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착증과 성정체감 장애 이상심리학 시리즈 16
신희천 지음 / 학지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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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장애에 의한 여러 병증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읽은 지가 한 3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학문적인 논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구요. 그래서인지 여러 병증을 각각 열거하고 그 정의를 내리고? 구체적인 국내외의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이런 병의 치료방법이 나와 있는데, 가족치료, 약물치료(신경안정제) 등을 통한 주로 임상적인 측면에서의 치료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분석적이지는 않습니다.

또한 병의 원인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아쉬웠습니다. 다만 프로이트도 그랬듯이 가학증, 피학증 등 많은 성적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한 가지 병증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여러가지 병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성적장애가 여러 복합적 요소들의 결과물이어서 더욱 원인을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지사의 이상심리학시리즈가 많이 있는데, 비교적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는 사서 보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깊은 학문적 논의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지요, 다만 전혀 몰랐던 병증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에는 이 책을 본다면 그 병증의 개괄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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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엄지
스티븐 제이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 세종서적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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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드아저씨는 단속평형설을 지지하는 네오다위니즘을 선봉자로서 리처드도킨스와는 학문적으로 경쟁관계에 있었습니다.

단속평형설의 핵심은 진화란 꾸준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순간에 화산이 폭발하듯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판다같이 어느 지역에서 한 종들이 고립이 되야 한다고 합니다.

단속평형설의 증거로는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만약 진화가 천천히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면 그런 지속적인 과정을 보여주는 화석들도 발견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굴드아저씨가 말하는 진화는 화산에서 용암이 한 번에 분출되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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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3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 / 민음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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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리뷰를 씁니다.

오사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작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혹자는 그를 '정신적 미숙아'라고도 했지만, 그것은 가난을 모르는 부자의 자식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용은 다 아실테고, 결론적으로 그는 인생의 막장까지 왔지만, 죽음으로 결말을 내지는 않습니다. 그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을 뿐이지요,

소설 속에서나 실제의 오사무의 당시의 상황에서나 그는 인생의 목적은 커녕, 살아야 할 이유조차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그의 다른 소설 '사양'에서 이렇게 말했죠,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면 죽을 권리도 있겠죠"

저는 이 말을 아직도 깊이 생각해 보곤 합니다. 과연 옳은 말일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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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작품선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43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진웅기.김진욱 옮김 / 범우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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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이다.

읽은 지 오래되서 기억은 안 나는데, '나생문(라쇼몽)'과 '다이도오지 신스케의 반생'은기억에 남는다,

그의 작품들은 중국과 일본의 고전, 혹은 시대를 바탕으로 각색?한 작품들이 많다. 나생문도 그 중의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 근대작가들과 비교하면 전통적인 배경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아서 그런지 전래동화작가같은 느낌도 든다.

마지막으로 책표지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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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칸트 - 철학사상총서
오트프리트 회페 지음, 이상헌 옮김 / 문예출판사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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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칸트 입문서들을 2~3권 정도 읽고 본 책입니다.

막 어려웠는데, 특히 순수이성비판 쪽이 어려웠구요, 거기를 잘 넘기면 실천이성비판이랑, 판단력비판, 역사,종교,법철학 같은 데는 쉽게 읽혀질 것 같네요,

인간의 인식, 머 그런 내면적인 부분들의 과거의 철학자들의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비판하고, 종교의 신문제에 대해서도 이성적으로 객관적으로 파악될 수 없다며, 신중심의 사유체계 같은 것들도 다 비판하죠, 그리고 이제 외부세계에 대한 행동, 머 실천이성비판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결국은 순수이성비판의 연장선이겠지요,

그렇게 해서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이런 것 등을 논하는 판단력비판으로 가구요, 뒷 부분에는 칸트철학이 후세에 끼친 영향을 논하고 있고 맨 마지막에는 색인이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제대로 리뷰를 쓰기가 힘드네요, 저 자신부터 확실히 이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이 저의 선험철학 입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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