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Yearn님의 서재 (Yearn 서재) &gt; 12기 신간 평가단</title><link>http://blog.aladin.co.kr/Yearn/category/3189380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갈매기여 오라, 천금의 책을 펼칠 때마다. -미하시 도시오</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6 Mar 2026 23:38:10 +0900</lastBuildDate><image><title>Yearn</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06061931094412.jpg</url><link>http://blog.aladin.co.kr/Yearn/category/3189380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Yearn</description></image><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 - [새로운 디지털 시대 - Google 회장 에릭 슈미트의 압도적인 통찰과 예측, 개정증보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428205</link><pubDate>Sun, 23 Jun 2013 08: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4282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8876&TPaperId=64282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2/99/coveroff/8952768876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8876&TPaperId=64282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새로운 디지털 시대 - Google 회장 에릭 슈미트의 압도적인 통찰과 예측, 개정증보판</a><br/>에릭 슈미트 & 제러드 코언 지음, 이진원 옮김 / 알키 / 2014년 07월<br/></td></tr></table><br/>미래예측, 예언인가? 과학인가?&nbsp;&nbsp;인간은 고대로부터 미래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이러한 욕망은 동양에서 주역을 바탕으로 하는 사주명리학, 관상학, 풍수지리설과 같은 다양한 점복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천체현상을 관찰하여 인간의 운명이나 장래를 점치는 방법(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발췌)인 점성술과 카드나 수정구 같은 도구를 이용한 점술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도 예외는 아니여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nbsp;신라는 관상감, 고려는 태사국, 조선은 서운관을 두고 미래를 읽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히틀러가 점성술에 매료되었다는 주장이나 모대기업에서 신입사원을 뽑을 때 관상을 고려했다는 소문을 보면,&nbsp; 그 진위여부를 떠나 미래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nbsp;&nbsp;&nbsp;이러한 방법들이 보다 객관성을&nbsp;갖게 된 것은 과학의 발달 덕분입니다.&nbsp;게다가 경제대공황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nbsp;결집했고, 그 결과 미래학(futurology)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미래학자는 엘빈 토플러일 듯 합니다.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 됨에 따라 인간과 사회가 이에 적응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미래의 충격(Future Shock)』을 시작으로&nbsp;&nbsp;『제3의 물결』, 『권력이동』 3부작은 정보화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때 베스트셀러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필독서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다양한 저서들이 활발하게 출판하고 있습니다. &nbsp;&nbsp;이번에 살펴보게 될 『에릭 슈미트 새로운 디지털 시대』 역시 이러한 책 중의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이 책에 주목하게 되는 것은 저자입니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GOOGLE)의 회장이자 컴퓨터 공학박사인 에릭 슈미트와 구글의 싱크탱크인 ‘구글 아이디어Google Ideas’의 소장이자 최연소 국무부 자문관을 지낸 정치학자인 제러드 코언이 바로 그들입니다. 공학자와 안보전문가라는 서로 상이한 관점에서 "개인으로의 권력이동이 궁극적으로 더 안전할 세상을 만들까 아니면 더 위험한 세상을 만들까?"(p.15 머릿말에서)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며,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노력의 산물인 이 책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nbsp;&nbsp;디지털 현실에서 &nbsp;미래를 엿보다.&nbsp;&nbsp;연결성의 발달은 개인의 삶을 뛰어넘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즉, 현실세계과 가상세계가 공존하고, 충돌하고, 상호 보완하는 방식은 향후 수십 년간 시민과 국가의 행동방식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다. 물론 모든 뉴스가 반드시 좋지는 않을 것이다. -p.55에서&nbsp;&nbsp;&nbsp; 저자가 주목하는 것은 연결성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디지털 기기들은 세상 사람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고 있으며, 곧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연결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연결성이 바로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말합니다. 연결성은 개인의 삶을 바꿀 것이고(1장),&nbsp;개인으로 구성된&nbsp;시민사회를 바꿀 것이며(2장), 개인과 사회에 대한 국가의 전략(3장)을 바꿀 것이라고 말합니다. 연쇄적으로 국가에 반하는 혁명(4장), 테러리즘(5장), 국가간의&nbsp;전쟁(6장)과 재건(7장)의 양상 또한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치밀한 논리적 추론과 풍부한 현실적 사례를 통해&nbsp;&nbsp;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긍정과 부정, 양쪽 측면 모두 공정하고&nbsp;생생하고 그려내고 있습니다. &nbsp;&nbsp;&nbsp;하지만 이 책을 읽어내는 데는 거대한 장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미래를&nbsp;말하는 이 책에는 당연히 기술 용어가 속속 등장하고, 세계의 미래를 논하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 용어와 사례들이&nbsp;무수히 존재합니다. 원저자들도 이 점을 의식하고,&nbsp;&nbsp;적절한 각주(脚註)와&nbsp;책의 말미에 &nbsp;방대한 주석을 마련해 두고는 있습니다. 하지만&nbsp;이&nbsp;책에서 돋보이는 것은 역자의 눈부신 활약입니다.&nbsp;난해한 단어들이 등장할 때마다&nbsp;역자는 친절하게 바로 옆에 해설해&nbsp;놓아서 독자들이 보다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nbsp;다만, 이러한 노력에&nbsp;대해 역자서문은 커녕 언급조차 하지 않은 점은 편집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러한 설명이 저자의 것인지 역자의 배려인지를&nbsp;확인하기 위해서 저는&nbsp;인터넷 서점에서 원서를 미리보기를 통해 살펴보아야 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nbsp;&nbsp;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은 마치 정신없는 액션영화 한 편을 본 듯 하다는 점입니다. 시종일관 모든 것을 닥치는대로 부수는 영화 속&nbsp;액션의 연속처럼, 이 책은 연결성에서 시작된 개념을 개인, 사회, 국가, 세계로 확장시키며 끊임없는 가정과 사례의 연속으로 4백여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미래의 모습을 보다 정확하게 그려내려는 저자의 열정은 보기 좋지만, 역시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다하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글의 분량을 적절하게 나누고, 독자들이 잠깐씩 쉬면서&nbsp;스스로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nbsp;&nbsp;저자들의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기술의 진보 이면에는 인간성의 퇴보가 존재하며,&nbsp;경제 발전은 환경오염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정치적 자유만큼이나 억압과 폭력 또한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를&nbsp;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다행스럽게도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는 다음과 같은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직접 만드는 것이다.(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rture is to create it.)"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멋진&nbsp;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연결성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 책은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nbsp;&nbsp;이렇게 낙관할 수 있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 등장하는 도구나 홀로그램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목격되는 남용, 고통, 파괴를 저지할 수 있는 기술과 연결성이 가진 능력 때문이다. 폭로할 기회가 생겼을 때 폭로할 수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자신의 삶의 질을&nbsp;개선하기 위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연결성과 기술적인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연결되기만 하면 나머지 일은 사람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다.&nbsp;-p.423에서&nbsp;&nbsp;&nbsp;*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72/99/cover150/8952768876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729908</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그렇다면 문제는 과연 무엇일까... -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 폴 크루그먼, 침체의 끝을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426534</link><pubDate>Fri, 21 Jun 2013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42653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6202&TPaperId=642653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6/82/coveroff/89011562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6202&TPaperId=642653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 폴 크루그먼, 침체의 끝을 말하다</a><br/>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 엘도라도 / 2013년 04월<br/></td></tr></table><br/>문제는 경제다!&nbsp;&nbsp;"It's the economy, stupid"는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 문장은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이 선거 운동에서 사용한 문구입니다. 덕분에 빌 클린턴은 당시 현직 대통령인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를 누르고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 문장은 경제가 얼마나&nbsp;정치에 얼마만큼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nbsp;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nbsp;&nbsp;그러다보니 정치인들의 경제관은 안보의식과 더불어 가장 주목받고 있으며, 정치인들은 자신의 경제관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nbsp;&nbsp;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747 공약(연평균 7% 경제성장을 달성해 10년내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의 7대 경제강국시대를 열겠다는 것)'과 '한반도 대운하'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올해 대통령에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nbsp;'경제민주화'와 '창조경제'&nbsp;라는 공약으로 51%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내고 있는 점은 대단히 흥미롭습니다. 적극적으로 경제에 개입하려는 쪽만이 아니라,&nbsp;시장경제를 신봉하는&nbsp;쪽조차도 규제완화 정책과 같이 경제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 든다는 것입니다. 이쯤되면 과연 문제가 경제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nbsp;&nbsp;경제 문제에 대해 정치가 혹은 정치논객이&nbsp;더 많이 발언하고 있는 세태에서 주목할 만한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번 신간 평가단에서&nbsp;살펴보게 될 2008년 노벨경제학 수상작인 폴 크루그먼 교수의 &nbsp;『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입니다. 경제학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알 만큼 유명한 폴 크루그먼 교수이기에 저 또 한 익히 그 명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의 저서를 통해서 만나기는 처음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에 대한 기대와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인 제목에 끌리는 마음으로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bsp;&nbsp;문제는 정치다?&nbsp;&nbsp;경제위기도 마찬가지다. 지금 우리는 원인이 아니라 치료법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금융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을 다루는 다양한 논문이나 기사를 읽을 때마다 나는 갑갑함을 떨쳐버릴 수 없다. 물론 원인에 대한 질문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다면 첫번째 과제는 당연히 경제 회복을 위한 해결책이 돼야 하지 않겠는가?&nbsp;-p.7 프롤로그에서&nbsp;&nbsp;프롤로그에서 저자 폴 크루그먼 교수는 경제불황을 끝내기 위한 해결책에 집중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책은 저자 자신이 "갑갑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다른 책들처럼 원인에 대해 더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장부터 11장까지는 경제불황에 대한 분석과 원인, 그리고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경제 사상, 정책, 관련 인사들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반면 경제 회복을 위한 해결책은 12장과 13장 뿐입니다. 그리고 그의 주장은 "정부는 지출을 축소할 게 아니라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p.306에서)는 문장에 머물러 있을 뿐,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의 냉철한 분석과 합리적인 대안을 기대했던 저로서는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nbsp;&nbsp;이 책을 읽고 난 소감이자 의문은 "결국 문제는 정치인가?"라는 점입니다. 경제학자조차도 정치적인 경제정책을 통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면, 결국 경제정책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을 살펴보면 그것 또한 만만치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명박 전 정권과 박근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규제를 완화하고 자유시장경제를 존중하는 보수적인 경제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명박 전 정권은 사대강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근로 사업과 무상보육 정책을 시행했고, 박근혜 대통령 역시&nbsp;부채감면, 경기부양정책, 사대악&nbsp;척결처럼 경제에 적극적으로&nbsp;관여하는 모습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nbsp;규제완화나 경제개입 어느 쪽도 눈에 띄는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nbsp;&nbsp;&nbsp;그렇다면 문제는 과연 무엇일까...&nbsp;&nbsp;많은 돈 들여 스펙 쌓고 졸업해도 갈 곳 없는 젊은이들, 벌어놓은 것 없이 50대 초반에 퇴직한 베이비부머들…. 우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도, 복지도, 가족이나 공동체의 유대와 지원도 취약해진 시대를 살면서 불안에 떤다.<br>&nbsp;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1983년 8.7명에서 2011년 31.7명으로 20년 새 4배 이상 늘어난 것이 이를 반증한다.<br>&nbsp; 왜 이렇게 된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만한 곳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nbsp;-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451143&nbsp;에서&nbsp;&nbsp;부정적인 경제현실과 답답한 정치상황의 연속인 요즘입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사건사고와 부정부패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또한 한 치 앞을 알 수 없을 정도로&nbsp;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nbsp;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더욱 강경해지고&nbsp;있는 국제 정세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개인은 어떠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늘 희망과&nbsp;대안을 믿었던 사람들조차도 조금은 힘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로 보입니다. &nbsp;&nbsp;&nbsp;&nbsp;분명 우리가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위기를 겪을 때마다 분명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견은 있었지만, 항상 해결책을 제시하고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속시원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nbsp;폴 크루그먼&nbsp;교수의 말과는 달리 원인부터 다시 차근차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걸맞는 해법을 찾아야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어느 책 제목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아무리 빠른 속도로 간다해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nbsp;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전진한다면 조금 늦더라도 분명&nbsp; 그 곳에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nbsp;&nbsp;*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66/82/cover150/89011562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68250</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그럼에도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379846</link><pubDate>Thu, 23 May 2013 17: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3798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6180&TPaperId=63798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2/28/coveroff/890115618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6180&TPaperId=63798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a><br/>선대인경제연구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03월<br/></td></tr></table><br/>
문답형 경제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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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굳이 경제학과 학생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경제학 공부를 맘먹은 경험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nbsp;두꺼운 분량, 복잡한 수식, 난해한 설명으로 좌절해본 경험 역시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경제를 공부해야 하는 동기는 다양하겠지만, 그 절실함은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경제학은&nbsp;사회과학의 여왕이라는 별명처럼&nbsp;도도하게 우리의 접근을 허락하지&nbsp;않습니다. 마치 해도 해도 늘지 않는 영어실력처럼 경제 공부도 우리를 농락하는 과목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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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래서인지 시중에는 경제학 관련 서적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딱딱한 개론서는&nbsp;말 할 것도 없이 한 때&nbsp;베스트셀러였던 &nbsp;『괴짜경제학』처럼 전혀 경제학스럽지 않은 주제와 접근방식을 통해서 우리에게 경제학을 알려주는 책이 있는가 하면, 신문기사를 통해서 실물경제를 중심으로 경제학을 풀이한 책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책들을 경제학을 이해해고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경제학은 여전히 저에게&nbsp;까다로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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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번 신간 평가단에서 리뷰하게 될 &nbsp;『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은 조금은 두려우면서도 동시에 설레임으로 다가온 책이였습니다. 책은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라는 부제처럼 이 연구소가 강연, 트위터, 홈페이지 등에서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꼭 알아야 할 38개를 추리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과연 이 책이&nbsp;높디 높은 경제학이라는 장벽을 얼마나 수월하게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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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선택, 이슈, 미래에 대한 질문과 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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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8개의 질문들을 나눈 주제는 원인, 선택, 이슈, 미래입니다. 1장에선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경제 현상의 원인을 밝히고 있고, 2장에서는 우리가 경제적 선택을 하게 될 때 필요한 조언을 담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현재 진행형인 다양한 경제 이슈에 대한 주장과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앞으로 5년을 이끌어갈 박근혜 대한 정부에 대한 전망과 우리의 경제적 대처방안에 대해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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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책은&nbsp;경제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답답해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p.5에서)했다는 말처럼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본 적이 있지만,&nbsp;속시원한 정보와 해결책에 목마른 이들에게&nbsp;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듯 합니다. &nbsp;이 책은 "일반 가계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경제정보를 생산"(p.6에서)하겠다는 다짐에 걸맞는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보험에 관한 내용을 다룬 부분이었습니다. 보험은 저축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며, 단순화 하면 보험은 복권과 같은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즉, "보험 역시 가입자가 사고를 겪거나 사망한 경우가 아니라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없다"(p.127에서)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nbsp;무턱대고 보험을 들 것이 아니나 꼼꼼하게 살펴보고, 적당한 수준의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책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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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경제를 이해했다는 뿌듯함보다는 답답함이 오히려 압도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꼭 필요한 질문과 상세한&nbsp;정보와 적절한 해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분이 드는 까닭은 무었일까요? 그것은 이 책이 말하고 있는 원칙과 해결 방안이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들어봤거나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답을 알고 있는데 왜 경제적 문제는 오히려 복잡해지고 꼬여만 가는 것일까요? 그 모순이 저를 답답하게&nbsp;만들었습니다. &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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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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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사람들이 경제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대개 '경제'와 '경제학'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현실 경제에 대한 감각을 위해 경제학을 배우겠다는 것인데, 그러나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정치학을 배우는 사람은 없다. 건강에 관심이 있으면 운동을 하면 되지 굳이 체육학을 배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을 경제를 잘 알려면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nbsp;-19금 경제학, 서문 '게으른 자들의 경제학'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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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19금 경제학의 저자인 경제학자 조준현님의 주장대로 경제학을 공부한다고 경제를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nbsp;이유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경제학이 우리가&nbsp;합리적인 선택을&nbsp;하는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은 비용보다 얻는 이익이&nbsp;큰 경우에만&nbsp;선택을&nbsp;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암울한 경제 현실은&nbsp;누군가가 아니면 우리 모두가&nbsp;비합리적인 선택을 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해법으로 이전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일일 듯 합니다. 이런 선택들이 많아 질 때&nbsp;선대인 소장이 쓴 머릿말처럼 변화는 분명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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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우리 부모님이 행복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우리도, 우리 아이들도 행복하지 않다. 우리가 경제구조를 바꾸고 나라 살림만 제대로 해도 우리 부모님들을 지금보다 잘 모실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이들이 더 나은 경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면 우리의 현재도, 노후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nbsp;
-p.6에서&nbsp;
&nbsp;
&nbsp;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2/28/cover150/890115618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22879</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현대에 부활한 패트런, MIT미디어랩 이야기 -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MIT미디어랩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377725</link><pubDate>Wed, 22 May 2013 12: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3777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9948&TPaperId=63777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6/33/coveroff/89255499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9948&TPaperId=63777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 - 융합과 혁신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MIT미디어랩 이야기</a><br/>프랭크 모스 지음, 박미용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03월<br/></td></tr></table><br/>
현대에 부활한 패트런, MIT미디어랩 이야기
&nbsp;
&nbsp;작가 황석영님은 호남 지방이 예향(藝鄕)의 고장이 된 까닭을 비옥한 물산(物産)에서 찾았습니다. 문화가 융성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뒷받침하는 경제력이 우선한다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예술은 본디 양반이 아닌 상인의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바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을 후원했던 대표적인 패트런인&nbsp;메디치가(家)에서 보듯이 경제력이 갖추어지면, 이를 통해 문화를 발전시켜 일종의 선순환을 일으키려 한 점은 동서양이라는&nbsp;시공을 뛰어넘어 서로&nbsp;닮아보입니다.
&nbsp;
&nbsp;하지만 원래 이러한 문화 예술의 후원은 고대 로마가 가장 처음 시작한 일입니다.&nbsp;특히&nbsp;로마의 후원이 남다른 까닭은&nbsp;&nbsp;'아무런 댓가'를&nbsp;바라지 않은 그야말로 순수한 후원이었습니다.&nbsp;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이런 후원을 "위험을 감수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학자든 예술가든 대상이 되는 상대와 운명을 공동 부담하는 행위"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후대에 생겨난 스폰서는 경제적 이득을 목적으로 하기에 조금은 후원의 의미가&nbsp;퇴색되거나 변질되어 가고 있음을&nbsp;부정할 수 없습니다.&nbsp;
&nbsp;
&nbsp;그런 점에서 이번에 살펴볼게 될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은 현대에 부활한 패트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nbsp;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MIT미디어랩은 1985년 미디어 석학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와 전 MIT 학장 제롬 위즈너가 20세기의 학계 풍토였던 분과 학문의 벽을 타파하여 다가오는 디지털 혁명을 연구하고 대비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연구소입니다.&nbsp;미디어랩은 100개가 넘는 기업과 단체들의 지원금을 받으며, 제한없는&nbsp;창조적 연구를 보장받고 있습니다. 대신 연구결과로 나오는 지적 재산권을 아무 조건 없이 공동으로 소유합니다. 그 결과 미디어랩은&nbsp;&nbsp;30여 명의 교수진과 140여 명의 연구생들이 3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산학협력의 성공적 모델이자 과학과 실생활을 접목시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꿈의 연구소’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nbsp;&nbsp;

&nbsp;
&nbsp;

사례→원칙으로 혁신의 공식을 밝히다.
&nbsp;
&nbsp;이 책은 MIT 미디어랩 3대 소장을 지낸 프랭크 모스 교수가 재임기간(2006~2011년) 동안 직접 경험한 미디어랩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자신이 관련 분야의 전문가이자 교수로서 갖고 있는 역량을&nbsp;충분히 발휘해서 "미디어랩의 교수와 학생 발명가들이 어떻게 창조하고 발명하는지, 그 마법과도 같은 환상적인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p.9에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이 독특한 점은 보통의 책들이 원칙을 먼저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제시하는 연역적 구성을 보이는 반면에, 사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원칙을 도출하는 귀납적 구성을 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nbsp;실습과 토론을&nbsp;통해서 이론적 경계를 넓혀가는 미디어랩의 모습과도 일치하는 방식입니다. 
&nbsp;
&nbsp;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nbsp;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4장까지의 1부는 "혁신을 향한 미디어랩만의 독특한&nbsp;접근방식을 보여주는 기본 원리들"(p.12에서)을 보여줍니다. 5~8장까지의 2부는 "오늘날 미디어랩에서 개발 중인 기술이 미래의&nbsp;삶과 사회, 기업을 근본적으로 어떻게 바꿔 놓을 것"(p.14에서)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과 변화들은 혁신이 자유와 휴머니즘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학문간의 경계를&nbsp;없애고, 일과 놀이가 융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nbsp;어울리며,&nbsp;기술과 휴머니즘이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이자 과정임을 이 책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nbsp;
&nbsp;많은 사례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바이오메카트로닉스의 연구팀의 수장인 휴 허 박사의 경우였습니다. 10대 시절 등반 사고로 다리를 잃은 박사는 그 후 학업에 매진해&nbsp; 훨씬 편리한 의족을 개발합니다. 지금은 더 나아가&nbsp;보통&nbsp;사람이 더&nbsp;빠르고,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장애인을 위한 발명을 하는 것이 아니라,&nbsp;우리 모두는 단지 정도의 차이가 있는 장애인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보여주는 혁신의 단면입니다. &nbsp;&nbsp;&nbsp;
&nbsp;
&nbsp;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을 디지털 매체로&nbsp;만나고 싶다.
&nbsp;
&nbsp;책을 읽는 동안, 원제인&nbsp;『마법사와 그의 제자들(The sorcerers and their apprentices)』처럼 놀라운&nbsp;기적을 만들어내는 마법서를 읽는 듯한 신비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nbsp;이러한 외국의 성공 사례를 읽게되면 당연히 우리의 개발 환경에 대한&nbsp;고민으로 생각이 이어지게 됩니다. 굳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나라의 연구 환경의 척박함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비록 계속 나아지고는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nbsp;
&nbsp;
&nbsp;사실 미디어랩의 학과제 폐기는 우리 나라에서도 생소한 제도는&nbsp;아닙니다.&nbsp;한 때&nbsp;유행했던 학부제도나 복수전공제도는 비록 불완전하지만&nbsp;학제간 경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nbsp;이 제도가 뚜렷한 성과를&nbsp;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형식만을&nbsp;모방한 한계가 아닐까 합니다. 반면에 미래산업 정문술 전대표는 연구개발에 전폭적인 지지가 국내에서도 가능함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는&nbsp;연구자들이&nbsp;운동기구나 출산비용까지 청구해도&nbsp;신뢰와 지지를 아끼지 않으며, 예산삭감을&nbsp;주장한 관리자를 해임시킬 정도로 자유로운 연구를 보장했습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핸들러 개발에 &nbsp;성공할 수&nbsp;있었습니다. &nbsp;&nbsp;
&nbsp;
&nbsp;결국 미디어랩을 모방하는 것은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현실과 환경, 개발자와 기업가의 정신을 고려한 우리만의 개발방식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물론 저자가 지적했듯이 이 과정에서 미디어랩의 유용한 원칙들은 멋진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러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책으로 전달하는 데 따른 문자적&nbsp;한계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마법사들의 모습을 하루 빨리 디지털 매체를 통해 보다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nbsp;
&nbsp;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426/33/cover150/89255499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263384</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케이스 스터디로 배우는 전략의 정석 -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322004</link><pubDate>Sun, 21 Apr 2013 14: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3220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3777&TPaperId=63220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353/19/coveroff/89011537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53777&TPaperId=63220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a><br/>신시아 A. 몽고메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02월<br/></td></tr></table><br/>
진정한 전략가가 필요하다.
&nbsp;
&nbsp;이 책이 시사하는 대로 전략가로서의 최고경영자는 이론과 경험이라는 두 축으로 육성된다. 한국에서 기업전략 이론이 교육되기 시작한 역사도 일천하지만 '선진기업 따라잡기'에 주력하면 되었던 환경적인 이유로 전략가가 육성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추어지지 않아왔다. 그러나 언급한 대로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최고경영자들이 전략가가 되길 요구하고 있다. 이런 불균형 상태가 오래 간다면 한국기업, 나아가 한국경제의 앞날이 그리 밝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nbsp;-p.8 추천의 글에서
&nbsp;
&nbsp;『당신은 전략가입니까』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EOP[Entrepreneur(기업가), Owner(기업 소유주), President(사장)] 프로그램을 지면으로 옮긴 책입니다. 최고의 전략 강의로 꼽히는 이 프로그램은 세계 35개국 164명의 글로벌 리더, 경력 합산 2922년 최고의 리더에게만 허락된 아주 특별한 수업입니다. 그러다보니 일반인이 수강하기에는 자격과 비용 모두가 만만치 않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책 덕분에 우리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nbsp;
&nbsp;EOP 프로그램을 손쉽게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과연 일반인들도 이 책을 꼭 일어야만 하느가에 대한 의구심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과연 우리 모두는 전략가가 될 필요가 있을까요? 그 해답을 추천의 글을 쓴 김경원 대성 디큐브 시티 대표의 말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선진국과 기업의 뒤를 좇는 팔로어가 아니라 오히려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리더의 자리에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비단 최고 경영자뿐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하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분명 전략가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nbsp; 
&nbsp;

케이스 스터디로 배우는 전략의 정석
&nbsp;
&nbsp;물론 당신 생각은 맞다. 잡스는 오직 한 명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의 성공 스토리에서 주목할 부분을 살펴보면, 그가 타고난 전략가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고, 결함이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한 기업을 몰락의 지경까지 끌고 갔고, 본인도 다른 회사에서 쫒겨나기까지 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그도 전략가가 되는 법을 배워야 했다. 
&nbsp;-p.248에서
&nbsp;
&nbsp;책의 저자 신시아 A. 몽고메리 교수는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서 과연 전략가란 무엇이며, 어떻게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하는지를 차근차근 밝혀나가고 있습니다. 그녀가 우리에게 경고하는 것은 "아주 유능한 관리자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은 신화이며, 대범함으로 보이는 '무모함'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결국 전략적인 기업가(혹은 경영자)가 되려면, 자신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자만심부터 버려야 한다는 당연한 주장입니다. 그보다 먼저 살표보아야 할 것은&nbsp;기업의 산업 조건입니다.&nbsp;기업들간의 경쟁, 부품 공급업체의 세력, 고객의 세력, 진입과 퇴장의 장벽, 대체 상품의 이용 가능성 같은&nbsp;통제할 수 없는 환경부터 꼼꼼하게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nbsp;
&nbsp;기업이&nbsp;처한 현실을 파악한 다음에는&nbsp;전략적인 목표를 세울 때입니다. 뚜렷한 목표는 고객과 납품업체가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게 되고, 이를 통해 기업 역시&nbsp;목표에 걸맞는 수익을 얻어낼 수 있기&nbsp;때문입니다. 목표를&nbsp;세운 후에는 이를 현실로 만드는 가치창출 시스템을 확립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적인 사항들인 상품, 디자인, 마케팅, 매장, 공급망, 재무와 관리, 인상, 고객들을&nbsp;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이 치열한&nbsp;과정 속에서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nbsp;스스로 앞장서서 변화를 진두지휘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전략가의 모습이라고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nbsp;그런 점에서 전략가는&nbsp;만능의 초인이 아니라,&nbsp;고뇌하고 노력하는 달인에 가까울 듯 합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
&nbsp;
&nbsp;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nbsp;
&nbsp;기업환경에 따른 목표 수립, 목표를 수행할 효과적인 실행방안,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전략가의 역할을 강조하는 이 책은 천시지리인화(天時地利人和)를 강조했던 중국고전을 연상하게 합니다. 천시(天時)가 목표라면,&nbsp;&nbsp;지리(地利)는 환경을, 인화(人和)는 전략가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천시(天時)는 지리(地利)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人和)만 못하다."는 말처럼 결국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기업이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전략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nbsp;&nbsp;
&nbsp;
&nbsp;앞서 밝혔듯이 이러한 전략가가 반드시 기업 최고경영자만의 몫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최고경영자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인생을 살아가든 우리는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유능한 전략가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을 단순한 경영서로 보기 보다는 인생의 지침서로 삼는 것 또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일깨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nbsp;
&nbsp;당신은 전략가입니까? 이는 기업의 리더라면 반드시 답해야 하는 질문이다. 전략은 모든 기업에게 근본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신과 직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기업문화가 아무리 훌륭해도, 회사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당신의 동기가 아무리 고상해도 기업의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다면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위험하다. 
&nbsp;
-p.34에서
&nbsp;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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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의 『로맨스』를 아시나요?
&nbsp;
&nbsp;우리나라에는 감기에 걸리면 고춧가루를 탄 콩나물국을 먹는 민간 요법이 있습니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한&nbsp;닭고기 수프를 통해 감기를 이겨낸다고 합니다. 이 점에 착안해&nbsp;&nbsp;잭 켄필드는 마음을 치유하는 글을 모아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원제:Chicken Soup for the Soul )』라는 제목으로 출간합니다. 이 책은 1993년 출간되어&nbsp;뉴욕타임즈 190주 연속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큰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데&nbsp; 이 책의 후속작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로 제목을 바꿔서 출간하자 300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1997년 베스트셀러 1위를&nbsp;차지했습니다. 
&nbsp;
&nbsp;마찬가지로 알랭 드 보통의 &nbsp;『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모르는 이가 드물지만, 『로맨스』를 아는 이는 드물 것입니다. 둘 다 원작인 『Essays in Love 』를 번역한 같은 책이지만, 먼저 출간된 『로맨스』는 대중에게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이처럼 제목이 책의 운명을 결정하다 보니, 끌리는 제목을 짓기 위한 출판사의 고심이 얼마나 클지 짐작이 갑니다. 문제는 이러한 열기가 과열되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1일 1식』이 화제가 되자 이를 모방한 『1일 1독』, 『1일 1선』, 『1일 1행』같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nbsp;하지만&nbsp;이러한 전략이 반짝 인기를 얻을 수는 있어도, 결국 독자는 내용으로 책을 판단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nbsp;
&nbsp;
&nbsp;이번에 리뷰하게 될 책 『홍보불변의 법칙』도 그런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 책입니다. 제목에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을 흔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의구심이 먼저 들 수도 있습니다.&nbsp;이 책의 원제는 『The fall of advertising and the rise of PR』로 2002년에 출간된 원서를 번역한 책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nbsp;알겠지만, 원제가&nbsp;훨씬 효과적으로 책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목을 바꾼 이유는 얄팍한 상술이 아니라, 오히려&nbsp;출판의 통일성과 독자를 위한 배려임을&nbsp;책의&nbsp;뒤 표지에서&nbsp;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nbsp;저자의 책들을 모아서 알 리스 스페셜 에디션으로 기획된 시리즈 중의 한 권으로, 『브랜딩 불변의 법칙(원제:The 22 immutable laws of branding)』&nbsp;을 따라서 모든 제목을 ~불변의 법칙이라는 형식으로&nbsp;통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nbsp;
&nbsp;

PR은 브랜드를 구축하고, 광고는 브랜드를 유지한다.

&nbsp;대부분의 광고 프로에는 한 가지 결여된 것이 있다. 바로 '신뢰성(credibility)'이다. 소비자들은 광고가 이야기하는 것을 무작정 신뢰하지 않는다. 하지만 광고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있다. 다른 누군가의 입을 빌려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면 된다. 예컨데, 판매 중인 제품이나 서비스에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제 3자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홍보, 즉 PR Public Relations이 필요한 것이다.&nbsp; 
-p.8 한국어판 서문에서 발췌, 편집
&nbsp;
&nbsp;이 책은 광고에 대한&nbsp;기존의&nbsp;시각을 비판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237개의 광고에 노출되는 현실(2002년 기준)과&nbsp;실적보다는 시상식에서 수상에 목을 매는 광고업계 때문에 광고는 예술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광고는 오직 창의성에만&nbsp;&nbsp;몰두하게 되어, 정작 제품 판매에는 갈수록 영향력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원제인 침몰하는 광고(the fall of advertising)와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광고계에서는 아마도 델몬트사의 오렌지 주스 광고가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nbsp; 이 광고는 "따봉"이라는 지금도 쓰이고 있는 '전설적인' 유행어를 만들어&nbsp;냈습니다. 하지만&nbsp;정작 제품의 인지도를 올리지도 못했고,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nbsp;
&nbsp;저자가&nbsp;광고 대신에 주목하는&nbsp;것은 홍보 즉 PR Public Relations입니다.&nbsp;사람들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를 결정할 때 미디어를 통해서 얻은 정보가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저자의 주장입니다. "최고의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는 어디일까?"라는 질문에 대해&nbsp;"메르세데스 벤츠"라고&nbsp;대답을 하는 이들이 그 차를 소유하지도, 몰아본 적도 없음에도&nbsp;많은 까닭은 바로 미디어를 통해서 정보를 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떠오르는 PR(the rise of PR)의 힘을 여실히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할 때는 PR을 이용하고, 구축한 브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광고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책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nbsp;
&nbsp;
&nbsp;

2002년 그 후 10년...
&nbsp;
&nbsp;이 책은 참신한 주장만큼이나 아쉬움의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원제목과 함께 감추어진(26페이지 하단에 작게 쓰여진) 이 책의 출간 연도는 2002년입니다. 이 책의 주장과 사례를 그대로&nbsp;받아들이기에는 10년이라는 거대한 시간과 변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시간을 초월해서 불변의 가치를 얻은 작품들에 고전이라는 명예를 수여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이를 따라잡으려는 마케팅&nbsp;분야에서 과연 불변의 법칙이라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과연 2013년에도 여전히 홍보불변의 법칙은 적용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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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PR 즉 미디어를 이용한 전략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변화한 환경입니다. 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블로그, UCC,&nbsp;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nbsp;기존의 매체들이 갖고 있던&nbsp;한계를 부수며 그&nbsp;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할 때마다 이에 관한&nbsp;기사, 뉴스, PPL,&nbsp;블로거의 리뷰, 관련 동영상, SNS의 실시간&nbsp;반응이라는 거대한 정보의 홍수에&nbsp;빠져 허우적거릴 지경입니다.&nbsp;이런 상황에서 과연&nbsp;PR과 광고의 차이나 효과성에 의구심을 대해&nbsp;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nbsp;
&nbsp;2002년 출간된 이 책이 광고보다 우위에 있는 홍보의&nbsp;브랜드 창출에만 집중했다면,&nbsp;2013년 현재에는 이 법칙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 또한&nbsp; 시대에 맞추어 새롭게 쓰여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홍보 불변의 법칙 또한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법칙은 불변하지만, 상황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nbsp;볼 때 홍보 불변의 법칙을 잘 이해하는 것은 이 책만으로 충분하지만,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상황에 적용하는 독자의&nbsp;부단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적어도 이 책의&nbsp;개정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말입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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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393/43/cover150/89626056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934339</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 더 나은 미래는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 성장이 멈춘 세계, 나와 내 아이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258284</link><pubDate>Sun, 24 Mar 2013 18: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2582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03950&TPaperId=62582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0/32/coveroff/89626039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03950&TPaperId=62582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 성장이 멈춘 세계, 나와 내 아이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a><br/>요르겐 랜더스 지음, 김태훈 옮김 / 생각연구소 / 2013년 01월<br/></td></tr></table><br/>

성장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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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살충제가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습니다. 이는 상식이라고 모두들&nbsp;자신있게 단언할 수&nbsp;있을 겁니다. 하지만 1962년에 이런 생각을 했다면 화학자와 화학회사들로부터 인신공격과 협박, 심지어 법적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nbsp;이러한 일들은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이&nbsp;&nbsp;환경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침묵의 봄(Silent Spring)』을 출간하면서 실제로 겪은 일들입니다. 인간의&nbsp;산업 활동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하며, 다양한 생물을 멸종시키고 있음을 납득하는 일이 그토록 어려웠던 까닭은 무엇일까요? 과학에 대한 맹신과 경제적 이득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한 당연한 댓가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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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서유럽의 정계·재계·학계의 지도급 인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결성한 국제적인 미래 연구기관인 로마클럽은 이보다는 온건한 원망에 직면했습니다. 이 클럽의 경제학자들과 기업인들이 경제성장과 과학에 대한 비판의 일환으로 1972년&nbsp;발표한 보고서 『성장의 한계』는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성서』 『자본론』 『종의 기원』과 함께 세계를 움직인 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역시 지구의 미래와 기술의 기여도를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비판(네이버 백과사전에 발췌)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40여년이 지난 지금&nbsp;지구의 모습은 바로&nbsp;저와 여러분이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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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러한 현실에서&nbsp;『성장의 한계』 저자 중 한 명인&nbsp;노르웨이 미래학자 요르겐 랜더스는 새로이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를 출간했습니다. 40명의 새로운 정치·경제·사회·환경 전문가와 함께 40년 후 2052년의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을 세상에 선보였습니다.&nbsp;더욱 정교해진&nbsp;예측 기술을 바탕으로&nbsp;깊어진 학문적 연륜을 지닌&nbsp;저자가 바라본 2052년의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하지 않은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럼 책의 부제처럼 "성장이 멈춘 세계 나와 내 아이는 어떤 하루를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책을&nbsp;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nbs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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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한계, 그 후 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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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지속적인 증가, 갈수록 제구실을 못하는 세계적인 환경관리, 악화하는 산호초 파괴, 원시림의 지속적인 감소를 바라보며 남몰래 근심했다. 나는 원시림, 수억 년에 걸친 생물학적 진화 결과를 보여주는 그 조용하고 시간을 초월한 종(種)의 보고(寶庫)를 사랑한다. -p.23에서
&nbsp;&nbsp;
&nbsp;이 책은 저자가 『성장의 한계』를 출간하고 40년이 흐르면서 겪은 절망감을 고백하면서 시작합니다. 저자는 환경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대응이 너무 느려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 후 수십 년간 이루어진&nbsp;&nbsp;불만족스런 대응은 저자에게 확신만을 심어주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이면서도 용감하게 미래를 관측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nbsp;책은 방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다른 미래 예측과의 비교 과정을 꼼꼼하게&nbsp;담아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 책의 주요 메시지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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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단기적인 초점은 장기적인 행복에 필요한 현명한 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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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는 갈수록 도시화하며 그 자체를 위해 자연을 보호하려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생물다양성은 피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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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승자가 되고 신흥대국은 진전을 이루며 나머지 국가는 여전히 가난하다.
&nbsp;
·2052년의 세계는 분명 균일하거나 평평하지 않다. 다섯 지역의 정서와 조건은 크게 다르다.
&nbsp;-부록 p.512~51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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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더 나은 미래는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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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전문가들이 예측하는 40년 후의 미래는 지금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미래를 만드는 것은 오직 현재이기에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미래를 바꾸려면 현재를 바꾸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문제는 현재를 바꾸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여기가 바로 많은 이들이 좌절하는 지점입니다. 왜 이토록 좋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은 힘들기만 한 것일까요?&nbsp; 그렇지만 변화가 더디다는 것에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처럼 느리지만 꾸준한 노력이 결국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우리는 믿고,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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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바로 어제(3월 23일)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는 150여 개국 7천 개가 넘는 도시에서 참여한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로 절감되는 전력량이 약 692만7000K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가 약 3131톤 감축되는 양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린 소나무 112만 7160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집니다. 이러한 우리의 조그마한 노력이 전지구적으로 확산될 때, 자신의 예측이 틀리길 바라는 저자의 바람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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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딱 하나 더 있다.
내 예측이 틀리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nbsp;
우리는 함께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nbsp;
-p.507 맺는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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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90/32/cover150/89626039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903258</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조영남이 될 것인가?  이순재가 될 것인가? - [어모털리티 - 나이가 사라진 시대의 등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254975</link><pubDate>Fri, 22 Mar 2013 21: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2549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38091&TPaperId=62549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80/35/coveroff/89978380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838091&TPaperId=62549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모털리티 - 나이가 사라진 시대의 등장</a><br/>캐서린 메이어 지음, 황덕창 옮김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3년 01월<br/></td></tr></table><br/>
어모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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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미국 드라마 중에서 법정 드라마&nbsp;장르는&nbsp;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국은 배심원 제도를 중심으로 변호사와 검사가 박진감 넘치는 논리 싸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이 현실적으로 소송의 천국이라는 배경도 한 몫을 합니다. 제가 즐겨보았던 앨리 맥빌(Ally McBeal)&nbsp;은 보스턴의 법률사무소를 무대로 여주인공 앨리 맥빌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그 중에서도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에피소드는&nbsp;한 여성 뉴스 앵커가 방송국을 상대로 한 재판입니다. 방송국은&nbsp;나이를 먹은 그녀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해고했고, 그녀는 참지 못하고 소송을 건 것입니다. 다음은&nbsp;드라마 중 재판의 마지막 변론 내용입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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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측 변호사&nbsp;: 물론 외모는 중요합니다. 아무도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아나운서고, 외모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녀를 한번 보세요.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피고는 그녀가 최고의 언론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nbsp;그리고는 충분하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nbsp; 그녀의 나체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해고했습니다. 피고측의 변명은요? 대중이었습니다. 미국, 바보들의 나라. 사람들은 진짜로 "금주의 연예"를 읽잖아. 잘 모르겠군요. 제가 아는 건 대중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여기 배심원석에 앉아 있다는 겁니다. 그럼, 말씀해 보십시오. 여러분이 대중입니다.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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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측 변호사: 그녀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고 당한 게 아닙니다. 그녀가 해임 당한 건 더 이상 자신의 직업상 기능을 수행할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든 싫든 리모컨과 수많은 채널이 판치는 지금 세태에 여자 아나운서의 역할 중 하나는 육체적 매력입니다.
&nbsp;제가 그걸 좋아하나요? 제가 내면보다 외양을 중시하는 세상에서 사는 게 행복할까요? 저를 한번 보십시오. 전 졸업파티에 여동생을 데려가야 했던 뚱보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모든 직업의 사람들 법조인들, 언론인들, 비서들, 데이트 한번 해보려는땅딸막한 십대들에게도 외모는 중요합니다. 현실대로 행동했다고 제 의뢰인을 처벌하시겠습니까? 그러실 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들의 책임이 아니란 걸 알고 계실 겁니다.<BR>&nbsp;&nbsp;&nbsp; -앨리맥빌 1시즌 3화에서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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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비록 드라마이긴 하지만, 그 어느 쪽도 밀리지 않는 논리와 감정의 대결을 보면서 참으로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논리적으로는 원고측에 동의하면서도, 피고측의 감정적 호소에도 흔들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재판은 텔레비전 속 허구가 아니었습니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며, 그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 더 이상 소수의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책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책에는 농촌 관련 프로그램인 &lt;컨트리파일(Countryfile)&gt;의 출연진에서 제외된 뒤 BBC가 나이 및 성차별을 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한 53세 미리엄 오와일리(Miriam O'Reilly) 이야기를 비롯해 다양한 사례가 담겨있습니다. 그 책은 바로 타임지 기자인 저자 캐러린 메이어가 나이를 잊고 사는 풍조에 대해&nbsp;살펴본&nbsp;신간, 어모털리티(Amortality)입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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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모털리티는 현존하는 유행인가? 다가올 미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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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어모털리티(Amortality)&nbsp;는 "죽을 때까지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입니다. 이것은 저자가 만든 조어로 mortal은 원래 '영원히 살 수 없는'이라는 뜻의 단어인데, 여기에 부정을 의미하는 '어(a)'를 붙여서 '영원히 늙지 않는'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저자는 어모털리티(Amortality)가 이미 확실하게 존재하는 현상이며,&nbsp;단지 일부만이 이해되고 있을 뿐(p.15)라고 말합니다. 그녀는&nbsp;어모털리티(Amortality)와 관련해서 심리학 조교수 브라이언 버크(Brian Burke)의 공포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에 주목합니다. 인간의 활동 중 많은 부분은 공포심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어모털리티(Amortality) 현상은 결국 죽음과 노화라는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현상이라는 주장입니다. &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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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책은 이러한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어모털리티(Amortality) 현상을 세세하게 보여줍니다. 노화관리 의료기간인 세네제닉스를 통해서 노화를 극복하려는 최첨단 과학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입양을 통해서 혼합 인종 가족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가정의 탄생을,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통해서 나이에 구속받지 않는 사랑의 신풍속도를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어모털리티(Amortality)는 사회의 모습 또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존의 종교는 그 세력이 약화되고, 세속적 가치나 뉴에이지 종교 혹은 종교와 과학을 결합하려는 시도에 자리를 빼앗기고 있습니다. 정신 건강을&nbsp;강조하는 치유문화(Therapy Culture)가 대두되었고, 직업세계에서 은퇴는 무의미한 단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소비적인 측면에서 보면, 어모털리티(Amortality)는 시간과 연령을 초월해서 오로지 자신을 위한 가치에 중점을 두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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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문제는 다양하고 자세한 사례를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바가 대단히 부정확하다는 것입니다. 어모털리티(Amortality)라는 현상이 존재하는 것을 입증하려 했다면, 그에 걸맞는 인과관계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다양한 현상을 묘사하고 있을 뿐입니다.&nbsp;과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많은 사례들이 어모털리티(Amortality)만의 전유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저자 또한 "우리를 어모털족으로 만드는 건 유전자가 아니라 사회화(p.27에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편적인 현상을 나열하기 보다는 어모털리티(Amortality)가 형성되는 사회화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적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인 전략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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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될 것인가? &nbsp;이순재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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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나이를 헛먹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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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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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 항상 몇 년 뒤의 내 나이를 생각해보면 끔찍했는데 막상 그 나이가 됐을 때 담담할 수 잇는 건 나이를 한 살씩 먹어서인가봐. 그럼 그 다음 나이가 그리 낯설지만은 않거든.
&nbsp;
철수: 무슨 사춘기 소녀라고. 넌 아직도 철이 덜 든 것 같아. 옛날 같으면 그 나이에...
&nbsp;
춘희: 평균 수명이 길어졌으니까 철도 그만큼 늦게 드는거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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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중에서&nbs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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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과학기술의 발달은 평균수명의 연장을 가져왔습니다. 경제발전과 더불어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nbsp;경제적 풍요를 누리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nbsp;사회적 풍요가 낳은 부산물인 어모털리티(p.17에서) 현상은 따라서 전국민적 현상이라기보다는 아직은 한정된 사람들만의 전유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오늘날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점점 심각해져가는 경제적 양극화와 세대간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입시전쟁을 치르는 10대, 스펙경쟁에 내몰리는 20대,&nbsp;결혼과 육아를 포기하는 30대, 정리해고에&nbsp;불안해하는 40대,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년층의 모습이 우리의 자화상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nbsp;
&nbsp;
&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잊고 살아가는 개인이 늘어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모털리티는 과연 누구일까 고민해보았습니다. 제 머리속에 떠오른 사람은 조영남 형님(이렇게 불리길 바랄 듯 합니다)과 이순재 선생님(이렇게 불러드려야 할 듯 합니다.)입니다.&nbsp;조영남씨가 세월의 흐름을 거부한 채 영원한&nbsp;광대로 남고자 한다면, 이순재씨는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여 묵묵하게 배우라는 소명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과연&nbsp;여러분이 닮고 싶은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요? 이 책과 함께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nbsp;&nbsp;&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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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80/35/cover150/89978380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803593</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경영 멘토로부터 인생의 지혜를 배우다. -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181138</link><pubDate>Sat, 23 Feb 2013 18: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1811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895X&TPaperId=61811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90/81/coveroff/89255489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895X&TPaperId=61811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a><br/>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외 지음, 이진원 옮김, 이호욱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br/></td></tr></table><br/>
멘토의 시대,&nbsp; 또 한 명의 대가를 만나다. 
&nbsp;
&nbsp; 2012년은 그야말로 멘토의 시대였습니다. 멘토란 단어는 〈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오늘날에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로 쓰이는 말입니다.&nbsp;우리는&nbsp;&nbsp;학창시절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선생님, 친구, 선배를 만나게 됩니다. 취업해서는 동료, 상사를 비롯해 더욱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만들어 갑니다.&nbsp;그런데도 이제 다시&nbsp;또다른 멘토를 찾게 되는&nbsp;것은 무슨 까닭일까요?&nbsp;&nbsp;단순히 성공을 보다 빠르고 쉽게 얻기 위한 지름길을 찾는 것일까요? 아니면 멘토 없이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우리의 시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일까요? 
&nbsp;
&nbsp;이유를 막론하고 멘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더라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나에게 맞는 훌륭한 멘토를 찾는 더 큰 문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 시절 한 친구와의 대화에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느 노학자를 만난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어느 한 방면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철학과 세계관을 가진다. 그리고&nbsp;그 관점을 통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사상가이다."라는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nbsp;이런 점에서&nbsp; 볼 때, 멘토란 모든 것을 아는 이가 아니라 자신이 아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 될 터입니다.
&nbsp;
&nbsp;이번 신간 평가단에서&nbsp;만나보겔 될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의 저자&nbsp;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경영대학원 석좌교수 또한 이 시대 최고의 경영구루로&nbsp;꼽히는 멘토입니다. 그는 기술과 기업 혁신에 관한 명쾌한 통찰을 담아낸 ‘혁신 이론’의 창시자이며, 한평생 경영학을 집대성해온 거장으로서 정통 경영서만 집필해 왔습니다. 이 책은 그가&nbsp; 처음으로 일반 대중을&nbsp;대상으로&nbsp;쓴 자기계발서입니다.&nbsp;그럼 세계적인 경영학자가 어떻게 경영학 이론을 인생에 적용시켜 우리의 일과 가정, 인생과 목표에 관한 성공적인 멘토링을 해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nbsp;
&nbsp;
&nbsp;

경영이론을 인생에 적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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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이 책은 이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좋은 이론을 변덕을 부리지 않는다."면서 경험과 정보보다 이론을 우위를 강조합니다. 경험과 정보의 한계를 넘어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이론만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제 1부 사회생활 속에서 행복찾기에서는 동기이론, 창발적 전략과 의도적 전략, 자원할당 이론을 통해서 어떻게 자신의 인생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저자는 이론들을 자신의 삶에 적용해서 정말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일을 찾고,&nbsp;자신의 계획과&nbsp;예상하지 못했던 기회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우선순위에 따라 노력을 배분하라고 조언합니다. 동기이론의&nbsp; 경우 저도 조직론 강의를 통해서 배웠고, 경영학과나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이론입니다. 하지만 시험용으로 암기에 급급했던 저로서는 이 이론을 제 자신에게 적용해 볼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기에&nbsp;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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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제 2부 관계 속에서 행복 찾기에서는 주로 가정을 중심으로&nbsp;바람직한 인간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nbsp;이론은 좋은 돈 나쁜 돈 이론, 해야 할&nbsp;일(job to be done)이론, 아웃소싱 이론입니다. 저자는 이 이론들을 통해서&nbsp;일만 우선하기&nbsp;보다는 가정에도 똑같은 우선순위를 주고, 아이들이&nbsp;주어진 문제에 도전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을 결코 다른 이들에게 떠넘기지 말고 가족&nbsp;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는&nbsp;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는 저자의 주장이&nbsp;전혀 진부하지 않은 까닭은 이러한 주장이&nbsp;낡은 관념이 아니라 현실적인 효율성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은 성공을 위해 버려야 할&nbsp;장애물이 아니라&nbsp;성공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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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의도적으로 짧게 쓴&nbsp; 제 3부 행복을 위한 중간평가에는 제각각 다른 자신의 인생의 목표와 과정 속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선택해야 할 지에 대한 획기적인&nbsp;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론은 단&nbsp;하나 총체적 사고 대(對) 한계적 사고입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한계적 사고에 빠지면,&nbsp;빠르고 쉽게 이익을 얻을 것 같은 환상에 빠지게 됩니다.&nbsp;하지만 기업은 한계적 사고로 새로운 기회에&nbsp;적합한 투자를 할 수 없고, 개인은 '이번 한 번만(just this once)'이라는 핑계로 도덕적&nbsp;해이(Moral Hazard)로 몰락할 수 있다고 저자는 경고합니다. 결국 단 한 번의&nbsp;예외도 허용하지 않는 총체적 사고가 중요하다는&nbsp;말입니다. 경영학자이면서도 핵심이론 중&nbsp; 하나인 한계적 사고의 단점을&nbsp;지적하는 모습에서 그의 대가다운 면모를 기꺼이 인정하게 됩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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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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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낀 소감은 역시 대가다운 글솜씨라는 점입니다.&nbsp;자신을 이론을 비롯한 다양한 경영이론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러한 이론을 인생에 적용하고 있습니다.&nbsp;게다가&nbsp;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례들도 적절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년간의 연구와 현장에서의 경험에서 나온 충실한 기업의 사례는 물론이고, 자신의 개인사 또한 솔직담백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사 부분에서 보면 저자의 삶이 이 책에서 주장한 내용과 일치하는 모습을 통해서 그의 주장이 단지 상아탑의 공허한 이론이 아니라, 삶에서 우러나온 충만한 가치임을 확신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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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내는 것이 그리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버드 마지막 강의, 마지막 질문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저자인 크리스텐슨 교수가 하버드경영대학원 종강일마다 해온 ‘인생경영학 특강’에서 비롯된 작품입니다. 따라서 수준 높은 강의, 그것도 맨 마지막 강의의 압축되고 의미심장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려는 것 자체가 과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번역의 문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문외한의 입장에서도 번역의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옮긴이의 세심함은 곳곳에 적힌 주석을 통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학에서 쓰이는 전문용어들을 그대로 번역함으로써 생기는 장벽은 여전히 높아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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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어린 시절 읽었던 탈무드에는 우리가 학교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워야만 하는 까닭은 지혜를 배우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님이라도 도서관에 쌓여있는 지식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지식을 쌓고자 한다면 도서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지혜는 지혜로운 사람한테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경영 멘토가 전하는 지식이 아닌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해답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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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90/81/cover150/89255489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908122</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이스라엘에 대해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알아야 할 것들 - [경제기적의 비밀 - 이스라엘은 어떻게 벤처 왕국이 됐을까?]</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177392</link><pubDate>Thu, 21 Feb 2013 22: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1773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924059&TPaperId=61773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52/83/coveroff/899692405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924059&TPaperId=61773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제기적의 비밀 - 이스라엘은 어떻게 벤처 왕국이 됐을까?</a><br/>이영선 지음 / 경향BP / 2012년 12월<br/></td></tr></table><br/>
이스라엘에 대해 알고 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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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제가 이스라엘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한 편의&nbsp;창작동화를 통해서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절약정신을 길러주려고 쓰여진 그 동화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다음과 같은&nbsp;일화가 담겨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처음 와보고 세 번을 놀랐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하늘이 맑고 높아서 놀라고, 두 번째는 물이 맑고 깨끗해서 놀라고, 세 번째는 이&nbsp;좋은 환경에서 왜 못사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놀랐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읽었던&nbsp;당시 어린이였던 저는 우리나라의 자연이 아름답고, 경제발전이 필요하다는 막연한 인상만을 느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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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 이후로 성장하면서 알게 모르게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정보들이 조금씩 쌓여갔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lt;쉰들러 리스트&gt;나 &lt;피아니스트&gt;같은 영화를 감상하면서, 유대인의 성공 비결을 다룬 다큐멘터리나 책을 읽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관한 저의 지식은 아인슈타인, 탈무드, 모사드, 팔레스타인 분쟁과 같은 키워드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 신간 평가단 도서로 선정된 『경제기적의 비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다각도로 분석해서 유대인 경제성장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덕분에 단편적인 지식의 수준에서 벗어나 유대인과 이스라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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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동시에 이 책을 읽어가면서, 어린 시절 읽었던 일화의 의미가 좀 더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한국에서는 땅에 묘목이나 씨를 심어 놓으면 때맞추어 비가 내려서 식물들이 저절로 큽니다"(p.244에서)라는 지은이의 말에 이스라엘 고등학생이 깜짝 놀랄만큼&nbsp;이스라엘의 자연환경이 척박하기에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이 당연히 부러웠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nbsp;"가장 도드라지는 유대인의 특징은 격식을 차리지 않고 요점을 소신있게 말하는 것"(p.13에서)이라고 저자가&nbsp;지적할 만큼 직선적인 화법을 구사하기에 우리나라를&nbsp;처음 방문해서 가난하다는 점을 거침없이 지적했을 거라는 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계 인구의 0.2%로 22.3%의 노벨상을 수상하고, 벤처왕국을 일궈낸 이스라엘 '경제기적의 비밀'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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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해&nbsp; 모르고 있던&nbsp;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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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스라엘의 강함은 그들의 다양성과 유대교를 통한 국민통합에서 나온다"고 단언합니다. 유대인의 다양성이 저절로 얻어진 것은 아닙니다. 2천여년에 걸친 긴 방황의 역사 속에서 탄생한 슬픈 민족성입니다. 유대인들은 살다온 지역에 따라서 유럽에서 살다온 아쉬케나지, 중동에서 온 유대인인 미즈라히, 에티오피아에 정착했던 흑인 유대인, 소수의 사마리아 유대인까지 다양합니다. 게다가 이슬라엘에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5백 7십만의 아랍인, 20만의 베두인, 4만의 드루즈인, 5만의 난민까지 다른 민족들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종교적 믿음 또한 다양합니다. 유대인의 신앙을 신실한 정도로 구분하면 일하지 않고 종교생활만 하는 정통파 종교인 10%, 일하는 신실한 유대인 15%, 신실하지 않지만 유대적 문화를 지키는 유대인 55%, 세속적 유대인 20%로(p.121에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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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민족적, 종교적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은 바로 구약성경을 바탕으로 한 유대교의 힘입니다. 유대교는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유대인들을 통합시키는 정신적 지주이자, 그들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전하는 파수꾼이자, 히브리어를 익히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과서였습니다. 이러한 유대교를 통한 통합의 정신이 있었기에 전세계의 유대인들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막강한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유대인 지혜의 원천으로 여겨지는 탈무드가 마치 우리나라의 유학(儒學)처럼,&nbsp;소수의&nbsp;종교인들이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일반인들은&nbsp;잘 모른다는 점은 의외였습니다.&nbsp;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nbsp;한 권짜리 탈무드는 그야말로&nbsp;요약되고 편집된 내용이고, 원본은 &lt;바빌론 탈무드&gt;와 &lt;예루살렘 탈무드&gt; 2가지 버전으로&nbsp;6개의 주제로 각 63권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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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그렇다면 다양성과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이룩한 이스라엘 경제의 현주소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이스라엘의 주력 산업은 다이아몬드 가공수출업, 방산산업, 신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벤처산업, 대체에너지 산업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세계를 방황했기에 소지와 처분이 용이했던 보석 가공업을 , 이슬람과의 실전을 통해서는 방산산업을, 구약성경을 가르치는 전통에서 벤처산업이,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대체에너지 산업을 발전시킬 수 밖에&nbsp;없었고 이를 통해 끊임없이 부와&nbsp;기술, 무력을 쌓아왔던 것입니다. &nbsp;이런 이스라엘이 우리나라에 대해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휴대폰, 자동자, 가전, 건설 능력이 최고로 인정 받고 있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보다 활발한 경제 교류를 원하고 있다고 저자는 전하고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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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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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이 책은 저자가 이스라엘에서 3년간 근무하면서 느낀 경제 감상문(p.6에서)입니다. 책의 분류나 홍보는 '경제'에 무게가 실렸지만,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감상문'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3장의 분량을 이스라엘의 정치, 문화, 사회를 설명하는데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nbsp;상대적으로 마지막 1장에서 다루고 있는 경제에 대한 분량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상황을 먼저&nbsp;설명해서 경제기적의 비밀을 풀어내려는 저자의 의도는 이해가&nbsp;가지만, 그리 성공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자가 전하는 내용들은&nbsp;현지에서 경험한&nbsp; 최신&nbsp;정보이지만, 그 정보를&nbsp;해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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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이 한계는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요? 바로 정보의&nbsp;양과 질,&nbsp;이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작가 한 사람의 책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nbsp;세계화를 외친지 십여년이 넘어가지만, 과연 우리가 얼마나&nbsp;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이해하고 교류하려고 노력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세계는 미국과 유럽,&nbsp;중국과 일본이 전부라고 한다면 지나친 비하가 될까요? 반대로 우리 자신을 알리는 일 또한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한류가 전세계적인 붐을 일으키고, 한식 세계화를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 교과서에 실린 우리나라의 현실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2003년부터 외국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을 검토해 해당 국가에 수정을 요청해온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길상 교수가&nbsp;쓴 『세계의 교과서 한국을 말하다』를 보면, 아직도 무수한 오류와 왜곡, 무지와 편견으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전세계의 교과서가&nbsp;다수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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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국민의&nbsp;다양성을 통합을 통해서 국가의&nbsp;강점으로 만든 이스라엘을 모습을 분명 우리가 본받야 할 점입니다.&nbsp;외국인 노동자들이&nbsp;점점 늘어나고 있고,&nbsp;국제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 또한&nbsp;정치적인 이슈가 될 만큼 중요시 되고&nbsp;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좀 더 적극적인 교류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nbsp;단순히 책 한 권을 통해서 그러한 일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nbsp;이스라엘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이스라엘과 업무를 담당하게 될 이들이 읽어야 할 입문서로는 손색이&nbsp;없습니다.&nbsp;책 속에는 저자가 경험한 이스라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반적인 모습을&nbsp;생생한&nbsp;현재 진행형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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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52/83/cover150/899692405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528327</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네트워크보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먼저다. - [낯선 사람 효과 - 《80/20 법칙》리처드 코치의 새로운 시대 통찰]</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097048</link><pubDate>Sun, 20 Jan 2013 15: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0970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0495&TPaperId=60970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96/2/coveroff/896596049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0495&TPaperId=60970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낯선 사람 효과 - 《80/20 법칙》리처드 코치의 새로운 시대 통찰</a><br/>리처드 코치 & 그렉 록우드 지음, 박세연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11월<br/></td></tr></table><br/>

케빈 베이컨 게임을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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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 http://gruhnb.wordpress.com/에서 발췌&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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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케빈 베이컨 게임이란 어떤 배우와 케빈 베이컨까지 최단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놀이입니다. 일단 케빈 베이컨과 영화를 함께 출연한 영화배우와의&nbsp;관계를 1단계로 설정합니다.&nbsp; 그리고 다른 배우들이 베이컨과 몇 단계 안에 연결될 수 있는가를 더 빨리 찾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1994년&nbsp;MTV 인기 프로그램 '존 스튜어트쇼'에 세 명의 대학생과 케빈 베이컨이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은 '케빈 베이컨이 모든 사람을 안다.'라고 주장합니다. 그 증거로&nbsp;청중들이 영화배우 이름을&nbsp;댈 때마다, 케빈 베이컨과의 관계를 막힘없이 보여줍니다. 
&nbsp;
&nbsp;이를 계기로 한 때 이 게임이 미국에서 대유행 하기도 했고,&nbsp;케빈 베이컨의 여섯 다리(Six Degrees of Kevin Bacon)라는 이름으로&nbsp;일반인을 대상으로 한&nbsp;학술적인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six degrees라는제목으로&nbsp;뉴욕을 배경으로 서로 엇갈리는 인연을 펼치는 여섯 명의 모습을 담아낸 드라마가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이 이론에 열광한 까닭은 아마도 넓은 이 세상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과 신비감 때문일 것입니다.&nbsp;고독할 시간마저&nbsp;부족한&nbsp;현대인의 정신없는 삶에서 사람과의 관계는&nbsp;때론&nbsp;업무의 연장선이 되기도 하고&nbsp;때론 부러운 사치가 될 때도 있습니다.
&nbsp;
&nbsp;이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전 세계 31개국에서 번역된 《80/20 법칙》의 저자 리처드 코치와 네트워크 전문가 그렉 록우드가 신작 『낯선 사람 효과』로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왜 친한 친구나 가족보다 그냥 아는 사람이 내 인생을 더 흔들어놓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인간 관계에 대한 종래의 상식을 뒤집는&nbsp;도발적인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인맥도 스펙의 하나가 된 요즘, 과연 낯선 사람 효과는 우리에게 어떤 관계의 비밀을 알려줄지 궁금합니다.
<BR>&nbsp;

낯선 사람 효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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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http://blog.naver.com/nextwave7/171517541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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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낯선 사람 효과란 그냥 알고 지내거나 별로 가깝지 않은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처럼 일상적으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인맥이 우리의 삶을 흥미진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기회와 정보, 혁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책 또한 낯선 사람 효과의 산물입니다. 2001년까지 서로 모르던 두 저자는 2001년 벳페어(Betfair)라는 세계 최대의&nbsp;온라인 도박사이트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서로를 알게됩니다. 새로운 책을 구상하던 리차드 코치는 그렉 록우드와 의기투합해서 책을 구상하고, 예전 동료들을 통해서 출판 에이전트 샐리 할로웨이를 소개받게 됩니다. 이 책의 탄생 과정은 낯선 사람들의 우연한 연대가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인 셈입니다.
&nbsp;
&nbsp;낯선 사람 효과를&nbsp;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우선 인간 관계, 즉 우리가 살아가는 네트워크라는 시스템이 이루어진 구성 요소를 알아야 합니다. &nbsp;네트워크는 개인과 그룹을 연결하는 가족, 친구, 동료와 같이 매일 만나며 친밀한 괸계를 맺고 있는 강한 연결과 아주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얼굴 정도를 알고 지내는 약한 연결, 이러한 연결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심축으로 가족, 교회, 학교, 기업, 국가와 같은 공통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허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저자가 중요시하는 것은 허브를 통해 연결된 약한 연결입니다. 우리는 약한 연결을 통해서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나 정보를 얻음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회적인 움직임을 훨씬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소수의 사람을 저자는 슈퍼커넥터라고 저자는 부르고 있습니다. 
&nbsp;
&nbsp;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는 전과 같지 않습니다. 약한 연결과 허브는 우리가 막연히 바랬던 새로운 인맥, 구직이나 이직의 기회, 관심있는 취미나 정보에 이르는 길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와 마르크스주의 같은 이념과 아이디어가 전파되어 공유되어 사회 전반에 받아들여지는 과정은 달리 말하면 &nbsp;네트워크 구축 과정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네트워크의 힘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는 위키피디아(Wikipedia)입니다. 18세기 프랑스의 디드로가 혼자서 고분분투했던 백과사전 편찬사업은 결국 미완의 작업으로 끝이 났지만, 2001년 지미 도널 웨일스는 다양한 언어로 언어로 구성된 자유로운 형식의 온라인 백과사전을 만들게 됩니다. 누구나 참여하여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내용를 쉽게 수정하도록 만든 이 사전은 260개의 언어와 1,200만건의 자료를 지닌 세계적인 백과사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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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보다 우리의 마음가짐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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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저자들은 네트워크의 수평적 구조와 약한 연결이 가지는 잠재능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분명 네트워크 구조에는&nbsp;새로운 정보와 기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만남과 협업,&nbsp;개인의 능력을&nbsp;뛰어넘는 효율성과 같은 놀라운 가능성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능성을&nbsp;현실로 만드는 일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nbsp;또한 자연스런 현상에 의도가 개입되면 그로 인한 만만치 않은 부작용 또한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nbsp;결국 우리는 네트워크의 그림자 또한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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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우리는 작년 한 해 SNS를 통해 악의적인 내용이나 거짓 정보가 여과되지 않고 그대로 확산되어 곤혹을 치러야만 했습니다.&nbsp;투표와 선거기간 동안 상대방을 향한&nbsp;비방과 흑색선전으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비즈니스 분야도 예외는 아닙니다. 세계적인 인터넷 사이트나 서비스가 자국으로 들어오기 전에 유사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가, 합의를 통해 거액을 챙기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기업도 존재합니다. 먼 거리에 존재하는&nbsp;아이디어를 허브를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저자의 주장이 얼마나 순진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사례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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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결국 어떠한 수단도 그 자체로서는 완벽할 수 없습니다. 수단을 사용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어떠냐에 따라서 그 쓰임새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첨단 네트워크 시대에도 우리가 여전히 인문학 고전을 버릴 수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을 바로 닦는 것, 그것이야말로 모든 일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채근담의 한 구절은 수단이 당연히 목적이 되는 이 시대에 여전히 달콤쌉싸름한 맛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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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地乾淨，方可讀書學古．<BR>不然，見一善行，竊以濟私，聞一善言，假以覆短．<BR>&nbsp;是又藉寇兵而齎盜糧矣．<BR>&nbsp;
마음 바탕을 깨끗이 한 다음에야 비로소 책을 읽고 옛 것을 배워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한 가지 착한 행실을 보아도 
이것을 훔쳐서 자기 욕심을 채우는 데 이용할 것이고, 
한 마디 좋은 말을 들어도 
이것을 빌어 자기의 잘못된 점을 덮는데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바로 강도에게 무기를 빌려주고 도적에게 양식을 대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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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96/2/cover150/896596049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960290</link></image></item><item><author>Yearn</author><category>12기 신간 평가단</category><title>오늘의 인구가 내일의 경제를 결정하는가? -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Yearn/6091502</link><pubDate>Thu, 17 Jan 2013 2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Yearn/60915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9449&TPaperId=60915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06/51/coveroff/89352094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5209449&TPaperId=60915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a><br/>해리 S. 덴트 & 로드니 존슨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2년 11월<br/></td></tr></table><br/>궁극의 호기심; 미래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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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동물과 인간의 다른 점 중의 하나는 바로 호기심입니다. 호기심이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입니다. 동물은 본능에 따라 일정한 패턴대로&nbsp;살아가기에 호기심이 생길 수 없습니다.&nbsp;&nbsp;하지만 인간은 이성을 지니고 있기에 호기심을 통해서 지식을 쌓고, 문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런 호기심의 가장 정점을 꼽자면 아마도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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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과거의 미래예측은 점술(占術)이나 신탁(神託)처럼 비이성적인 측면이 강했습니다. 그 뒤로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미래에 관심은 가진 것은 자연과학과 SF소설 분야입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통해서 시간여행이 불가능함을 입증했습니다. 그럼에도&nbsp;불구하고, '타임머신'을 비롯한 수많은 소설과 이를&nbsp;영상화한 작품들이 여전히&nbsp;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이 얼마나 커다란 것인지&nbsp;나타내주는 사례입니다. 가장 늦게 하지만 가장 성공적으로 미래예측에 접근한 분야는 바로 사회과학의 미래학(futurolog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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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미래학은 철저하게 과거와 현재를 연구해서 이를 바탕으로 비교적 단기간의 미래 사회를 예측하려는 학문입니다. 이같은 미래학이 주목받고 있는 까닭은 그만큼&nbsp;우리의 현재가 불안하다는 반증입니다.&nbsp;전세계적으로 경제적 위기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nbsp;우리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은 아마도 미래의 경제상황일 것입니다. 그런 세태를 반영하듯 이번 신간평가단 도서로&nbsp;선정된 책은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입니다.&nbsp;세계적 경제예측가 해리 덴트가 말하는 세계 경제의 청사진은 과연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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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생활 주기로 보는 세계경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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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사실상 자연발생적인 '생활 주기'가 있다 우리는 삶의 매단계들을 거치면서 각기 다른 필요와 욕구, 능력을 갖게 된다. 때로는 저축이 훌륭한 결정이고 때로는 지출이 스스로에게 최선이 되며 때로는 부모의 돈을 쓰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 성향의 변화다. 이러한 소비 성향의 변화야말로 전통 경제학이 놓치고 있는 것이며 케인스학파 경제학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점이다. -p.54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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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위의 단락에 나타나 있듯이 저자가 경제 현상의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nbsp;세대별 인구규모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의 경제위기는&nbsp;바로 '베이비&nbsp;부머'-1946부터 1964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들이 소비에서 저축으로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들 세대를 양육하기 위해서 거대한 복지예산이&nbsp;쓰이면서 민간부분과 공공부문에서 막대한 부채가 쌓였고,&nbsp;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인위적인 부양정책이&nbsp;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거대한 위기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nbsp;&nbsp;이와 같은 관점에서 보면,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그리 밝지는 않다고 합니다. 저자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만큼 2014년 2015년 초 즈음에 코스피 지수가 950포인트로 떨어질 것이며, 부동산 가격은 43~57퍼센트까지 감소하며, 부채로 인한 구조조정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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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인구를 중심으로 한 저자의 이론은 쉽고 간결하게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통한 이론의 증명은 우리가 거부할 수 없는 신뢰감을 줍니다. 하지만 다른 여타 경제이론과 마찬가지로&nbsp;&nbsp;생활 주기가 전세계의 경제상황을 완벽하게 설명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부의 양극화 현상입니다. 미국 경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nbsp; 미국 상위 1%의 부는 중간층의 288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nbsp;부의 양극화로 국민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면 경제위기가 발생한다고 정치경제학자 로버트 라이시는 그의 저서&nbsp;『위기는 왜 반복되는가』에서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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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봄은 찾아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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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문제는 어떻게 어두운 미래에 대처하느냐는 것입니다. 저자는 경제 주기상 겨울에 해당하는 지금 되도록이면 개인은&nbsp;고정적인 수입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저축에 집중하고,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라고 조언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 전략을 취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기에&nbsp;호황기를 위한&nbsp;투자 또한&nbsp;게을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nbsp;불황기가 끝나면 반드시 호황기가 도래한다고 저자는 우리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특히 저자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세계 각국에서 독재정권을 몰아낼 만큼 놀라운 위력을 보여준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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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하지만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우리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2013년에 들려오는 우리나라와 주변국들의 정세를 보면,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보호주의를 넘어서 우경화하려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혁신을 통한 기술의 진보도 결국은 기업 주도로 이루어져 더 큰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정치도, 경제도, 기술도 우리 모두의 행복보다는 점점&nbsp;부와 권력으로 가기 위한 티켓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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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객관적인&nbsp;입장에서 본 경제 전망은&nbsp;분명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래는&nbsp;아직 오지 않았고, 우리는 현재를 살아갈 뿐입니다. 그렇다면,&nbsp;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고, 소통하고, 합의해 나가야하지 않을까요?&nbsp;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소설 『카산드라의 거울』에서&nbsp;미래를 보는 소녀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nbsp;메시지도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분명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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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lt;우리는 미래를 볼 수 있는가?&gt;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마도 &lt;볼 수 없다&gt;일거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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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우리가 미래를 만들겠다면, 그걸 막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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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2권 p.454에서&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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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06/51/cover150/89352094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06514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