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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둠 비탈의 식인나무

<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의 장편 추리소설이다. 40년에 걸쳐 일본과 스코틀랜드를 오가는 3건의 살인사건. 시작은 무언가에 의해 갈기갈기 찢긴 6세 여아의 시체였다. 전시라도 하듯 나무 위에 시체가 걸려 있었고 살인은 4년 뒤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스코틀랜드 마을에서 이어진다. 그 후로 40년 동일한 장소에서 다시 한 번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된다. 그 가운데 있는 것은 2천년 된 녹나무였다. 어둠 비탈의 녹나무는 과연 사람을 죽이고 있는가.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는 나무와 그리고 나무 뒤에 숨은 사람의 기괴한 비밀을 파헤친다.

 

 

 

 

 

그 외

그랜드맨션,

신의 손,

퍼펙트 프렌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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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위

일본 전역의 아이들이 같은 악몽을 꾼다. 집단 히스테리일까. 아니면 정말로 누군가 아이들의 꿈에 간섭하는 것일까. 꿈 해석가 히로키는 사건을 파헤치다 최초로 예지몽을 인정받았던 여자 고토 유이코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미 사망한 여자와 현재의 사건이 맞물리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정작 내용을 보다 떠올린 건 만화 <야수들의 밤>. 원한을 품고 일족을 전부 죽이겠다 선언한 야수는 피를 이은 사람들에게 같은 꿈을 꾸게 한다. 일종의 살인 예고라고 할 수 있었다.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그에 얽힌 뒷 이야기라서 기억이 났지만 <몽위>는 다른 쪽으로 전개되겠지.

 

 

 

그 외

마법사는 완전 범죄를 꿈꾸는가,

마왕의 죽음과 가짜용사 상, 하,

유괴,

구형의 황야 상, 하 

 

 

 

 

초련혜성,

피리술사,

바이바이, 엔젤,

어린 양들의 성야,

사신의 7일,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5

 

 

열대야,

녹스머신,

사슬 1, 2, 3,

리코, 여신의 영원

 

 

 

 

멀리 돌아가는 히나,

학생가의 살인,

십자 저택의 피에로,

무당거미의 이치 상, 중, 하

 

 

 

등 뒤의 기억,

공허한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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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즈모 특급살인

<점성술 살인사건>의 작가 시마다 소지가 펼치는 본격 미스터리. 이즈모 지역을 달리는 6대의 열차 안에서 여성의 사체가 발견된다. 대중교통 수단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점보다 그 사체가 토막나 있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신원 불명 여성의 시체 여덟 토막. 휴가 중이던 요시키 형사는 이 기이한 살인을 풀기 위해 뛰어든다.

제목을 보고 떠오른 소설은 <오리엔트 특급살인>인데 내용을 살펴보다가 머릿속이 엉켜버렸다. 과연 한 명의 시체이긴 한 건지, 한 명이라면 누구의 것인지. 과도할 정도로 시체의 신원을 숨기기 위한 공작을 했으면서 기차 안에 버젓이 전시하다시피 한 유기 방법은 범인의 오만함인지 다른 노림수가 있는 건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제일 마지막에 떠오른 건 캐나다 드라마 <모티브>, 주범이 사체를 토막내라고 시키지만 정작 살인 자체에는 가담하지 않았던 종범은 토막내는 걸 망설이더라. 당연하다면 당연했다. 단순히 치우기 편하다는 이유로 사람의 시체를 토막낼 생각을 하다니 그것만으로도 끔찍하기 짝이 없다.

 

 

그 외

어나더 에피소드 S,

맥주별장의 모험,

말레이 철도의 비밀,

모즈가 울부짖는 밤,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찾는 것

 

 

고교 입시,

러버 소울,

패럴렐 월드 러브스토리,

붉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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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귀

1985년에 미스터리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고전 미스터리.

부유한 저택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저택을 휘감는 기묘한 분위기, 탐정의 손길을 교묘하게 벗어나는 범인의 행각까지. 작가는 반 다인에 대한 오마주라고 했지만 정작 가장 먼저 떠올린 건 긴다이치 시리즈였다. 너무 일본 추리 소설만 읽었나?

주인공 신타로는 도깨비 검사로 불리며 재직하다가 탐정 사무소를 연다. 그 이후 또 굵직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명탐정으로 불리는 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그게 살인의 배경이 될 저택에 사는 아가씨였다. 신타로는 저택으로 향하는데 범인은 대담하게도 탐정의 등장에도 아랑곳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본격적인 이야기의 신호탄인 첫 번째 살인과 다른 탐정과 경찰의 등장. 그래도 살인은 계속 이어진다.

마지막에 범인이 저지른 실수로 사건을 밝혀 나름대로 공정한 미스터리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떨까.

 

 

그 외

일레븐,

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몽환화,

그 무렵 누군가,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5,

[映]암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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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

예전에 나왔던 영화 <큐브>에선 여섯 명의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정육면체의 방에 갇혀 있음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왜 그런 공간에 갇히게 되었는지 어떻게 빠져 나가야 할지도 알지 못한다. 공포 영화이니 만치 후에 그들에게 벌어질 일들이 더 공포스러워야 함에도 정작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폐쇄 공간에서 깨어나게 되는 여섯 명이라는 설정이 더 섬뜩하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추리소설에 SF적 설정을 접목한 작가라 그런지 <신의 로직 인간의 매직>에서도 비슷한 설정이 튀어나온다. '학교'라는 정체불명의 공간에 갇힌 여섯 명의 아이들. 두 명의 여학생을 중심으로 파벌도 구성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는 그들이지만 정작 왜 그 곳에 보내진 건지는 알지 못한다. 어느 날 깨어보니 '학교'라는 것이다. 더욱이 딱 여섯 명이라니 <큐브>가 다시 한 번 떠올랐다.

명색이 학교라 오전에는 명목상의 수업도 하고 오후에는 추리 실습만을 하지만 직원과 선생님도 있다. 하지만 사감이 총을 가지고 다니고 들어온 기억도 나지 않는 공간에 있어야 한다는 설정 자체가 수상쩍지 않은가.

단 하나의 폭발만 있으면 터져버릴 화약고 같은 공간에 신입생이 들어오고 살인이 이어진다. 그것도 연쇄살인이... 보통의 추리소설은 살인이 벌어지고 그걸 풀어나가는 과정이 주가 될 텐데 이거 어째 왜 아이들이 자의에 반해서 '학교'에 모이게 되었는가가 더 궁금할 것 같다. 문득 만화 <세븐시즈>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아이들에게 부모에 대한 기억이 있는 듯 하니 그건 아니겠지.

 

 

그 외

살인마 잭의 고백,

어중간한 밀실,

한 여름의 방정식,

여름 빛,

만능 감정사 Q의 사건수첩 4,

파계재판

 

 

가가 형사 시리즈 박스 세트 (전7권),

벚꽃 흩날리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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