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생각의 출현 - 대칭, 대칭의 붕괴에서 의식까지
박문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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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알아가는 어렵고도 재미있는 [생각의 출현], 이 책 다 읽고다면 많이 컷다?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신경과학이나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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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 : 뇌의 탐구 - 제3판
Mark F. Bear 지음, 감경윤 외 옮김 / 바이오메디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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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렵지만 알아두면 피가되고 살이되는 정말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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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속의 신체지도
샌드라 블레이크슬리 & 매슈 블레이크슬리 지음, 정병선 옮김 / 이다미디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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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두뇌는 하나다? 정말 그렇다. 뇌 일부가 이상이 생기면 말을 못하거나 걷지 못한다. 몸은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말이다. 눈을 뗄수 없는 뇌과학의 극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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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의 심리학 - 개정판 토니 험프리스 박사의 심리학 시리즈 1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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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주는 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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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 1318 어려운 자녀 쉬운 사용 설명서
이병준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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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특이하다. 약간의 거부감이 일어나면서도 내심 후련한 마음이 드는 제목이다. 왜일까? 욕의 미학이랄까? 버릇없는 녀석들에게 ‘이 싸가지 없는 놈’이란 말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가뜩이나 드는 참에 싸가지란 제목을 보니 나도 모르게 연관 지어진 때문이다. 근래에 들어와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알게 된 터라 한껏 읽고 싶은 마음이 들어 집어든 책이다. 그런데 책 표지가 그다지 마음에 흡족하지 못하다. 왠지 싸구려 느낌이 들고 가벼운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어떻게 싶은 마음에 기대감 없이 몇 장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세 시간을 나도 모르게 훌쩍 넘겨 버리고 말았다. 그야말로 ‘독서삼매경’에 빠졌던 것이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쓴 용어를 빌리자면 ‘몰입’된 상태로 책을 읽어 나갔다. 무엇이 나로 하여금 이 책에 빠져들게 만들었을까? 남의 이야기가 아닌 때문이다. 마치 우리 집 아이들을 눈앞에 대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선명하게 사건이 전개되었고, 한 장 한 장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변화들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도록 압박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저자는 당당하게 ‘청중을 졸게 만드는 건 전적으로 강사 책임!’이라 말할 정도로 강의를 재미있게 하기로 유명하다. 현장에서 노래와 기타를 쳐주기도 하면서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강의를 한다. 그는 이미 <남편사용설명서> <아내사용설명서> <가족의 탄생> 등의 책을 썼으며, 넷향기에서 동영상 강의를 고정으로 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강사다.



이 책의 강점이자 장점은 ‘다 큰 자녀’ 코칭이라는 점이다. 십대의 시기를 보내는 누군가의 표현대로 ‘폭탄’ 또는 ‘외계인’들을 다루는 코칭 전문서적이라는 점이다. 저자도 밝히고 있지만, 자녀양육서나 교육서적들은 대개가 십대 초반까지의 어린 초등학생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청소년기나 십대 후반을 다루는 서적들은 심리학이나 공부법, 아니면 십대를 공감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싸가지 없는’ 녀석들을 실제로 다루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단지 이론만을 제공하는 책이 아니다. 예준(가명)이라는 아이를 실제로 코칭하며 올바른 훈계를 통해 교육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다. 예준이는 찾아보기 힘든 문제아가 아니다. 우리의 자녀이며, 학교와 거리에서 자주 만나는 보통의 아이들이다. 하루에 몇 시간씩 컴퓨터를 하며, 입에는 뽀얀 연기를 내뿜고 다니고, 욕을 달고 다니는 녀석이다. 엄마 알기를 지나가는 개 수준 이하로 보는 현대의 평범한 아이인 것이다. 성적도 반에서 중하위권을 다투는 아이다. 더구나 초등학교 5학년 때 ADHD판정을 받고, 그것을 면죄부로 모든 것을 받아 누리는 특권도 가진 아이다.

 

그동안 필자는 자녀양육에 대한 수많은 책을 읽고, 부모60분, 아이가 달라졌어요 등의 양육프로그램을 봐왔다. 머릿속에는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을 정도로 풍부하고 높은 질의 ‘양육정보’가 가득하다. 문제는 실전에서 써 먹을 수 있는 무기가 없다는 것이다. 짜증내고 투덜거리는 아이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면 다시 부모 60분을 보면서 내일은 저렇게 해야지라고 다짐하지만 다시 내일이 되면 머리가 텅 빈 상태가 되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는 것이다. 이 책은 실전에 약한 분들에게 특효약이다. 실제로 일어난 일을 가공하여 만든 내용이기 때문에 머릿속에 드라마를 보듯 영상들이 스쳐 지나간다. 어떻게 아이를 대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야단치고 훈계할지를 상황 속에서 보여준다. 그동안 읽어왔던 양육서적을 총정리 하여 마지막 리허설 하는 느낌을 받았다. 필자와 같이 양육서적을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이 책은 실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싸가지 없는 자녀들을 코치하기 위해서는 부모 자신이 생각의 전화를 해야 하고, 분명한 규칙과 상벌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자녀와의 심리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가 던지는 미끼를 물지 말라고 당부한다. 아이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부모의 사랑을 빌미로 무자비하게 이용해 먹고, 자신은 더욱 싸가지 없는 녀석으로 자라난다. 자녀와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먼저 부부의 연합전선이 필수적임을 빠뜨리지 않는다. 양육은 엄마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빠효과에서도 말해주듯이 아빠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결국 다 큰 싸가지 코칭은 부모가 먼저 치료되어야 하고, 자녀를 바라보는 관점과 대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함을 말해준다. 저자는 자녀를 치료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자녀를 인격적으로 대해주고, 가족의 일에 참여시키고, 아이와 함께 해주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 큰 자녀 싸가지 코칭! 결코 어렵지도 불가능하지도 않다. 도전하는 자에게 큰 복이 있을 것이다.

 

밑줄 긋기

 

어떤 면에서 예준이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것들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떤 면에서 지금 예준이는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할 때인데 그런 행동을 하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도 ADHD 때문에 모든 것을 용인해 주고 있습니다.(57)

 

그때의 심리적 메커니즘은 ‘거절감’입니다. 사람은 거절당할 때 분노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누가 무슨 말을 하던 일단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103)

 

문제아 이면에는 반드시 문제의 부모가 있습니다.(138)

 

사람은 훨씬 더 감정적이고 접촉을 필요로 하며 의미와 가치에 따라서 행동하는 존재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입니다.(138)

 

 

부모가 권위를 가지고 있을 때 인격적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되고 인격이 바탕이 된 처벌은 자녀를 건강하게 만듭니다.(184)

 

문제를 만든 당사자자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 직접 선택권을 아이에게 주면 스스로 생각하게 되거든요.(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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