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9
0. 헨리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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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그라드는 마지막 생명

비가 내리면 빗길을

눈이 오면 눈길을

사그라드는 마지막 생명

그 것이 다하지 않는다면 다함이 올 때까지

나는 나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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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쇼팽 : 4곡의 발라드, 뱃노래 Op.60 & 환상곡 Op.49
DG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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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서양고전음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것은 그런 사람들을 낮게 평가하는게 결코 아니고 다만, 대중가요만큼이나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서양고전음악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애호가라고 할 순 없다. 적은 양의 레파토리라도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실상 따지고 보면 많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즐기는 사람들 같아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지머만이 연주한 쇼팽의 발라드, 그 중에서 마지막 네 번 째 곡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발라드들과 같이 쇼팽의 전 곡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 받으면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곡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곡은 장소와 시간에 따라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가장 이해하기 힘들면서도, 베토벤적인 고뇌와 열정이 묻어나는 그런 곡이라고 생각한다.

지머만의 연주는 다른 그 것들에 비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그니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연주는 아니었다.

 

 

-간밤에 잠에서 깼다. 방의 창문이 비바람에 흔들렸다. 아래 층으로 내려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내 앞에는

성경에서 나오는 거대한 용이 강림한 듯한 거대한, 그리고 육중한 폭풍우가 있었다.

그리고 부모님은 돌아오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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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과 정신의학 - 라캉 이론과 임상 분석
브루스 핑크 지음, 맹정현 옮김 / 민음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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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정신분석을 언어학이나 구조주의철학 등 사상적인,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다루지 않고 철저하게 임상적인 측면에서 소개한 책입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책의 서두에 이런 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석가의 목표는 언제나 환자의 치료이다.-

 

난해해서 어렵다는, 번역이 잘 되지 않아서 어렵다는 라캉인데요, 그래서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추천을 받아서 읽은 책입니다. 오디디프스컴플렉스와 관련된 프로이트의 유명한  "꼬마 한스"에 관한 연구논문을 분석하고 비판한 부분은 특별히 기억에 남네요...

어려운 책인건 사실이구요.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 용어들(상상계, 상징계 시니피앙, 시니피에 등)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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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냐 존재냐 범우사상신서 3
에리히 프롬 지음. 방곤,최혁순 옮김 / 범우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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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말고 존재하는 양식의 앎을 배우고, 삶을 살아가라는 내용인데, 구체적으로 에크하르트, 불타, 마르크스 등의 예를 들어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책의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차이를 설명하고 역사적으로 그 예를 들고 있다.

후반부 부터는 현대사회에서의 소유양식의 문제점을 설파하고 존재의 나라로 돌아갈 것을 주창한다. 대중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사회, 참여민주주의, 남녀평등...

철학책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것 같고, 읽기는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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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 - 쉽게 읽는 칸트 쉽게 읽는 철학 1
랄프 루드비히 지음, 박중목 옮김 / 이학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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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스님이 추천 해 주신 책입니다.

 

쉽게 읽기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인식, 그 인식의 후험적인거나, 선험적인거, 오성, 이성, 감성. 이율배반 같은 의미들은 읽기 전보다 그나마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어려우니까 완벽하게 이해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끝까지 모르는게 있어도 넘어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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