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자가 사는 거리
한참 전에 TV를 보다가 차별을 계속 받아서 속상했는데 먼저 다가와 인사해준 사람이 고마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런데 그 방송인이 썩 다정한 이미지는 아닌 터라 꽤 놀랐다. 본인도 기억을 못 하기도 했고. 내심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반등되긴 했지만 반 농담으로 '착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못 되게 구나봐.'라고 했다.
<사자가 사는 거리>의 주인공에 대해 느낀 것도 비슷하다. 고교시절 선생님에게 조차 존대를 하지 않던 미녀 탐정. 일명 암사자 쇼노 엘자. 누구에게나 일관되게 무례한 암사자 미녀 탐정이 일을 도와달라고 손을 내민다. 사랑에게 예금까지 싹 털리고 퇴직해서 고향으로 돌아온 친구 미카에게 였다.
암사자 탐정과 맹수 조련사 조수의 모험담인데다가 추리소설은 단편을 더 선호하는 터라 더 읽어보고 싶어졌다. 작가도 마음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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