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이 많아서 계속 야근이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라. 일견 불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유능함을,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야근’이라는 말로 대신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야근처럼 손쉬운성취감은 또 없으니까. 그가짜 성취감에 도취되지 않아야 한다.

"나도 야근 안하고 싶지. 근데 어쩔 수가 없어."
누군가가 이런 말을 할 때 주변은 다들 알고 있다. 어쩔 수 없는일이 아니란 걸. 조금 안이한 논의, 조금 여유로운 일처리, 남에게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조금 늦어진 결정, 그 조금 조금이 모여서 오늘의 야근이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쩔 수 없음‘은 내게 붙어 있는 딱지가 될 수도 있다. 알지 않는가? 야근도 맨날 하는 사람이 한다. 일이 많은사람이 매일 야근하는 것이 아니라.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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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없으면 좌절도 없다. 서두르지 않으면 포기할 일도 없다. 적어도 내가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였으니까. 그리고 아름다운 곡은 내 앞에 분명히 존재해 어디로도 도망가지 않는다. 인생에는 이런 세계도 존재했던 것이다. 목표가 없어도, 어딘가를 향하지 않더라도, 지금 이 순간에 무작정 노력하는 그 자체로 즐거운 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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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전략

Casual Concept
전문적인 금융용어와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 수고를 사용자에게 지우지 않고,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개념으로 전달한다.

Minimum Features
이 기능 없이는 ‘절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지 다시 한 번생각한다. 기능이 늘어날수록 제품은 점점 어려워지고, 개선속도도 느려진다. 기능 추가는 목표 달성을 위한 최후의 선택이다.

Less Policy
단순한 제품의 시작은 단순한 정책이다. 수많은 정책과 조건으로 복잡해진 제품은 친절한 설명이나 깔끔한 UI로도 극복할 수 없다.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것’을 최소화한다. - P208

UX 원칙

One Thing per One Page
하나의 화면은 하나의 메시지만 표현한다. 한 화면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지우고, 제외하고, 제거한다.

Tap & Scroll
핵심 플로우를 누르기(Tap)과 스크롤(Scroll)만으로 구성한다.
Easy to Answer사용자가 마주치는 모든 질문에 3초 안에 대답할 수 있도록한다. 기억하기 힘든 정보는 알아서 찾아준다. - P209

Value First, Cost Later
사용자에게 제품의 가치를 먼저 전달한다. 정보를 입력하는등 비용을 부과하는 행동은 그다음의 일이다.

No Ads Patterns
광고가 아닌 기능으로 소구한다. 광고 스타일을 사용하지 않을 때 오히려 사용자가 집중하기 쉽다.

Context-based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맥락을 고려해 플로우를 만든다.
맥락 없이 이어지는 플로우는 사용자의 이탈을 부른다.

No More Loading
사용자를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정책, UX 플로우,
새로운 기술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Sleek Experience사용자가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매끈한 경험을 설계한다. 모든 시선과 손짓에 어색함이 없도록 배려한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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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대기업 문화의 단점을 ‘관료적이다‘ ‘부품이 된다‘고 뭉뚱그려 표현하는데, 넷플릭스는 명확하게 문제를 정의하고 있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네요. 예를 들면 조직이 커지면서 복잡도가 올라가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규정을 많이 만든다는 것이죠. 그러면기막힌 인재들은 떠나가고요. 능력자들은 규제하지 않아도 스스로열심히 일하고, 문제가 일어나도 쉽게 회복합니다. 따라서 굳이 많은 규정을 만들 필요가 없죠. 조직에서 관리해야 할 가장 주요한자원은 비용도 근태도 아닌 ‘열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스팀의 구조와 문화, 제도는 모든 구성원을 뛰어난 역량과높은 책임의식을 가진 어른으로 대우한다는 기본 전제에서 시작했다. 이러한 대원칙은 토스팀이 5명에서 2000명에 이르는 큰 조직이되어가는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 P95

적(敵)이 없는 나이스가이는 어떤 것도 스스로 결정하는 법이 없는 무능한 사람이었다. 판을 흔들어 무언가를 바꿔보려는 혁신가는 적이 많았다. 김유리는 욕먹으면 먹을수록 날카롭고 단단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다. 거칠고 독단적이기로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스티브 잡스의 호랑이 같은 눈빛을 김유리는 좋아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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