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을 쉬고 삶을 돌이킨다. 과거는 늘 아름답다. 지난 2년 동안 정신없이 살아온 시간들이었다. 내일은 더 좋을꺼야 버티며 살았던 시간들. 시간은 쌓여 추억이 된다. 아내와 목포를 걸으며 목포를 다시 본다. 산도 없고, 그렇다고 드넓은 평야도 아닌 목포. 목포는 항구라지만 바다가 거의 보이지 않는 항구. 그래서 많이 답답했다. 그러나 몇 번 걸온 근대화 거리. 목포역, 해양대. 이곳저곳 걸어보니 드디어 목포가 조금씩 눈에 들어 온다. 


오늘 문득 목포 정년이가 눈에 들어 온다. 아직 살지 말지 고민 중이지만 반가움에 담아 둔다. 목포 역사 공부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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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과 예수 그리스도
김한배 지음 / 쿰란출판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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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겹다 무지 가볍다. 책은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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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이 말을 걸다 그리고 모두의 역사


이런 재미도 있는가 보다. 책 표지가 동일한 이미지를 가져와 수정하다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겠지. <오래된 책이 말을 걸다>는 좋던데.. <모두의 독서>는 어떤 내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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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배우는 글쓰기


유유출판사의 책들을 좋아한다. 내용이야 어떻든 기회가 된다면 일단 사고 본다. 오늘도 유유에서 나온 한 권의 책을 집어 들었다. 조두진의 <소농의 공부>이다. 찾아보니 ebook도 함께 나와 있다. 다행한 일이다. 아마 이북으로 읽으로 괜찮을 책이지 않을까 싶다.


쉽게 간과했던 일상의 많은 것들이 불필요한 소비와 탐욕이란 것을 잘 그려낸다. 나름 검소한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도 꽤 보인다. 글맛이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사유하도록 생각을 각성 시키는 문장들이 많아 좋다. 중요한건 대구도시농부학교 교감이라는 사실.. 대구에도 이런 분이 있구나 싶다.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먹거리들의 탄생 비화를 들어보니 인간은 탐욕의 동물이 맞는가 보다. 이번 코로나 때문에 미세먼지가 온데간데 없다고 하지 않는가. 엄청난 돈을 들이고 머리를 싸매도 풀지 못한 숙제를 몇 주 통제하고 나니 자연이 알아서 회복되고 있으니 인간이란.. 거참.. 

당장 실천하고 써먹을 내용도 많아 좋다.


그리고 한 권 더 샀다. <모두의 독서 모임> 비슷한 책을 찾아보니 두 권 더 보인다. 일단 이 책부터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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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禁書)는 금서(金書)다!

 

오늘 문득 어떤 책을 읽다 금서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수년 전에 진시황의 분서갱유 사건을 접한 적이 있다. 이유야 어떻든 금서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진시황이 금서를 지정한 이유는 신하들의 잔소리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한 근거는 분명했다. '옛적부터 내려온 이 책에 의하면'하면서 진시황을 괴롭혔다고 한다. 화가 난 진시황은 그들 잡아 죽이고, 책들을 불태우고 읽지 못하도록 했다. 


붓글씨를 쓰시는 분과 대화하다 우연히 진시황 이야기가 나왔다. 진시황이 수많은 중국 나라들의 고유한 글자들을 개량했다고 한다. 이전에는 금문이니 어쩌니 하는 글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글을 대폭적으로 개량한 것이 한자이다. 중국 공산당은 한자를 다시 개량해 간자로 만들었다. 그러고 보면 중국은 대단히 실용적인 나라인 듯하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보수적이고 전통을 유지하는 나라인듯... 


하여튼 진시황은 문자뿐 아니라 도량령에서 거리, 무게, 도로 드등의 많은 것을 개량해 통일 시켰다. 그러니 옛적것을 좋아하는 유생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않는가. 우리나라도 갓을 쓰지 않고, 머리카락을 자르고, 양복을 입으니 얼마나 소란스러웠던가.. 새로운 것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결국 반란?을 꿈꾸었고 열받은 진시황을 잔혹하게 죽이고 불태웠던 것이다. 나라를 어지럽히는 것들 하며.. 


그런데 성경도 1-3세기에 금서였다. 성경을 읽어도 죽이고, 가지고만 있어도 죽였다. 성경을 읽고 사람들이 기독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들은 반역자들이었다. 그런데 기독교가 세력을 잡자 다시 이방종교를 탄압하고 금서목록을 작성해 마녀 사냥에 나섰다... 거참 역사는 돌고 도는 구나. 


이유가 어떠하든 금서는 금서라는 점은 분명하다. 비록 목숨을 걸고 읽어야 하지만 말이다. 금서는 충분히 목숨을 걸만한 책들이 금서로 지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목숨을 걸고 읽을 만하고, 금서(金書)인 게다. 그렇지 않는가. 


금서 관련 책들을 모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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