자기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생각난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푹푹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역시 가난한 인문학도의 감수성이란;;; 그나저나 현재 전재산 400만원. 이것의 20배?!

흠.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눈이 푹푹 내린다

라니.. 차라리 완전히 시인이나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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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2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허걱입니다...

이매지 2006-07-22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 결혼이나 하겠냐싶은. -_ -;

기인 2006-07-2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네; 한 선배는 결혼식 안 하는 대신 그 돈으로 유럽여행 다녀왔다는데, 결국은 얼마전에 이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뭔가.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ㅜㅠ 정말 '대한민국' 평균값이까요? ;;;
이매지님/ 네; 흠. 총재산 400만원인데, 나날이 줄고 있어요. 논문 쓰면서 2년만에 600만원 까먹었다는;;;;

기인 2006-07-22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백석 저 시는 참 좋지요? :) ㅎㅎ

이매지 2006-07-22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총재산 300 있었는데 홀랑 200을 어무이한테 빌려드렸더니 날이갈수록 통장잔액이 줄어들고 있는 ㅠ_ㅠ

기인 2006-07-22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이매지님은 아직 학부생이잖아요~ 학부생은 아직 학생이니 괜찮아요. :)
저는 준(?)사회인; 결혼도 생각해야 할 때라서, 재정상태를 일신하고 싶지만;;;
흠. 공익 가면 과외재벌이나 노려볼까 생각 중이에요 ㅜㅠ

kocka 2006-07-23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석시 너무 좋아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소리내 읽고 싶게 만드는..모음 사용같은거..시가 포근해^^

머.. 나타샤를 사랑"은"하고..가 좀 맘이 아프기는 허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고...흠....

기인 2006-07-2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응 좋죠? :)
 





지난해 11월 영화 ‘페이스 오프’를 현실화했다고 해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끈 얼굴 이식수술에 대한 보고가 권위적인 영국 의학 저널인 ‘랜싯(Lancet)’ 4일자에 실렸다. 수술팀의 보고와 함께 실은 코멘트(해설기사)에서 독일 키엘대의 파트릭 바른케 박사는 “안면 재건술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베르나르 드보셸(아미앵병원) 박사팀은 추가로 얼굴 이식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고, 영국 로열 프리 병원 피터 버틀러 박사팀은 얼굴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 위해 신청자 29명 중 4~5명을 선정하는 등 얼굴 이식이 신장이나 각막 이식처럼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얼굴을 이식받은 환자가 겪을 정체성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혈관 근육 신경 등 통째로 이식

세계적 주목을 받은 얼굴이식 환자는 프랑스의 38세 여성인 이자벨 디누아르. 그는 지난해 5월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후 쓰러진 상태에서 개에게 얼굴을 물어 뜯겼다. 이후 지난해 11월 동갑의 뇌사자 여성으로부터 코, 입술, 턱 등 얼굴 아랫부분을 이식받았다.

이자벨을 수술한 베르나르 드보셸(아미앵병원) 박사와 장 미셸 뒤베르나르(에두아르 에리보 병원) 박사는 랜싯에 보고한 논문에서 “수술 후 4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환자의 외모, 감각, 수용정도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환자 자신의 엉덩이 등에서 이식을 하는 기존 방법보다 월등히 나은 성과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드보셸 박사팀의 수술법은 얼굴의 복잡한 조직을 통째로 갖다 붙인 것이다. 영화 ‘페이스 오프’에서는 마치 과일 껍질을 벗겨내듯 얼굴 피부만 살짝 벗겨내 옮겨 붙이지만 실제 얼굴은 수많은 근육과 중요한 신경이 지난다. 이자벨의 수술은 얼굴 양쪽의 동맥과 정맥을 이어 붙이고, 코와 입 안쪽의 점막을 재건하고, 미세한 신경을 잇고, 턱 위에 운동신경과 근육을 붙인 뒤 피부를 덮는 복잡한 5시간의 수술이었다.

이처럼 기증자로부터 얼굴 조직을 적출해 이식하면 환자 자신이 조직을 떼어야 하는 부담은 없지만 평생 면역거부반응의 짐을 져야 한다. 이자벨은 다른 장기이식에서처럼 면역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기증자로부터 얼굴을 기증받았지만 면역억제제를 처방받고 기증자의 골수세포도 이식했다.

이자벨은 수술 후 1주일만에 음식을 먹고, 말하는 속도가 빨라졌으며, 이식부위로 근육수축이 전달되는 정도로 급속히 이식에 적응했다. 지난해 2월 언론에 모습을 공개했을 때에도 이자벨과 수술팀은 입을 완전히 닫을 수는 없지만 모든 기능이 회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수많은 근육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입 주위의 근육은 쉽게 회복되지 않아 물리치료가 진행중이다.





●정체성 회복은 남은 문제

하지만 얼굴 이식은 먹고 말하고 웃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랜싯은 의학적 보고와 함께 윤리적 문제에 대한 해설을 나란히 실어 “얼굴 이식은 정체성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영화 ‘페이스 오프’에서 얼굴이 바뀐 주인공들은 사회적 관계와 지위, 결국 인생 자체가 뒤바뀌어버렸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런 문제는 어렵지 않게 짐작된다. 1952년 최초의 생체 신장 이식, 1967년 최초의 심장 이식이 행해진 뒤 장기이식은 장기 매매처럼 기증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얼굴이식은 이식받은 사람에게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윤리적 문제에 대한 해설을 쓴 토마스 프라도(프랑스 소르본대 철학과) 교수는 “예를 들어 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을 하고 인간관계를 맺는 중요한 수단이며, 얼굴은 더 직접적으로 사람의 정체성과 관련되는 부위”라며 “얼굴과 같은 보이는 부위의 이식은 기능적 회복뿐 아니라 정체성 재정립에 성공했을 때만이 수술에 대해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1998년 다른 사람의 손을 이식받은 뉴질랜드인 클린트 핼럼은 이식받은 손을 자기가 아닌 남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참지 못한 채 면역억제제 투여를 중지해버렸다. 그는 거부반응을 일으켰고 결국 다시 손을 잘라달라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얼굴 이식이 오히려 손 이식보다 극복하기 쉬울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손은 환자가 매일 봐야 하지만, 얼굴을 거울을 봐야만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금까지 이자벨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이미 2월에 공개석상에 얼굴을 드러낼 정도로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의 수술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는 조건으로 그는 12억원의 계약금을 받기도 했다. 자살을 하려고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했던 미혼모 이자벨은 새 얼굴과 함께 말 그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얼굴 이식은 단순히 피부만이 아니라 혈관, 신경, 근육 등 복잡한 조직을 연결하고 붙이는 수술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 안면기형환자나, 화상으로 얼굴에 큰 부상을 입은 환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얼굴 기형이나 부상은 감내하기 힘든 큰 상처인 듯 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교통사고 때문에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여대생의 자서전적 산문집이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막내 이모가 크게 화상을 입어서 생명의 위험할 정도였었다. 다행히 얼굴은 크게 화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온 몸과 목까지 아직도 큰 흉터가 남아있다. 그게 이모가 대학생 때였다. 언제나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미스코리아감이라고 했을 정도이고, 막내딸이라서 듬뿍 사랑을 받으며 자랐을 막내이모인데..

어렸을 때는 누나처럼 나랑 함께 많이 놀아준 쾌활한 분. 지금은 결혼해서 아들도 두 명이나 낳고 했지만, 그 화상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서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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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3일 취임사에서 `교통환경부담금제 신설 공론화'를 언급함에 따라 이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가용의 도심 진입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이어서 시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교통환경부담금제는 통상 4대문 안을 가리키는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부담금을 물려 도심 차량 통행량을 억제하겠다는 정책이다.

교통량을 줄여 `차량 통행 속도 증가'와 `대기질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와 관련, "현재 시행 중인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이 부족할 경우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지 않은 경유차에 한해 교통이 매우 밀리는 혼잡지역부터 통행에 제한을 두는 방법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DPF라는 매연 저감장치 부착과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유도를 이미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부족할 경우에 대한 대책을 시가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구하는 기간을 갖겠다"며 "(현재로서는)제한 가능성을 시민들이 인식하게 되면 참여를 유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나 일정, 대상 등은 향후 발족할 `맑은 서울 추진본부'가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미 도심 진입 차량을 억제하는 정책들을 여러 가지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 요일제를 비롯해 남산 1,3호 터널에서 물리는 혼잡통행료, 도심 신축 건물의 주차장 규모를 규제하는 주차 상한제, 도심 공영 주차장의 주차료 인상, 승용차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건물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제도 등이다.

영국 런던에서도 서울보다 좀 더 전면적인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을 2003년부터 시행 중이다. 런던 도심에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 교통수요 관리 정책은 이미 여러 개가 시행 중이고 교통유발부담금을 포함한 다른 정책들도 검토해온 사안이어서 시행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문제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 꽤 괜찮은 정책같다. 나는 승용차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라서, 점진적으로 승용차 소유를 억제하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약자나 장애우를 위한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말 힘든 조건 속에서 노동하시는 택시 기사님들과 대리 운전 기사님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이상론이고, 점진적으로 최대한 자가용 소유, 수용을 줄이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는 사람도 적어지지 않을까 싶다. 사업용으로 운전을 하시는 분들, 대중교통, 개인 서비스 교통만이 남아있는 그날까지!

ps 1. 뭐랄까; 전문가인 매너님에게 여쭤봐야지 :) 

ps 2. 사실 선거는 정책 승부가 아니라 이미지 승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 같이 지지당이 있는 경우는 지난 선거때도 다른 당의 팜플렛을 꼼꼼히 읽어보기가 쉽지 않았다. 항상 왜 우리 당(우리당이 아님-_-; )의 정책이 항상 가장 기층민중의 요구를 많이 반영함에도 불구하고 투표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저조한 지지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사람들이 정책에 따라서 판단하지 않는다고 투덜거렸는데, 이는 나도 마찬가지... 쩝.

ps 3.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좋아졌다는 것은 아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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