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4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장희창 옮김 / 민음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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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강하고 굵은(응가??) 시(詩)적 언어로 풀어 쓴 글이다.  

동굴에 사는 차라투스트라는 여러 곳을 여행하고 많은 사람 짐승들과 이야기 한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란 인간 자신이 뛰어 넘어야만 하는 존재이다."

또한 짜라투스트라는 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간들에게 강한 어조로 말함으로써 신(神)으로 대변되는 서양의 형이상학, 이성주의적 세계관이라는 견고한 벽돌에 큰 갈라짐을 일으켰다.   

'신 앞에 홀로 선 단독자'라는 키르케고르의 사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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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
임마누엘 칸트 지음, 신옥희 옮김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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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종교는 기독교이며 이런 기독교는 교조주의 형식, 의례에 얽매여서는 안 된다.  

착한일을 했느니 신의 은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종교적 망상이다.  

 머 이런 얘기들이 있다.  

 철저한 성경 중심의 종교적 지식을 쌓을 것을 얘기한다.  

 성경에서의 아담의 원죄를 얘기하며 인간의 근본악의 심성을 설명하면서도, 인간이 도덕법칙(선하고자 하는 마음)에 의해 그런것을 스스로 극복하고 참된 신앙 생활, 행동을 해야 함을 역설한다. 이부분이 이율배반적이긴 한다. 

 

어렵다...  

순수이성비판하고 판단력비판, 도덕형이상학정초만 읽어두믄 어느 정도 윤곽 파악은 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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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학과 정신분석학
미셸 아리베 / 인간사랑 / 199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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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 옐름슬레우, 라캉,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언어학과 정신분석의 무의식 간의 관계에 대하여 쓴 책이다.  

 발마스님이 프랑스에서 나온 책으로서 괜찬타고 추천하여서 읽었다.  

 한 절반은 이해를 못할 정도로 어려웠던 것 같다. 소쉬르언어학, 라깡 정신분석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어서 힘들었던 것 같다.  

 나름의 성과는 있었다.  결국 메타 언어란 존재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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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der (Paperback, Media Tie In) - Vintage International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Janeway, Carol Brown 옮김 / Vintage Books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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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남자라면 한 번 쯤은 성숙한 연상의 여인에 대한 육체적 욕망을 꿈꾼다. 소설에서는 이런 육체적 사랑이 후반에 가서 플라토닉 사랑으로 주욱 이어진다.  

왜 한나가 자살을 택했는지 이해 되지 않는다. 여자란 자존심이 강한 존재라서 그런가...  

 독일의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어 뭔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의 어린 시절의 풋풋한 사랑에서부터 후반의 플라토닉 사랑까지 이어지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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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으로의 긴 여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9
유진 오닐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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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항구에 위치한, 그리고 밤의 안개에 뒤덮힌 티론 일가(家)의 여름 별장,,,  

한 가족이지만, 이들은 모두 각자의 어둡고 습함이 가득한 밤의 길을 걷고 있다.  

그들의 분노, 슬픔은 모두 안개속에 가라앉고 어둠에 묻혔다. 오래된 분노, 슬픔이 썩고 문드러져 그들의 육신 마저 삭히고 가라앉게 하여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반죽덩어리의 인간들만이 남아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용서? 화해?  

분노, 슬픔, 용서, 화해.. 그리고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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