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 윅

이번 <킹스맨> 흥행을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존 윅>이랑 <워터 디바이너>의 흥행 실패였다. 주연 배우가 내한하는 경우엔 그 영화가 보다 흥행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에서 흥행 실패한다면 적어도 내한 안 했을 때보단 그나마 더 봤다는 티가 나는 정도의 흥행이었으면 하고. 그래야 또 올 것이 아닌가.

...어쨌거나 나름 재밌게 봤다. 부기맨을 죽이기 위해 보낼 정도의 킬러로 등장하는 키아누 리브스.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 은퇴하는데 그녀가 죽고 강아지 한 마리가 배송된다. 병을 앓고 있던 부인이 자신의 사후를 대비한 선물이었다. 절망할 남편이 계속 살아가게 만들기 위한 희망의 싹. 그런데 무려 3대 악마견 중 하나라는 비글이라는 게 함정. 문제는 제법 귀여운 녀석에게 정이 들기도 전에 자동차를 훔치러 온 강도 놈들이 존을 때려눕히고 강아지까지 죽이고 간다는 점이었다.

액션 영화라 이야기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 편이지만 강아지를 죽이고 갈 때는 참나. 돈 있으면 차는 제 값주고 살 것이고, 굳이 훔치러 들어갔는데 강아지가 앙앙대면 깜찍하기 그지 없으니까 강아지도 같이 훔쳐 가든가 내버려 둘 일이지 굳이 죽이고 간다. 차만 훔쳐갔다면 웃돈과 함께 돌려주고 싹싹 빌면 옛 인연도 있겠다 어떻게 합의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그 정도 명성의 킬러가 보복하러 올 거라면 보스의 아들 경호고 뭐고, '아디오스'하고 튀어 버렸을 텐데 지키려다 줄줄 죽어가는 졸개들이 딱하게까지 보인다. 지킬 대상의 가치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짚의 방패>도 살짝 떠올랐다.

그 외는 자동차 분해하는 곳 사장으로 나오는 존 레귀자모라든가, 존 윅의 부인으로 나오는 여배우가 미드 <블루 블러드>의 청장님 딸 에린이라든가. 군데 군데 낯익은 얼굴들도 많아서 좋았다. 다른 킬러로 나오는 윌렘 데포는 말할 것도 없고.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든데 이번엔 또 뭘 도둑맞으려나...존 윅의 '내 강아지 죽였으니 네 아들 내놔라'의 외침에서 <옹박 2>의 '내 코끼리 내놔!'라는 외침이 연상되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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