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 가능한 봄에 전주에 한 벌 가볼 생각이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니나 굳이 가야할 이유를 찾지 못한 탓에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하여튼 전주 관련 책 몇 권을 구입해 읽을 참이다.















전주하면 한옥 마을이 아닌가. 하지만 한옥은 불과 150년 전만해도 양반이란 표시였다. 유명한 사람들의 생각을 찾으면 대부분 기와집으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 초가집에 기와를 얹는 것이다. 원래 기와집과 초가집은 뼈대가 다르다. 전주에 한옥 마을이 형성된 것은 그곳이 전주 이씨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고대로부터 호남의 수도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전주 인물 기행


















찾으니 의외로 많다. 어떤 책부터 봐야할지 난감한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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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한국사의 대부분은 이야기 중심의 개론서들이다. 개론이란 말이 부끄러울 정도로. 지독히 역사에 무지한 나로서는 역사는 쉽지 않다. 하지만 나이가 든 탓일까? 자꾸 한국 고대사에 눈이 간다. 해방 이후 한국사는 수십 권의 책을 읽었지만 구한말 이전의 역사책은 거의 읽지 않은 듯 하다. 더 나이들기전에 한 번 도전해 보고 있다. 올해는 토대라 될 수 있는 단채 신채호의 전기와 일대기,그리고 신채호 선생님이 직접 쓰신 글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물론 아직은 마음 뿐이지만...













오늘 신채호 선생에 관한 몇 가지 자료와 동영상을 읽으면서 통일신라 이후 우리나라가 어떻게 사대주의 빠져들었는지...  특히 유교가 조선에 들어오면서 사대주의 정신이 기틀을 잡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멀리서만 들었는데 직접 읽고 나니 마음이 답답하고 불이 타오른다. 천처히 가보자.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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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이 세상을 하얗게 덮는다.

초겨울에 내리는 눈은 쌓이지 않는데 올해는 시작하자마자 쌓인다. 예전부터 눈이 많이 내리고 쌓이면 풍년이 온다고 했다. 새해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알라딘에서 서재를 꾸린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




사고 싶은 책 몇 권을 담았다.

민중 미술 원로인 김정헌의 회고록이다. 어떤 내용일까? 설강화 논쟁이 한 창이 이 때에 더 눈에 들어온다.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로 유명한 금서의 역사. 하지만 여전히 금서는 사라지지 않는다. 책을 불태우다는 자극적 제목이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무척 읽고 싶은 책이다.












비평가로 유명한 비비언 고닉의 첫 번역서다. 이름만 희미하게 알뿐 구체적인 성향을 모른다. 이책 역시 읽어 보고 싶다.















나무의 신화.... 또 다른 나무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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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 2021-12-27 0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이 있어 지난 주말에 목포갔더니 폭설이 내리더라고요.
예쁘더라고요. ^^

낭만인생 2021-12-27 09:52   좋아요 0 | URL
그러셨군요. 이곳 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눈이 정말 많이 오네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국 유명한 돌담과 흙담길을 찾아가는 중이다. 서너 곳만 돌고 아직 리스트만 뽑아 놓은 상태지만... 이곳저곳 돌다 보니 시간의 흔적이 보인다. 무너지고 쌓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천년 가까이 유지된 곳도 많다. 흙담은 쉬이 무너지나 돌담은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돌담은 돌을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다 쓰는 바람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곳도 적지 않다. 이렇게 보면 흙담이든 돌담이는 사라지는 것은 매 한 가지다.



돌담 관련 책들을 러서치 해 모은다. 벌써 한 권은 내 품에 들어왔고, 다른 책들도 찾아보는 중이다. 워낙 협소한 내용이란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나름 관점이 달라 괜찮다.













담양의 남극루다. 평지에 세워진 유일한 정자이다. 



정자와 누각과 관련된 책도 몇 보인다. 이렇게 보니 조선 시대 사람들도 꽤나 풍경을 좋아 했나 보다. 그곳에서 시도 읊고... 


























한국의 고택

고택이란 이름으로 검색하니 꽤나나온다.하지만 얼마만큼의 질을 가지고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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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

도심을 떠나 갈대와 억새가 가득한 곳을 찾았다.

비와 햇빛이 엎치락뒤치락



주섬주섬 담은 책들. 제일 마음에 드는 책은 <바람을 품은 돌집> 2014년 책인데 갈수록 핫하다. 우리 옛집도 역시 핫하다. 갈수록 깊어지는 옛풍경의 맛

나이가 들어가는가 보다.












오늘은 소등섬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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