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난지도 우물가 (광야에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Rnas</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없음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4 Sep 2026 13:40:54 +0900</lastBuildDate><image><title>광야에서</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31351832155545.jpg</url><link>https://blog.aladin.co.kr/Rnas</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광야에서</description></image><item><author>광야에서</author><category>인문학</category><title>인생...참으로 알면 알수록 진정한 의미를 잘 모르겠더라!!! - [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title><link>https://blog.aladin.co.kr/Rnas/17363181</link><pubDate>Mon, 29 Jun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nas/17363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036093&TPaperId=17363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06/74/coveroff/k0920360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036093&TPaperId=17363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이 묻고, 톨스토이가 답하다 - 내 인생에 빛이 되어준 톨스토이의 말</a><br/>이희인 지음 / 홍익 / 2025년 01월<br/></td></tr></table><br/>추천 권유도 3<br>작품은 ‘톨스토이’라는 대 문호를 작품 제목에 언급해 대중의 선택을 받게 하려는의도를 갖고 있었을&nbsp;것으로 나는 생각했고, 작품 중간부분까지 읽을 동안 내게 그다지큰 감흥이나 어떤 느낌을 전해주지&nbsp;못하는 그저 그런 평범한 작품으로 다가오게 하여&nbsp;저자와 출판사의 ‘책팔이’ 마케팅 전략에 내가 요번에도&nbsp;속았다고 느끼며 작품을 고르는안목에 스스로 자책할 즈음 맞이한 저자와 출판사의 ‘훼이크적 전략’에&nbsp;분노보다는&nbsp;보다는 그렇지 않은 감정, 즉 우호적인 감정이 더 밀려들어 와 나 스스로도 약간 놀랐다.<br>저자는 톨스토이의 명작인 &lt;안나 카레리나&gt;, &lt;전쟁과 평화&gt;, &lt;이반 일리치의 죽음&gt;,&nbsp;&lt;바보 이반&gt;이라는&nbsp;작품과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lt;죄와 벌&gt; 등에 나온 인물과 사건에연루된 여러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인생과&nbsp;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nbsp;많은 분들은 작품에서 언급된 여러 작품을 전부 다 읽지 않은&nbsp;상태에서 해당 작품을&nbsp;접하게 되면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여러 소주제에 대해 쉽게 동의하기 어려울 것으로예상되기에 별도의 작품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저자의 생각과일치하는 몇 가지&nbsp;꼭지들을 정리해 보았다.  &nbsp;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다 서로 비슷한 것이고, 불행한 가정은 어느 경우나 그 불행의&nbsp;&nbsp; 상태가 다른 법이다.    - 하나님은 십자가를 내려 주시지만 그걸 짊어지고 갈 힘도 함께 주신다.    - 문학적으로 뛰어난 작품들은 주제를 뭐라 한마디로 말하기가 쉽지 않다. &nbsp;&nbsp;삶에 특별한 주제가 있을 수 없듯이 삶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려 한 위대한 작품들에&nbsp; 이렇다 할 주제가&nbsp;없는 게 마땅하다. 가장 훌륭한 작품은 주제가 여러 가지로 읽히고&nbsp; 해석되기 때문이다. (P 34)   - 클리셰(cliche) ① 진부한 ② 케케묵은(hackneyed) ③ 진부한 상투어 &nbsp; 즉, 진부하거나 틀에 박힌 생각 따위를 이르는 말   - 미래의 사랑은 없다. 사랑이란 언제나 지금 현재의 행위다. 사랑을 지금 보여 주지&nbsp;&nbsp; 않으면 사랑을 갖고&nbsp;있지 않은 사람이다. (P 45, ‘인생이란 무엇인가’)   - 모든 종류의 복수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영화나 소설이 심어 준 일종의 환상이다.&nbsp; 현실의 생활에서&nbsp;일반인들의 복수가 성공할 확률은 지극히 낮다. 복수를 허용할 만큼&nbsp; 법이 녹록하지 않으며, 복수의 대상인&nbsp;상대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중략)&nbsp;&nbsp; 억울한 일을 당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내가 그들보다&nbsp;잘 먹고 잘 사는&nbsp;&nbsp; 것이다. 보란 듯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중략) 모든 일의 최고의 복수는 그 불의한&nbsp;&nbsp;자들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P 61)   - 인생의 시간이 많이 남았다 생각하는 이라도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게&nbsp;&nbsp; ‘좋은 죽음’을 준비하는&nbsp;일이 된다는 것이다. ---&gt; 크게 공감하는 대목이다.<br>     (반성 1) 내가 아닌 타인의 잣대로 살았다.&nbsp; 난 내가 조금씩 조금씩 산을 내려오는 것도 모르고 산  정상을 향해 나아간다고 믿고&nbsp; 있었던 거야.&nbsp;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산을 오르는 것이었지만 실은 정확히 그만큼씩&nbsp;&nbsp; 내 발밑에서 진짜 삶은 멀어져 가고&nbsp;있었던 거지. 그래, 이제 다 끝났어 죽는 일만&nbsp;&nbsp; 남은 거야!!!. (P115)&nbsp; ---&gt; 타인이 만든 룰과 규칙, 자본이 만든 유행과 트렌드에 조종되는 것은  자신의&nbsp;&nbsp; &nbsp; &nbsp; &nbsp; 인생을 사는 것이&nbsp;아니다. 무언가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고 부추겨진 인생을 사는&nbsp; &nbsp; &nbsp; &nbsp; 것이다. 나로서 사는 것이 아니라&nbsp;타인들이 나를 바라보거나 기대하는 모습으로&nbsp; &nbsp; &nbsp; &nbsp; 사는 것이다. (P119)     (반성 2) 경쟁이 내 인생을 망쳤다. &nbsp; 경쟁 대신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비록 당장 인정받지 못하거나 평생 인정받지&nbsp;&nbsp; 못하여 남이 알아주지&nbsp;않더라도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에 만족하는 성정을 키울&nbsp;&nbsp; 필요가 있다. 그 사람이 진정한 인생의 승자다.&nbsp; ---&gt; 경쟁심으로 어떤 아름다운 것도 만들 수 없고, 오만한 마음으로는 어떤 고귀한&nbsp; &nbsp; &nbsp; &nbsp; &nbsp;것도 만들 수 없다는&nbsp;것을 기억하라. (P124)     (반성 3) 집만 넓혔지 행복은 넓히지 못했다. &nbsp; 한번 비대해진 욕망은 줄이거나 조절하기가 어려워지는 게 사람의 성정이다.&nbsp;&nbsp; 우리를 길들이는 것은&nbsp;‘편리함’의 유혹이다. 이 말은 반대로 ‘불편함’이야말로 우리에게&nbsp; 삶의 잃어버린 의미와 태도를 가르치는&nbsp;스승이라는 얘기가 된다. (P128)   - 오래 지속되는 사랑이란 환상에 불과하다. (P145)   - 진실이 선한 것은 아니며, 선하다고 아름다운 것도 아니다. (P146)&nbsp; ---&gt; 철학자들에 따르면 ‘진’과 ‘선’과 ‘미’를 분리하여 생각하게 된 것은 순전히 칸트&nbsp; &nbsp; &nbsp; &nbsp; 철학의 공헌이라고&nbsp;한다.&nbsp;그 전까지만 해도 진리는 선한 것이고, 선한 것은&nbsp;&nbsp; &nbsp; &nbsp; &nbsp; 아름다운 것이며, 또한 아름다움은 진리라는&nbsp;식의 생각들이 사람들 머릿속에&nbsp;&nbsp; &nbsp; &nbsp; &nbsp; 굳게 자리 잡았었다.&nbsp;그런데 이들이 서로 같지 않으며 그 각각의 경계를 칸트가&nbsp; &nbsp; &nbsp; &nbsp; 분명히 했다.&nbsp; &nbsp; &nbsp; &nbsp; 진리는 ‘순수이성비판’으로, 선에 대해서는 ‘실천이성비판’, 아름다움과 추함은&nbsp;&nbsp; &nbsp; &nbsp; &nbsp; ‘판단력비판’으로&nbsp;나누어 생각하게 되었는데, ‘과학’이나 ‘윤리학’에 이어 ‘미학’&nbsp; &nbsp; &nbsp; &nbsp; 이라는 것이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된&nbsp;것은 모두 칸트에 와서 가능해진 일이다.&nbsp;&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P 148)- 분노는 반드시 그것을 불러일으킨 상대의 행위 이상으로 유해하다.&nbsp;&nbsp; 그럼에도 사람들이 종종 분노에 사로&nbsp;잡혀 그것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은, 분노 속에&nbsp; 일종의 남자다움이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nbsp; ---&gt; 멈추지 않고 달려갈 것을 다그치는 ‘속도’와, 적은 노력으로 최대한 많이 얻을&nbsp;&nbsp; &nbsp; &nbsp; &nbsp; 것을 요구하는&nbsp;‘효율’은 인간을 피폐하게 만든다. 속도와 효율을 무한대로 강요&nbsp; &nbsp; &nbsp; &nbsp; 하는 사회는 필연적으로 그만큼의&nbsp;스트레스를 부여안고 살 것을 강요한다.&nbsp;&nbsp; &nbsp; &nbsp; &nbsp; 조금 천천히 가도 되고, 조금 덜 이익을 보아도 되는데&nbsp;그렇게 하기가 쉽지&nbsp;&nbsp; &nbsp; &nbsp; &nbsp; 않다. (P87)   -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악을 행하지 않기 위해선 더 그 이상의&nbsp; 노력이 필요.(P191)   - 가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를 두려워하라. &nbsp; ---&gt; 나라가 어지럽고 혼란스러울 때 부를 늘리고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부패한&nbsp;&nbsp; &nbsp; &nbsp; &nbsp; &nbsp;정치인이나 부도덕한&nbsp;사업가들과 같은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P197)   - 무엇보다 먼저 좋은 책부터 읽어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평생 그 책을 읽을 기회를&nbsp;&nbsp;&nbsp; 놓치게 된다.(P202)   - 책은 여행을 부르고, 여행을 다시 책을 부른다. 세 개의 길을 통해 우리는 예지에 도달&nbsp; 할 수 있다. &nbsp; 첫 번째는 사색의 길로, 이것은 가장 고상한 길이다.&nbsp;&nbsp; 두 번째는 모방의 길이며, 이것은 가장 쉬운 길이다. &nbsp; 그리고 세 번째는 경험의 길인데 이것이 가장 힘든  길이다.&nbsp;(P203, 공자)   - 나를 죽이지 않는 모든 경험들은 나를 키우는 스승이 된다. (괴테)   - 그리스 비극이나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만한&nbsp; 사람들이었다.(P208)   - 스스로 높이는 자는 신에 의해 낮춰지지만 스스로를 낮추는 자는 신이 그를 높여&nbsp;&nbsp; 주리라.(탈무드)   - 지금 당장 이 세상에 작별을 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남겨진 시간을 뜻밖의&nbsp;&nbsp; 선물로 생각하고&nbsp;살아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가장 눈에 뛰는 현상은 필요 없는 지식을 산처럼 채워 넣고 자신을 학자나 교양인,&nbsp;&nbsp; 현자라고 생각하고&nbsp;있는 사람들이, 자기 인생의 의의도 모르며 오히려 그 모르는 것을&nbsp; 자랑하는, 깊은 미망의 구렁 속에 빠져&nbsp;있다는 것이다. (P207)]]></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606/74/cover150/k0920360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6067464</link></image></item><item><author>광야에서</author><category>인문학</category><title>전과자가 판치는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선생님의 말씀들 - [이어령의 말 2 - 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title><link>https://blog.aladin.co.kr/Rnas/17327825</link><pubDate>Wed, 10 Jun 2026 2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nas/173278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803564&TPaperId=173278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91/9/coveroff/893380356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3803564&TPaperId=173278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어령의 말 2 - 나를 떠난 글이 당신 안에서 거듭나기를</a><br/>이어령 지음 / 세계사 / 2025년 08월<br/></td></tr></table><br/>추천 권유도 8선거철이다 보니 아무리 사소한 사항을 언급하신 내용이라도 해당 글을 접하게 되면&nbsp;특별한 이유나 문구가 함의한&nbsp;관점에 특별한 의미가 없어도 일단 선거와 관련된 인물혹은 특정 집단의 부정적인 모습과 자꾸&nbsp;연관시키게 되는 이상한 방향으로 해당 내용과 문구가 내게 ‘훅’하고 다가오니 심히 착잡하다.    지금은 또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제한’이라는 무시무시한 내용으로 ‘재선거’ 운운하는 집회가&nbsp;열혈 시민들에 의해 여기저기서 열리는 모양인데 과거 특정 집단이 ‘광우병’과 ‘후꾸시마 원전’을 갖고&nbsp;상대방에게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어깃장을 놓으며&nbsp;온갖 단물을 쪽쪽 빨았던 방식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우려&nbsp;되는 가운데 특정 기업의&nbsp;마케팅 전략을 이상하게 꼬아서 또다시 표 몰이하는 방식을 통해 변하지 않은&nbsp;일부&nbsp;질 낮은 인간들이 즐겨 쓰는 단물 빨기 작전 모습을 보면서 ‘역시 인간은 안 바뀐다’라는&nbsp;사실을 다시&nbsp;한 번 크게 느끼고 있는 순간이다. 참으로 징그럽다.     하여간 이 꼴 저 꼴 보기 싫은 가운데 책을 펼치자 작품 속에서 마주한 ‘치매(P201)'를 읽으며 요즘은 존재&nbsp;가치가 거의 바닥 수준인 과거 ’만나면 좋은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재미 좀 본 회사 출신의 특정인이 과거에&nbsp;했던 ‘치매 노인’ 발언이 떠올랐는데, 과거&nbsp;그의 발언은 아마도 자신은 치매에 걸리지 않을 듯해서 행한&nbsp;것으로 보이나 그들의&nbsp;후배들이 최근 벌이고 있는 여러 수준 낮은 작태를 보면 그와 그들의 후배들 역시    ‘치매’에서 완전 자유롭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선거 때만 되면 노인을 폄하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수가 늘고 있습니다. 노인성 치매와 달리 청년성 치매는       자기도 곧 아버지처럼 늙게 된다는 뻔한 사실을 잊어버릴 때 발생하는 병이지요’    위와 같은 문구가 나를 자극하다 보니 또 이런 문구도 눈에 들어옵디다.    ‘별을 만들어낸 건 하늘이지만 별자리를 만들어낸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P125/별자리)    언뜻 읽으면 그냥 무색무취의 문구이면서 단순한 내용으로 치부해도 이상할 게 없는&nbsp;문구이지만 내게는&nbsp;해당 문구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듯하다.    ’리더는 하늘이 내나, 리더의 자취는 그 리더가 지닌 인격이고 인품에 따라 이루어져&nbsp;&nbsp;간다.’    라는 말로 변환되어 다가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입만 열면 어디서 주워들은 것은&nbsp;있어서 ‘국민을 대표’&nbsp;한다고 철면피한 면상 치켜들고 난리치며 ‘날아라 슈퍼보드’에&nbsp;나오는 특정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질 낮은&nbsp;인간 - 이 인간 말고도 더 있다 - 이 떠올라서인데 이런 질 낮은 인간의 출현을 예측해 질 낮은 인간들을&nbsp;질타하는 글을 선견지명 있게 언급해 주신 교수님의 혜안에 머리 숙일 뿐이다.    위 문구와 그렇게 긴밀한 연관성을 갖지는 않지만 그래도 억지로 해석해 연관시켜 보면 최근 천만 돌파&nbsp;영화로 각광받고 있는 ‘왕사남’ 속 또 다른 주인공인 ‘한명회’라는 인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있는데,    그는 훗날 ‘부관참시’의 형벌과 함께 그의 자손들(1남 4녀)까지도 그리 순탄하지 않은&nbsp;삶을 살게 되었다고&nbsp;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민을 대표한다고 하면서, 위기의 정국을 타개한다고 하면서 자신도 언젠가는&nbsp;‘토사구팽’ 당할 것이 뻔히 보이는 데도 나는 아닐 것이라고 충견처럼 짖어대는 꼴이란 애처롭기 그지없고&nbsp;여기저기서 짓고 까불고 있는 정치 모리배들의 앞날과 연관되어 위 문구는 내게 범상치 않게 다가왔다.<br>     한마디를 덧붙이면 최근 우리의 ‘입법권’이 ‘사법권’을 우습게 여기고 난리도 아닌 사항이 자주 연출되고&nbsp;있는데, 이런 현상은 사법권을 가진 그들 스스로가 ‘화’를 자초한 결과로 나타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nbsp;아니할 수 없다.    당초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법을 집행했다면 국민들을 대상으로 크게 외친 내용대로&nbsp;법을 집행했으면 크게&nbsp;문제되지 않았을 사안을 갖고 이 눈치 저 눈치 보다가 기회를&nbsp;놓치니 별의 별 놈들이 거기에 편승해 다수의&nbsp;힘을 믿고 내로남불을 외치고 있으니&nbsp;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이고 자업자득이 아닐 수 없다.    이러다가는 과거 6.25전쟁 직전 우리 대대급 병력을 이끌고 북으로 넘어간 ‘강태무’와 ‘표무원’에 대해서도&nbsp;‘전쟁 방지를 위해 국가 평화통일에 앞장 선 선각자’로 탈바꿈시켜 포상하자고 덤벼들지 모를 일이다.    아무튼 역사 속 과거를 교훈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사용하지 않고 자기들에게 유리한 부분만을&nbsp;발췌해 자신들 잇속만을 챙기려는 집단들과 기득권층에 짜증이 날 뿐이며 아직도 죽어서도 편히 쉴 곳을&nbsp;찾지 못해 구천을 헤매고 있을 전임 통수권자의 사례가 자신들에게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는 그들을&nbsp;보면 어느날 홀연히 사라진&nbsp;봉숭아 학당의 ‘맹구’가 생각날 뿐이며 진시황 탄생의 단초를 제공했던 거상&nbsp;‘여불위’같은 인간들만 난무하는 철면피한 저질 인간들의 향연장이 되어 버린 우리의 여의도가 애처로울&nbsp;뿐이다.<br>        아무튼 할 이야기는 많고도 많지만 교수님의 작품을 통해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다.     위에 언급한 ‘별자리’라는 문구 아래에 ‘애국’이라는 내용의 글이 있다.    ‘히틀러는 독일을 사랑하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다. 그는 너무나도 독일을 사랑한&nbsp;&nbsp;것이다.&nbsp;그러나 그 맹목적인 사랑이 그의 조국을 망치게 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nbsp;&nbsp;애국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nbsp;것인가가 아니고 애국하는 방법이 얼마나 정당한 것인가&nbsp;하는 데에 있다‘      선거철이니만큼 모두가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아주 명문구도 있었다.   ‘전쟁은 상대방을 섬멸시킬 때 승리를 거둔다. 그러나 정치나 기업은 상대방을 없애는&nbsp;것이 아니라 협상을&nbsp;통해서 완전한 승리를 얻는다.'(P188 / 승리)   너무도 명쾌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nbsp;     작품 후반부의 내용은 죽음을 앞둔 선생님의 마지막 강의 같은 느낌의 내용이 연속되고 있어 너무도 쓸쓸한&nbsp;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어 가슴이 너무도 아팠다.   ‘18. 생명 : 모태와 무덤 사이’의 전체 내용은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내용의 연속이었으며&nbsp;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삶과 죽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고 있었다.&nbsp;<br>      308쪽에서 ‘인간’이라는  소제목으로 언급되고 있는 내용    ‘영어로 어머니의 자궁은 움womb, 무덤은 툼tomb이다. 자궁의 w를 t로 바꾸면&nbsp;&nbsp;무덤이 된다. 우리는&nbsp;어머니의 자궁, 모태와 죽음이라고 하는 무덤의 사이에서 잠시&nbsp;&nbsp;사는 것이다.’   <br>   또 311쪽의 ‘생애’에서는 ‘인간의 한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탄생과 사망이다. 생의 시초와, 그리고&nbsp;그 생의 마지막보다 대체 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 또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런데도 우리는 우리의&nbsp;탄생을 기억할 수 없고 우리들 자신의 죽음을&nbsp;말할 수 없다.’  &nbsp;     329쪽의 ‘준비’에서는 ‘열매들은 꽃의 진정한 죽음들이다. 아무리 향기로운 과일도&nbsp;끝내는 썩기 시작한다.&nbsp;그러나 그 동그란 죽음 속에는, 모든 그 과일 속에는 내일의&nbsp;생명인 씨앗이 박혀 있지 않는가, 그렇다.&nbsp;부패의 죽음 속에는 언제나 새로운 생명의&nbsp;세계가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nbsp;    무슨 말과 느낌으로 선생의 고언을 정리하며 나의 생각을 나열하겠는가...모든 근심&nbsp;걱정 다 내려놓으시고&nbsp;그토록 사랑하셨던 따님과 편히 쉬시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br>   -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그 사람을 위해 돈을 써보면 안다. 그 돈이 아깝지 않다는&nbsp; 건 그 사람을&nbsp;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P 21 / 돈)   - 아버지가 아들에게 선물을 할 때에는 부자가 함께 웃지만 &nbsp;&nbsp;아들이 아버지에게 선물을 할 때는 부자가 함께 운다. (P 26 / 아버지)   - 세미오시스 semiosis     ‘노웨어nowhere = 어디에도 없다’, ‘나우 히어 now here = 지금 여기에’ 이렇게 글자&nbsp;하나만 고치면&nbsp;바뀌는 것.(중략) 글자로는 점 하나를 찍으면 ‘남’이 ‘님’이 되는 것 이걸 ‘세미오시스’라고 합니다.     창조 중에서 돈 안 들고 제일 쉬운 방법이 언어 조작입니다. 이걸 독재자들이 다 썼어요.     언어 조작에 의해서 이념을 조작하는 거예요.&nbsp;     가령 ‘저 사람들이 세뇌 됐어’ 하면 ‘아, 무서워’하지만      ‘제가 의식화 됐어’ 그러면 박수치는 거예요....(중략) (P 39 / 세미오시스)   - 편리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감수하는 순간 생명은 그 불편을 극복하기 위해 독특한&nbsp;&nbsp; 힘을&nbsp;발휘하게 된다. (P111 / 진화)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할 때 인간은 여태까지 열 길 물속을&nbsp; 재는 기술만&nbsp;개발했지, 한 길 사람 속을 아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기술도 생각하지&nbsp;&nbsp; 않았어요.&nbsp;문화란 한 길 사람 속을 아는 기술입니다. 사랑하고 믿고 눈물 흘리는&nbsp;&nbsp; 인간의 마음에 대해서는 오늘날의&nbsp;기술로 한 치도 해결하지 못하는 데 문화는 그것을&nbsp; 해석한단 말입니다.(중략) 이게 진짜 문화에요.&nbsp;(P116 / 문화)&nbsp; ---&gt; 문명이 ‘액셀러레이터’라면 문화는 바로 그 ‘브레이크’에 해당합니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P123/브레이크)   - 앞으로 오게 될 문화자본주의를 맞기 위해서는 시간은 돈이 아니라 생명이라는&nbsp;&nbsp; 사실과, 삶의 목적은&nbsp;노동의 고통이 아니라 여가의 즐거움과 창조적인 기쁨이라는&nbsp;&nbsp;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다.(P120 /&nbsp;여가)   - 단추는 위에서 아래로 채워가는 것이지만 지퍼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잠가야 한다.&nbsp; 개혁은 위에서&nbsp;아래로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야만 성공을 거둘 수가 있다.&nbsp;&nbsp; 지퍼 역시 첫 단추를 끼우듯이 올리기&nbsp;전에 이를 잘 맞춰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nbsp;&nbsp; 중간에서 걸려 잠겼던 것이 풀어지고 지퍼는 요지부동&nbsp;움직이지 않게 된다.&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P121 / 개혁)   - 문화라는 말은 언뜻 뭔가 수준 높아 보이고 좋은 것 같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nbsp; 인간이 자연 속에서&nbsp;그냥 살 수 없기 때문에 만들어낸 궁여지책일 뿐입니다. 짐승들은&nbsp; 문화 없이도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nbsp;인간은 저 혼자서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기&nbsp;&nbsp; 때문에 사회를 만들고 문명이라는 것도 만듭니다.&nbsp;(P127 / 사회)   - 사회가 바뀌려면 누군가가 나쁜 짓이라도 해야 한다. 가만히 있는데 사회가 바뀌지는&nbsp; 않는다.&nbsp;자물쇠는 도둑에 의해 발전했다. 도둑은 나쁘지만 자물쇠를 만드는 사람은&nbsp;&nbsp; 그 도둑 때문에 보다 나은&nbsp;자물쇠를 만들어서 먹고살고, 그로 인해 더 완전한 기술들&nbsp; 이 발전할 수 있었다.&nbsp;세상에는 그 자체는 법이지만, 그로 인해 약점이 발견되고&nbsp;&nbsp;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보완하며 끊임없이&nbsp;바뀌는 것이 많다. 그건 것을 필요악이라고&nbsp; 한다. (P165/ 필요악)- 헴록hemlock은 소크라테스가 처형될 때 마신 독약으로  한국 말로는 독미나리. (P 61)]]></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991/9/cover150/893380356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991090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