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세바스치앙 살가두.이자벨 프랑크 지음, 이세진 옮김 / 솔빛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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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대가 세바스티앙 살가도의 사진철학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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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시티 - 괴짜 사회학자, 뉴욕 지하경제를 탐사하다
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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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 수 없는 곳의 알 수 없는 이야기인데 심장은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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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시티 - 괴짜 사회학자, 뉴욕 지하경제를 탐사하다
수디르 벤카테시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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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어떤 도시일까?

뉴욕에서 살아보기는 커녕 여행조차 가 본적이 없다.

내가 아는 뉴욕은... 뭐랄까..? 미드나 영화에서 본 것이 전부다.

 

꽤 오래전에 수디르 벤카데시의 괴짜 사회학을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사는 삶과 다른 도시/다른 삶을 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을 쓰는 수디르 벤카데시도 수디르 벤카데시가 연구하는 사람도 내가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내가 못 하는 언어(내가 영어에 능통한 것은 아니니까)로 내가 알 수 없는 삶을 살고있다.

나에게 이 책의 저자도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사람도 내가 전혀 모르는 삶을 사는 사람이다.

 

괴짜사회학을 읽고 시간이 5년 정도 지났다.

수디르에게는 10년의 시간이 흘렀고, 연구의 배경은 시카고에서 뉴욕으로 바뀌었다.

수디르가 연구하는 집단도 변화가 되었다.

모집단도 훨씬 커지고 사회/경제적 배경이 빈곤층 뿐만 아니라 부유층/지배계급도 포함되었다.

바뀌지 않은 것은 수디르가 진행하는 "연구"의 집단이 마약거래와 성매매 등 지하경제에 속한다는 것이다.

 

매우 단순하게 생각해서 빈곤층은 어떻게든 살기 위하여 지하경제에 뛰어들었다.

본국에 있는 가족을 미국에 데리고오거나 가족이 본국에서 살게 만들려고 돈을 보내기 위해서.

영어에 능통하지 않거나 저학력층이라 임금노동자가 될 수 없어서 지하경제에 뛰어들었다.

그러다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돈을 거의 벌 수 없는 환경이 된다면

(지하경제 내에서) 시도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새로운 일을 찾다가 결국 죽거나 그 사회에서 매장이 된다.

 

부유층이 지하경제에 뛰어드는 이유는 아주 다른데 무언가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부유층은 고학력자이기에 임금노동을 할 수 있었고 꽤 괜찮은 직업을 구할 수 있었다.

꽤 괜찮은 직업이지만 부유층인 그들이 계속해서 하기에 따분한 일이었고,

원하는 만큼의 돈을 벌 수 있지는 않았다.

부유층은 자신이 배운 것을 활용하여 일며 마담뚜의 역할을 하여 지하경제에서 나오는 (위험한)돈을 잘 벌게 된다.

 

차이점은 돈의 액수와 함께 마담뚜와 실제 성매매노동자의 계층차이고

공통점은 현금으로 결제가 되니 그 돈을 세탁을 하거나 현금보관을 해야하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뒤로 갈 수록 제일 화가 났던 점은

부유층/어느 정도 교육을 받은(4년제 대학을 졸업한) 마담뚜는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여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아 뉴욕과 성매매라는 환경을 뛰어넘을 수 있지만

빈곤층은 그것이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빈곤층도 다른 지역으로 가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결국 계속해서 빈곤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수 많은 기회를 주지만 그 기회의 질이라는 것이 계층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도.

 

지하경제/성매매/마약은 나의 삶에서 보려고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내가 보려고 노력한 지하경제/성매매/마약은 실제로 경험한 것이 아니라

책에서 읽은 것이나 남에게 들은 이야기 뿐이다.

지하경제/성매매/마약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라 부정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내가 놓치고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지하경제/성매매/마약 때문에 무너지는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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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 & 아도르노 :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지식인마을 30
신혜경 지음 / 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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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개념을 단순하게 도식화 할 수 있는데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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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 & 아도르노 :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지식인마을 30
신혜경 지음 / 김영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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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사진의 작은 역사를 읽고 난 뒤

좀 더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이 책을 읽었다.

벤야민과 아도르노의 만남과 죽음, 생애에 있어서 발전되는 철학의 과정을 단편적으로 읽으면서

설명을 덧붙여서 쓴 것은 사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도서관에서 빌려읽은 책에서 전에 빌려간 누군가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쳐 놓은게 아주 많이 거스리기는 했지만.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깜짝퀴즈와 지식플러스는 책을 읽는데 왜 이리 방해가 되던지.ㅡ.ㅡ

 

책을 읽고 난 뒤 "문화산업"이라는 것이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양날의 칼이라나는 것과

(별 의미있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어떤 생각으로 "문화산업"이라는 것을 조정하여도

그게 예술가의 삶에 어떤 차이가 생기느냐는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화"가 "산업"으로 취급되어지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나쁘고.

 

"문화"라는 것을 아주 넓게 포괄하면 정치/경제/사회/예술/도덕/종교 인류(혹은 인간)의 삶을 전체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일 텐데

이것을 "산업"으로 표현하는 것이 인류(인간)의 삶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산업"이 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이런 생각도 들었다.

 

뭐 그냥 주변을 둘러봐도 교회/절/성당 그외 기타 등등의 종교가 교인을 늘리려고 마케팅에 아주 열심히이고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책이 대히트를 치면서 서점가에서는 도덕을 책으로 팔기 시작했고

정치는 원래 돈 ㅡ.ㅡ 이었고.

 

아쉬운 점은 뒤에 나온 대화부분에서 문화산업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그 단어의 해석을 매우 좁게하여

"예술"/"대중문화(라고 불리는 영화나 매스미디어)"로 이야기를 한다.

-대중문화라는 것이 온전히 예술영역에 넣기는 그렇지만 아무튼 약간이라도 미학적인 부분을 조작하여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 할 지라고-

물론 짧은 책에서 문화의 개념을 예술과 그것이 미치는 한정적인 것이라고 좁게 해석이 되어 있기도 하고

좁게 해석된 것에서 점차 큰 개념을 섞어서 이야기를 하기는 했어도

아무래도 아쉽지 않나 싶다.

또 이 대화부분이 다른 개념을 주장하는 4명이 모여 100분토론처럼 토론을 벌이는 형식이고

많은 사람이 이해하도록 쉽게 쓰기는 했지만

나는 둘 다 공감할 수가 없어서.

 

그래도 전반적인 개념을 약간이라도 도식화 할 수 있게 해주어서 땡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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