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없는 삶 - 불안으로부터 나는 자유로워졌다
필 주커먼 지음, 박윤정 옮김 / 판미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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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측면에서의 미국 사회와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그동안 잘 이해되지 않았던 미국 소설속 등장인물의 행동과 그 배경이 되는 이유들이 이해되는 장점도 있었지만 반복되는 이야기에 지루함을 참아내야 했다는 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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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혁 단편선 화점
오민혁 지음 / 거북이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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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하다.

인간의 죽음과 삶, 의미를 생각케 하는 반전 있는 스토리로 가득한... 만화계의 ‘환상특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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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이 :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 - 시대가 만들고 역사가 잊은 이름
정찬일 지음 / 책과함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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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기억 속에서 간신히 끌어올려야 생각날 이야기들 혹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사회적 약자들의 이야기라 기억에서조차 지워지기 전에 제대로 정리해본 소중한 기록이다. 미처 몰랐던 이야기들... 보게 해주어서 고마운 책이었다.
결을 달리하지만 이 책에 이어서 ⟪ 만주 모던 - 60년대 한국 개발 체제의 기원 ⟫을 함께 읽기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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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우리 집에 초대한 손님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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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선언》에 담긴 철학이 이해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현실의 삶이 거기 쓰인 대로였기 때문이다. 그 책이 제시하는 음울한 세계상은 열일곱 살의 내겐 낭만적으로 보였을지도 모르지만, 이제는 내가 실제로 살아가는 세상과 경악스러울 만치 닮아 있었다.

《우체국》이 신념이라곤 없는 사람, 멍하고 심드렁하며 자가 치유에 의존하고 있어 아무것도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하는 자의 노동 생활 기록이라면, 《누더기 바지 박애주의자들》은 똑같은 체제라도 신념을 지닌 채 갇힌 사람의 상황이 훨씬 더 끔찍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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