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2월의 만화 신간

1. 명탐정 코난 85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구 중 하나는 <명탐정 코난>을 상당히 싫어했다. 축제 때 어느 동아리에서 코난을 상영한다고 전단지를 나눠줬는데 인상을 찌푸리는 게 아닌가. 만화 자체가 싫어서 그러는 걸까 물어보았더니 추리 만화인데 주인공이 말이 안 되서 싫단다. 고등학생이 어린 아이로 줄어들고, 축구공을 차는데 주변이 다 부서지고...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 반박은 안 했다. 개인 취향이지 싶기도 했고. 반면 주인공에 대한 설정은 아무래도 좋아서 그런지 난 상당히 좋아하는 만화다. 어시스트가 그린 특별편도 보고 극장편이 개봉하면 그것도 보러 간다. <원피스>와 같이 언제 끝나는 걸까 의문인 만화 중 하나인데 소재만 괜찮다면 계속 해도 상관 없달까.

단지 등장하는 살인범이 고심해서 저지른 계획 살인이라면 모르되 우발적인 살인을 일으켜놓고 즉흥적으로 복잡한 트릭을 이용해 밀실을 만들 때는 참...그 좋은 머리 다른 데 쓰지. 어쨌거나 코난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시커먼 범인이 히죽 웃는 모습. 은근히 무섭다.

2.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흐르는 시간 만큼은 어떻게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끝은 결국 모두 죽음이란 걸 알면서 그저 매일을 살아갈 뿐이라 평균 연령 60세인 가족의 이야기에 가슴이 서늘해졌다. 나의 엄마에게는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언젠가 그런 일을 견딜 생각을 하면...

일상의 단면을 그대로 자른 것 같은 이야기를 마음 따뜻하다고 표현할 수 없는 만큼 성장보다 노화에 가까워진 모양이다. 씁쓸해지네. 전보다 잘 먹는데 성장도 운동도 안 하니 살만 찐다고 할 땐 농담이었는데. 운동이나 해야지.

3. 백귀야행 23

오랜만에도 나오네. 얼마전 20권이 집에 있나 기억이 안 나서 확인해봤더니 다 있었다. 20~22권은 몰아서 산 덕분에 하마터면 20권만 없는 줄 알고 다시 살 뻔 했던 것이다. 한 번 나오고 나면 한참 잊어버리고 있어야 나오는 터라 사는 걸 방치해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번에는 얼른 사야지. 오래 모으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어쨌거나 간신히 돌아온 카이 삼촌이 또 유품 정리업체에서 일한다고 하는 걸 보니 문제가 이어질 것 같다. 육신의 나이만 들었지 토지신한테 한참동안 잡혀 있는 바람에 자제력과 정신은 20대라 때로는 조카인 리쓰가 카이 삼촌보다 더 연상같다. 전 권 내용에 대한 기억도 꽤 희미해졌는데 23권 올 때까지 1권부터 다시 읽을까.

그 외

겁쟁이 페달 34,

얼티미츠 2 Vol.1 : 신들과 괴물들

브레이커 N.W. 13

감옥학원 6,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5,

마기 신드바드의 모험 3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2학기 4,

신 테니스의 왕자 13,

쿠로코의 농구 28,

연애의 공정성 4,

적의 심장, 그를 가지다 4,

오늘의 키라군 7

그럼에도 세상은 아름답다 5,

새벽의 연화 14,

왕자와 마녀와 공주와 10,

늑대 폐하의 신부 10,

나츠메 우인장 18,

유카리즘 4

밤을 걷는 선비 10,

나와 호랑이님 3,

용기의 별 4,

플레이플레이소녀 1, 2,

가족의 초상

천사 1/2 방정식 5,

오늘부터 신령님 18,

술 한잔 인생 한입 21,

옆자리 세키군 6,

왕 게임 : 종극 4,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Side : Milla 5

베이비 스텝 23,

다이아몬드 A 42,

당신의 부탁,

나는 리큐 1,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

버드맨 1

메다카 박스 22,

땅거미 특공대 12,

인티사르의 자동차,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9,

신데렐라 쇼퍼 3,

트리니티 세븐 7

빌리 배트 15,

UQ HOLDER 4,

멍! 2분의 1 왕자 5,

태양의 집 9,

도쿄 구울 13,

새 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3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4,

러브 소 라이프 14,

돌스 코드 1,

모두! 초능력자야! 3,

벨제바브 26,

피어 잇셀프

사랑을 부른다냥 6,

크래시 15,

네가 있는 마을 25,

보이드 씨의 기묘한 저택 3,

곳간이 있는 집,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15

일곱 개의 대죄 10,

암살교실 11,

루어 22,

피안도 48,

미래의 아랍인 vol.1,

개와 산다는 것 2

호오즈키의 냉철 16,

고양이과 남자 교육법 4,

로맨틱 닥터 7,

엉터리 릴리 5,

그래서 카네다는 사랑을 할 수 없어 2,

엽기인 Girl 스나코 35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5,

나쁜 소년 2,

뷰티 버니 2,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7,

우주형제 22,

넥시오 7

나루토 71,

누나 로그 3,

아카메가 벤다 7,

킹덤 36,

은하패트롤 쟈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14,

식극의 소마 6,

빙과 7,

잠자는 공주 3,

일상 9,

천개의 꽃잎 2

야마다와 7명의 마녀 7,

연애 서바이벌 4,

사이코 메트러 14,

클로버 트레플 2,

더 파이팅 109,

내가 인기 있어서 어쩌자는 거야 4

셀레스티얼 클로즈 5,

가마란 18,

순백의 소리 9,

내겐 너무 멋진 그대 9,

사쿠라 공주 전설 11,

요괴사랑서첩 6

셔플! 코믹 아라카르트 5,

더 콩쿠르 3,

청춘 로케이션 2,

야시오와 미쿠모 1,

코믹 하이스쿨 DxD 6,

블랙라군 10

사카모토입니다만? 3,

얼티미츠 2 Vol.2 : 미국 대탈취 작전,

테르마이 로마이 5, 6,

나비 18,

월드 엠브리오 12

너와 나의 발자취 6,

우리 포치가 말하길 7,

아포리즘 12,

검은 사기 36,

리베르떼 1,

하이큐!! 13

더블 아츠 2,

나만이 없는 거리 2,

토리코 18,

학원 베이비시터즈 7,

아라타 칸가타리 13,

성우가 되자 10

죄수 리쿠 12,

360도 머티리얼 5,

교정 뒤에는 천사가 묻혀있다 3,

바로크 기사단 4,

에어리어 D 이능영역 7,

용병 마루한 10

아수라 크라잉 4,

유성 렌즈 4,

헬레스큐 1,

트라이브 X 1,

바로잡는 순애보 1,

딥 워터 : 심연

드림 64,

보이즈 비 넥스트 시즌 6,

흑집사 20,

하나군과 사랑하는 나 9,

마법사의 신부 2,

에어리어의 기사 39

엔젤전설 애장판 9,

Q.E.D. 49,

CMB 박물관 사건목록 27,

영혼의 레트라 4,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7,

뉴욕에서 살아남기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2,

에델바이스의 파일럿,

러브 스테이지 4,

영수의 봄 1,

그냥 이대로도 좋아,

일주일간 친구

스틸 볼 런 7,

시도니아의 기사 11,

슈퍼대디 열 1,

오렌지 마멀레이드 6, 7, 8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10,

클로버 35,

째깍째깍 7,

아라크니드 7,

도쿄 구울 14,

첫사랑 몬스터 1

미카구라 학원 조곡 2,

강철의 신사 9,

피카 이치 4,

로젠 메이든 2장 5,

바 레몬하트 21,

와카코와 술 2

어게인!! 11,

너의 나이프 8,

아빠는 요리사 125,

일곱 개의 대죄 11,

차나왕 요시츠네 겐페이 전쟁 28,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3

늑대소녀와 흑왕자 8,

하늘의 플라타너스 22,

유턴 1, 2,

남편을 사랑하면 안 되나요? 1,

패밀리 사이즈 1

바보와 베이글걸 5,

스프라이트 8,

우리 옆집 사모님 7,

도박마 34,

흐린 하늘에 웃다 5,

물에 빠진 나이프 16

최상의 명의 더 킹 오브 니트 18,

병아리 사랑 6,

겁쟁이 페달 35,

나는 리큐 2,

허니 5,

스튜디오 짭쪼롬 1

피스메이커 12,

사립 미녀 고등학교 리턴즈 3,

적나라한 결혼생활 : 결혼편, 신혼편, 3년째, 7년째

심장에게 주다 8 완결,

바람의 나라 스페셜 에디션 5,

죽어도 숨은 쉰다 1

15년 1월의 만화 신간

1. 놓지마 정신줄 완전판 3

화요일, 토요일이 되면 습관처럼 보게 되는 웹툰 <놓지마 정신줄>. 독특한 그림체에 다양한 캐릭터가 더해지면 지난 화에 전개되었던 이야기와 다른 생뚱맞은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하는데 그게 별 상관이 없어서 더 편한 만화다. 보면서 기억에 가장 남았던 건 신이가 아니라 주리가 주인공이라거나 주리네 집 엥겔 계수는 대체 얼마일까, 알렉술과 케로로의 모모카 중에 누가 더 부자일까 하는 쓸데 없는 것들 뿐인데도 보는 걸 멈출 생각이 안 든다. 앞으로도 쭉 그렇겠지.

2. 학원 베이비시터즈 6

애들이 귀여워서 보기 시작한 만화. 어떤 식으로 전개되도 딱히 긴장될 건 없다. 단 한 가지, 어찌된 영문인지 완결이 난 것도 아닌데 나오는 속속들이 품절이 되서 나오면 빨리 사야 한다는 긴장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것도 다른 의미로 긴장감 넘치는 만화인가. 어쨌거나 계속 나와서 다행스러울 뿐이다.

그 외

케덴독 3,

종언의 서표 2,

땅거미 특공대 11,

산카레아 10,

에어리어의 기사 38,

그라제니 14

뷰티 버니 1,

수수께끼 난자몬자 6,

K2 21,

모브 사이코 100 3,

야마다와 7명의 마녀 6

수중용접공

그래서 카네다는 사랑을 할 수 없어 1,

어째서 토드인 세이야 16세는 여자친구가 안 생기는 것인가? 1,

스닙, 스네일 & 도그테일 1,

소녀 파이트 11,

디어 보이스 16

유려탑 8,

세븐 솔저스 오브 빅토리 Vol.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

52 - 4,

지킬박사는 하이드 씨 1,

페어리 테일 46

록리의 청춘 풀파워 닌자전 6,

오늘도 내일도 11,

우리집은 책방 4,

러브 이론 3,

이 소리에 모여! 3,

카페 미나미아오야마 골동품거리 8

어여와여! 도리실 1,

어시장 삼대째 41,

은여우 6,

사랑한다고 말해 12,

블루 자이언트 2,

러브하우스 12

개와 산다는 것 1,

브레이크 에이지 3

강철의 라인배럴 23,

나카지마 나카지마 2,

텐무스 7,

나한테 XX해! 15

아이우라 3,

교정 뒤에는 천사가 묻혀있다 2,

하이큐!! 12,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4,

노보 씨와 그녀? 2,

하야테처럼! 42

테라포마스 9,

코드 브레이커 21,

세븐 고스트 16,

노라가미 12,

UQ HOLDER 3,

한심맨 1

내가 인기 있어서 어쩌자는 거야 3,

꿈의 물방울 황금의 새장 1,

금붕어 언덕 1,

로젠 메이든 2장 4,

아카메가 벤다 6,

심령탐정 야쿠모 3

늑대소녀와 흑왕자 7,

골리앗,

마조 앤 새디 vol.4,

원피스 76,

망상 소년 2,

인생은 강호 4

혼담별곡 3,

만화 빅 히어로 1,

도쿄 ESP 11,

원하는 건 너 하나 5,

꽃과 낙뢰 2,

족쇄 2

일곱 개의 대죄 9,

종말의 래프터,

빙과 6,

나만이 없는 거리 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4,

포요포요 관찰일기 8

고쿠사이 4,

너에게 친구가 생길 때까지 2,

원피스 필름Z 하,

방공호 3,

검은 사기 35,

개구리 하사 케로로 25

성우가 되자 9,

아수라 크라잉 3,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4

사람 하나 둘 4,

군계 28,

블러디 크로스 9

은혼 55,

더 비스트 8,

큐티클 탐정 이나바 10,

시마계장 4,

슈퍼 러버즈 6,

하트의 다이아 2

우리는 언제나 11,

경계의 린네 15,

아일랜드 11,

순혈 그이 9,

엠바밍 8,

우리 포치가 말하길 6

아인 5,

헬프맨! 25,

레이디 시누아즈리 2,

용오 9,

교섭인 도모토 레이지 3,

요괴 사랑서첩 5

총희 Phantom Pain 2,

헤이세이 폴리스맨!! 8,

와가츠마님은 내 신부 6,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2, 3,

Ho! 1

나는 친구가 적다 10,

AKB49 연애금지조례 14,

역에서 5분 3,

여명의 아르카나 6,

카스텔라 레시피 15,

더블아츠 1

빈 손자이전 4,

위치크래프트 워크스 6,

프린스의 왕자 1,

실낙원 6,

십일분의 일 5,

카츠라아키라 1

채널고정! 6,

리얼클로즈 13,

후쿠야당 딸들 복간본 10

15년 1월의 DVD 신작

1. 노벰버 맨

<레밍턴스틸>에 나올 때만 해도 여주인공의 공을 몽땅 가로챈 사기꾼으로만 보여서 마음에 안 들었던 피어스 브로스넌. 007로 나올 때도 슈퍼맨 드라마에서 로이스 레인으로 나온 테리 해처가 나온다는 걸 빼면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피어스 브로스넌이 나온 영화를 차곡차곡 보다 보니 마침내 <맘마미아>에서 '당신을 쥐고 흔들 뱃살남' 필요하지 않냐고 묻는데 이제 이 배우가 제법 좋아졌다는 걸 깨달았다. 노래 못한다고 구박을 들어도 당당하게 부르는 것도 멋지고.

즉, <노벰버 맨>은 순전히 피어스 브로스넌 때문에 보게 된 영화다. 배우의 나이가 있으니 액션에 대해선 기대도 갖지 않았는데 극중 제자처럼 등장하는 젊은 요원이 대강 메꾸는 터라 나쁘지 않았다. 액션 영화라기보다 첩보물인 탓이 더 컸지만.

그가 휩쓸고 지나가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겨울 같다고 해서 '노벰버 맨'이라고 불린 피터. 은퇴해서 살고 있는 그에게 친구가 부탁을 해온다. 어떤 인물을 무사히 빼와달라는 것이었다. 피터가 거절하지 못하고 작전에 돌입한 건 그 인물이 피터와 과거가 있는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허나 아슬아슬한 구출의 과정에서 결국 그 여자는 저격당하고 만다. 그것도 피터의 예전 제자이자 명령에 불복종해서 그가 은퇴를 결심하게 만들었던 CIA요원 데이빗에 의해서였다. 자신의 옛 연인에 대한 복수와 숨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피터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 그 안에 숨은 이야기는 끔찍해서 다시 떠올리기도 싫었지만 피어스 브로스넌도 제법 멋있게 나왔고 전개도 나쁘지 않았다. 그나저나 '노벰버 맨'이란 코드 네임 멋지네.

그 외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내 이름은 칸,

테스,

타임 투 러브,

차가운 장미,

내 연애의 기억

황비홍 트릴로지,

파커,

비긴 어게인,

베리 굿 걸,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한국어 더빙판,

검은 다이아몬드

스파르타쿠스 컴플리트 컬렉션,

퍼시픽,

투혼,

비밀의 연인,

노아 디어본의 단순한 삶

세븐 싸이코패스,

타짜 : 신의 손,

세자르와 로잘리,

위대한 침묵,

러스트 앤 본,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빅뱅 이론 시즌1~6,

내 마음의 지도,

희미한 곰 별자리,

군도 : 민란의 시대,

샤인,

프로젝트 A 컬렉션 

15년 1월의 시리즈 도서와 잡지

시리즈 도서

월간순정 노자키군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손끝에서 로맨스>, <본좌 티처>를 봐서 보게 된 노자키군. 이상하게 본편은 어두운 이야기로 끄는 탓에 <본좌 티처>의 재미가 덜 해질 즈음 발간된 신간이라 볼까 말까 했었다. 그런데 무려 4컷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아즈망가 대왕>이 떠오르기도 했고. 가장 큰 이유는 <본좌 티처> 뒤에 수록되는 4컷 만화가 재밌었기 때문이었다.

남자 주인공인 노자키 군은 고교생이면서 벌써 인기 순정만화가로 이름을 날리는 프로에다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귀엽고 착하기까지 한 여고생 치요의 짝사랑을 받는 복받은 녀석이다. 써놓고 보니 정말 복이 터졌구만. 어쨌거나 눈치 꽝인 노자키군과 치요, 그 친구들이 등장하는 순정 코미디라고 할 수 있는데 주인공 커플이야 아무래도 좋은 애들이라 부담없이 웃으면서 읽을 수 있다. 냉큼 치요의 마음을 받아줬으면 하는데 그러면 개그 요소가 하나 사라지려나.

단 한 가지 거슬리는 점이라면 전 담당 마에노. <극락청춘 하키부>에 나왔던 마루땡보다는 못해도 거의 버금갈 만큼 싫은 캐릭터다. 이 녀석이 등장만 하면 모으는 걸 포기하고 싶으니...

다음 권 나올 걸 기다리다 애니메이션도 찾아봤는데 당연한 거지만 그 이후 내용은 없었다. 소악마 치요 이야기는 등장도 안 하면서 딱 5권까지 내용만 나와서 살짝 좌절했다. 오프닝에서 거대 너구리를 터뜨리는 호리 선배는 좋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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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2월호

1. 쎄씨

(부록은 아르케 시그너처 카드 홀더 / 가로 7.5cm * 세로 11cm / 탈착 가능한 목걸이용 가죽 줄 포함)

쎄씨 초이스는 부록 없음

2. 인스타일

(부록은 빌리프 3종 세트)

- 더 트루 팅쳐 마스크 10ml

- 클래식 에센스 인크리멘트 10ml 샘플 or 정품

- 더 트루 팅쳐 오브 카모마일 10ml

3. 보그걸

(부록은 아리따움 월드 글램 코팅 틴트 / 정품 / 9ml / 비엔나 피치, 라스베가스 로즈, 서울 코랄, 케이프타운 오렌지, 런던 핑크 5가지 색상 중 1종 임의 증정)

4. 엘르

(부록은 오가닉스 아르간 오일 오브 모로코 샴푸 / 정품 / 385ml / 16,900원 상당,
엘르트렌드북)

5. 그라치아

(2-1 부록은 아스타리프트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 / 정품 / 1매 / 1만 2천원상당)

...지난 호랑 부록이 같네?

(2-2 부록은 스웨덴 에그팩 싱글 / 정품 / 1만3천원 상당)

6. 싱글즈

(부록은 센시티브 화이트 플루이드 블랑쉬쌍 아벤느 화이트닝 플루이드  / 정품 / 50ml / 3만8천원 상당)

7. 우먼센스

(A형 부록은 마녀공장 갈락토미 클리어스킨 토너 / 정품 / 158ml / 2만9천원 상당)

(B형 부록은 도브 헤어 테라피 인텐스 리페어 샴푸&린스 / 정품 / 200ml)

8. 리빙센스

(A형 부록은 BRTC 내추럴수딩로션 / 정품 / 150ml / 4만6천원 상당),

(B형 부록은 일리 토탈에이징케어 4종 세트 / 2만원 상당),

- 바디워시 100ml

- 바디로션 100ml

- 퍼밍오일 30ml

- 핸드크림 30ml

(C형 부록은 애경닥터루인스 코렉티브 라인필러 / 정품 / 30g / 8만2천원 상당 / 유통기한 2015년 11월),

(D형 부록은 SEP(셉) 아이 리프팅 마스크 1박스 / 정품 / 10g x 4매 / 4만원 상당)

(E형 부록은 EWG 제로 리얼 카밍 크림 / 정품 / 50ml / 6만5천원 상당)

그 외

아레나 옴므 플러스

(엘루시옹 샹푸앙 뜨레땅 더모-프로덱터 샴푸 / 200ml),

레이디 경향

(에쏘띠 드레스 퍼퓸 미스트 / 정품 / 400ml / 향기 종류는 임의증정 / 2만2천원 상당)

나일론

(A형 부록은 조성아22의 플레이버풀 헤나 립스 / 정품 / 쇼!핑크와 롤 오렌지 2종 중 1종 랜덤증정 / 2만7천원 상당),

(B형 부록은 플라워 바이겐조 미니어처 / 4ml / 1만원 상당)

얼루어

(A형 부록은 수향의 고체방향제 / 40g),

(B형 부록은 어반랩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3종 세트 / 울트라 아쿠아, 안티 링클, 스페셜 데이)

슈어

(미샤 안티-에이징 크림&세럼 2종 세트 / 각 10ml),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크림 + 타임 레볼루션 이모탈 유스 세럼 EX
더블유

(달팡 리바이탈라이징 오일 / 3ml)

마리끌레르

(에르노 라즐로 베스트 3종 세트),

머드 비누 0.33oz + 클렌징 오일 15ml + 토너 15ml

Geek@

(로레알 uv에센스) 

여성동아

(엘리자베카 밀키 피기 글루타너스 80% 스네일 크림 / 정품 / 100g / 3만9천8백원 상당),

주부생활 A형

(크리스탈린 글라스 모델링팩 키트,

<엄마의 꿈> 미니북)

행복이 가득한 집

(파버카스텔 클래식색연필미니 12색),

에쎈

(신송 요리가 맛있는 이유 / 285ml/320g)

베스트 베이비

(A형 부록은 헬로키티 애플이지락 2개 / 965ml,

일동후디스 아기밀냠냠 유기농 쌀과자 / 두부백미, 백미파래 2종 중 1종 랜덤 발송 / 한봉지 7포,

코코몽 즐거운 놀이책),

(B형 부록은 스킨베리 나뛰르 다이애퍼 크림 / 정품 / 80ml / 1만8천원 상당 / 2015년 1월 생산,

일동후디스 아기밀냠냠 유기농 쌀과자 / 두부백미, 백미파래 2종 중 1종 랜덤 발송 / 한봉지 7포,

코코몽 즐거운 놀이책)

레이디 경향 B형

(소나비타B+ 발포비타민 / 20정),

퀸

(한경희 페이스업)

여성조선

(파시 `티나` 수분가득 바디로션 / 150ml / 밀크, 바이올렛 2종 중 1종 랜덤증정 /1만5천원 상당),

맘 앤 앙팡

(세바메드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 정품 / 75ml / 2만원 상당)

아레나 옴므 플러스 B형

(프리메라 3종세트 / 각 25ml),
- 맨 오가니언스 모이스춰라이징 에멀션
- 맨 오가니언스 트리트먼트 워터
- 맨 오가니언스 퓨리파잉 클렌져

여성중앙

(백설 검은깨 황금 참기름 / 280ml / 유통기한 : 2015년 8월)

에쎈 B형

(백설 건강한 요리올리고당 / 700g,
옴니허브 ‘감잎차’ / 10티백 / 유통기한 2016년03월)

15년 1월의 요리 신간

1. 남은 빵 레시피

빵집에 갔다 오면 항상 후회를 하게 된다. 한 끼 간단히 먹으려고 들렀는데 정작 나올 때는 커다란 봉지가...식탐 만큼 위가 큰 것도 아니라 남아 있는 빵을 보고 있노라면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매번 다짐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정작 또 같은 일이 반복. 오래 전 하교길에서도 그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향기가 제일 좋았으니 앞으로도 못 고칠 것 같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가는 남은 빵 활용법. 실상은 남은 빵이라기보다 온갖 종류의 빵을 이용한 요리법에 가깝지만 빵 그대로 한 번 먹고 다르게 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식은 치킨이 더 맛있네 맛없네를 가지고 다투자 '치킨은 남기는 거 아냐'라는 말이 내려와 웃어버렸지만 '남기는 거 아닌 빵'이라도 이 책을 활용하려면 일부러 남겨야 할 것 같다. 식탐을 만족시키며 마음껏 사온 다음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더 좋고.

그 외

세계인을 위한 한국음식,

요리하는 남정네의 세상의 모든 파스타,

소문난 요리법,

아침 드셨어요?,

피에르 에르메의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내아이를 위한 이탈리아 가정식,

티타임과 영국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