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쓸모 -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2가지 통찰
최태성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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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바텐더가 칵테일을 가져다주며 다정하게 설명한다. "위스키와 ○○과 △△을 섞은 칵테일로…뭐가 뭔지 잘 모르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바텐더는 정중한 고갯짓을 하고 떠났고, 나는 기대감에 차 서둘러 술잔을 들어 첫 모금을 마신다.
약간의 점도가 느껴지는, 자줏빛이 감도는 갈색의 술을 마시자 스모키한 위스키 향이 입안을 꽉 채운다. 들숨에 남는 잔향은 달큼하니 셰리주 맛이 진하다. 가니시로 꽂힌 타임의 알싸한 향이 코에 닿아 아로마가 더 짙게 느껴진다. 맛있다! 오직 나만을 위해 정성껏 제조된, 밀도가 높아 거의 끈적거리며 넘어가는 술을 연달아 들이켜고는 기쁨에 겨워 안타까운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맛있어! 잘골랐어.’그 만족감이 무슨 신호라도 되듯, 비로소 이 ‘바‘라는 작은 세상에 틈새가 생겨나더니 내가 앉아 쉴 아늑한 자리가 마련된다. 마티니의 진과 베르무트가 경계 없이 뒤섞여 하나가 되듯, 이곳의 공기 속에 나도 위화감 없이 녹아든다. 칵테일의 알코올이 혈관을 타고 퍼지면서 취기에 굳은 몸과 마음이 풀릴 때 이곳은 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나를 환대한다. 나는 칵테일의 풍성한 향과 맛을 만끽하며 앙상하던 마음에 만족감을 채워 넣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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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 싶은 1인 생활자의 모험기
김송희 지음 / 딸세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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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럿이 있을 때 왜 목소리가 커지고 자신감이 올라가고 거친 행동을 하는 걸까. 혼자 있는 사람은 당연히 여럿이 있는사람을 위해 길을 비켜주거나 테이블을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단체 라이더에게 비키라는 고성을 듣고 난 뒤 나는 왜 혼자서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게 이렇게어려운 건지 진지하게 고민했다.

미래가 불안하고 생존이 어려운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하지만남이 불행해야 내가 행복한 것도 아니고 남을 짓밟고 파이를 빼앗아야 내 상황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당신은 더 이상 청년이 아닙니다‘라는 탈락 목걸이를 받고 ‘난 아직 힘든데 왜 청년만 혜택이많아?‘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쳤다. 남이 가진 것에 불만부터 가지는 내가 끔찍하게 여겨졌다. 정신 차리자, 어른이 되자. 난 여전히마음만큼은 여린 젊은이라고 스스로 위로해봤자 괴물이 될 뿐이다. 내가 나를 단단히 붙들고 싶어서 길게도 주절거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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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버려 그리고 힘내 - 무사히 할머니가 되고 싶은 1인 생활자의 모험기
김송희 지음 / 딸세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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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란 건 기본 값이 매우 고됨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어쨌든 힘은 내야 한다. 산다는 건 그런 것 같다.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나온 대사 "희망을버려, 그리고 힘내."에 매료되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비관은 할지라도 좌절은 하지 않고 어찌되었든 오늘 할 수 있는 것을 하며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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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사마귀가 친구에게 (총10권/완결)
윤진아 / 디앤씨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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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 나담 시리즈 정말 재밌게 봐서 고민하지 않고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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