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타이완 (2014~2015 최신개정판)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14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관에 남아있던 타이완 여행책 중 하나이다.


내가 빌린 타이완 여행책 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것이었다.


여행책은 많은 사람이 빌려가고, 예약을 해두는 도서라 도서관에서 빌려읽기 힘들다.


게다가 출판 된 지 몇년 된 도서도 있기 때문에 최근 자료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실 여행관련 정보는 책보다는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것이 제일 빠를 것이라 생각한다.


여행책을 인터넷 정보보다 좋은 점은, 지도를 볼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효용이 없는 것 같다.

- 그렇다고 책이 아예 쓸모없다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읽는 것이라면 타이완의 역사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책으로 읽지 않았을 때보다 타이완 여행에 대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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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모금] 교통사고를 당해 죽다 살아난 도야, 2차 수술 예정

 

 

<도야의 부러진 뒷다리, X-ray 사진>

 

 

늦은 밤 동물단체 <케어/CARE> 구조대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한밤중에 도로에서 개 한 마리가 차에 치어 도로에 그대로 방치되어있다는 전화였습니다.

 

동물단체 케어 구조대는 개의 목숨과 2차사고 위험이 걱정 되어 사고 장소로 뛰어나갔습니다.

교통사고 장소에 도착을 해보니 주인이 있는 개였지만 주인은 개를 병원에도 데리고 가지 않고 사고가 난 그대로 방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런 상태였는지, 개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 하는데도 주인은 아랑곳 하지 않았습니다.

케어 구조대원이 주인에게 개의 치료를 강권하였지만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고를 당한 개의 목숨이 걱정된 케어 구조대는 개를 양도받아 치료하겠다고 이야기한 후 개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동물병원으로 이송이 된 개는 상태가 매우 심각하였습니다.

자동차와 얼마나 세게 부딪힌 것인지 앞다리와 뒷다리가 부러져 있었고, 골반도 탈골되어 있었습니다.

20kg이 넘는 대형견이라 겨우 목숨이라도 건진 것 같았습니다.

 

현재 도야(교통사고견)는 골절된 다리와 골반탈골로 인하여 2번의 수술과 함께 심장사상충 치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목숨을 겨우 건졌고 교통사고와 수차례의 수술, 치료 중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심장사상충까지.

 

도야가 이 모든 치료와 수술을 견뎌냈지만, 아직 한 번의 큰 수술을 견뎌내야 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하여 수술한 다리는 꾸준히 재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수축되어 재활이 힘들어집니다.

그레이하운드 믹스견인 도야는 길고 예쁜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많이 다친 한 쪽 다리를 자주 들고 있고, 앉아 있을 때는 다친 다리를 많이 아파합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대퇴골 수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다시는 뛰어다닐 수 없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도야.

 

주인이 있었음에도 방치된 채 삶의 기회를 잃을 뻔 했던 도야.

 

현재 도야는 답십리 입양센터에 입소하여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야가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나누어주세요.

 

 

 

<도야가 아픈 왼쪽 뒷다리를 들고있다.>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온 도야>

 

 

 <케어의 답십리 입양센터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도야>

 

 

▣▣▣ 교통사고를 당해 죽다 살아난 도야, 2차 수술 예정 ▣▣▣

 

하나은행, 350-910009-40504, 케어(63)

 

후원금 입금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모금제목에 공지된 모금코드 숫자2자리를 함께 적어주세요.

() 후원자명+모금코드(2자리) 홍길동63

 

출처 : 동물단체 케어 홈페이지, 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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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읽은 사람은 적다.

- 한국에서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조승우가 출연하여 돈키호테를 "본" 사람은 많을 것 같다.


돈키호테가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여 로시난테를 타고 풍차에게 뛰어든 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이야기다.


돈키호테에 나오는 풍차마을은 스페인에 두 곳이 있다.

톨레도 근처의 콘수에그라와 알까자르 데 산 후안 근처의 캄프 데 크립타나이다.

- [콘수에그라]도, [캄프 데 크립타나]도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은 가능하다.


원래는 두 곳 모두 갈 생각이었는데, 톨레도에서 캄프 데 크립타나를 가는 것은 너무 힘들어서 그냥 포기했다.

- 콘수에그라는 톨레도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 캄프 데 크립타나는 마드리드에서 열차를 타고 알까자르 데 산 후안으로 이동 후,

  캄프 데 크립타나를 가는 열차로 환승하면 갈 수 있다.


 


 

 

 


콘수에그라 마을 지도의 일부이다. - 풍차 위치만 찍었음

톨레도에서 1시간 정도 버스로 달리면, 콘수에그라가 나온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당췌 언제 열고 닫는지 알 수가 없다.

운이 좋아서 안내소가 열려있을 때 도착한다면, 지도와 함께 풍차까지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수에그라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풍차있는 곳까지 온 한국인 관광객 한 무리를 볼 수 있었다.

콘수에그라가 큰 마을은 아니지만, 풍차만 보고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쉬운 곳이다.

- 일요일에 콘수에그라를 간다면, 마을 성당에서 미사를 참여해보는 것을 권하다. 좋다.



 

 


 

 


 

 


기술이 발전하고, 곡식을 찧거나 빻을 때 더 이상 풍차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돈키호테에게는 풍차는 거인이었지만, 우리에게는 풍차 그 자체가 책과 상상 속으로만 존재하는 거인이 되었다.


기술이 발전한 시대의 풍차는 그저 관광상품이 되어 명맥을 유지할 뿐이다.



 

 


 

 


풍차가 옛날에 밀을 밀가루로 바꾸는 마법을 사용했다는 증거로 풍차탑 안에 남아있는 기계를 들이대보지만,

그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우리는 영원히 돈키호테가 보았던 거인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거인에게 달려든 돈키호테는 풍차날개에 맞고, 저 멀리 날아갔다.

마을 앞 까지는 아니더라도 산 중턱까지는 굴러가지 않았을까?



 

 

 

멀리 보이는 풍차가 거인이 아니라 어린 아이의 장난감 같다.


콘수에그라를 다시 갈 때, 일요일에 가야겠다.

풍차를 보고 내려오는 길목에 있는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마을어귀애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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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굶긴 개들, 막걸리까지 먹이는 학대

 

 

두 마리의 개들, 일주일 굶긴 후 막걸리 먹여.

 

한 여성이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 두 마리의 사진을 올리며,

일주일을 굶겼다. 그 후 막걸리를 먹였다. 결국 구토를 한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자랑스럽게 올려 많은 이들에게 공분을 산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SNS에 올라온 사진과 글>

 

사진 속의 개들은 막걸리를 먹고 있었는데 그 중 한 마리는 뼈가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한 마리는 먹은 후 바로 심각하게 구토를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동물단체 < 케어 > 는 즉각 해당 사건을 고발하여 학대를 스스로 주장한 범인을 결국 찾아냈고,

사건 속의 개들 중 살아남은 페키니즈를 가까스레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이미 수년 전 일이었습니다.)

 

학대자가 기르던 개는 시추 종과 페키니즈 종이었는데,

사진 속의 앙상하게 뼈만 남은 채 말라있던 시추 종은 이미 죽은 후였고,

페키니즈만 살아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조가 된 페키니즈의 상태도 그야말로 최악이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학대자로부터 페키니즈 구조 후 서울의 연계 병원에 입원 중

 

케어에서 부산으로 달려 가 구조한 페키니즈는 현재 병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그 동안 전혀 보살핌이 없었던 듯 발톱이 살을 파고 들 정도로 구부러져 있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정성껏 치료 중이니 잘 회복되리라 생각합니다.

페키니즈가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세요.

 

케어는 현재 끊임없이 전국적으로 학대 받은 동물을 구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구조활동비용과 치료비용이 현저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케어가 위급한 상황에 놓인 동물을 지속적으로 구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케어 구조대에서 페키니즈를 서울로 이송하고 있다.>

 

 

<발톱이 발가락으로 파고 들 것 같다.>

 

 

▣▣▣ 일주일 굶긴 개들. 막걸리까지 먹이는 학대 ▣▣▣

 

하나은행 : 162-910008-57405 케어 모금코드(62)

 

후원금 입금방법: 보내시는 분 성명에 모금제목에 공지된 모금코드 숫자2자리를 함께 적어주세요.

 

() 후원자명+모금코드(2자리) 홍길동62

 

해피빈 후원하러 가기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9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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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의 옆을 흐르는 강 이름이 정확하게 Tagus인지 Tajo인지, Tejo인지 알 수가 없다.


검색을 해보면 라틴어로는 Tagus가 맞는데 스페인어로는 Tajo이고, 포르투갈어로는 Tejo라고 한다.


근데 트립 어드바이저에는 톨레도 옆에 있는 강 이름이 타구스 강이라고 나오는데,


정작 타구스 강을 검색하면 호텔만 나오고, 강은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Rio Tajo라고 치면 나오는 것은 없고, Tejo를 치면 포르투갈이 나온다.


톨레도 외곽을 걷다보면, 강 근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보통 근처 사는 사람이 조깅을 하러 오거나 강아지와 산책을 하기 위하여 내려오는 것 같다.

- 내가 강 옆을 걷다가 만난 사람 대부분이 관광객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보통은 소코트랜을 타고 파라도르 근처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 많다.



 

 


 

 


굳이 날도 추운데 강가에 내려가서 돌아다니면 사진을 찍었다.

정말 추운데 - 얼어 죽을뻔 한 것은 아니지만 - 3~4시간을 계속 걸으니 피곤했던 기억이 난다.


남이 시켜서 걸은 것도 아니고, 내가 자처해서 걸은 것이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고민은 할 것 같다.

- 고민하고 또 걷겠지.



 

 


 

 

 

톨레도를 지나가면서 많은 사람이 그냥 강 이구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강이 이베리아 반도에서 제일 긴 강이다.


스페인 테루엘주 알바이신산맥에서 시작되어 포르투갈 리스본을 끝으로 대서양으로 들어가는 강이다.

스페인에서는 아란후에즈, 톨레도, 탈라베라 델 라 레이나, 알칸타라 4개 도시를 지나고

포르투갈의 아브란스트, 산타렝, 알마다를 지나 리스본을 마지막으로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강이 흐르는 길이를 모두 다 합치면 1,038km 라는데, 당췌 얼마나 긴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강가로 내려가면 내가 미처 이름을 알지 못 하는 새와 오리, 거위가 헤험을 치고 있었다.


톨레도 성 안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여행을 하는 것과 관광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톨레도에서의 3박 4일간은 내가 여행을 하는 것인지 관광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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