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보기 괜찮았어요. 초반부터 너무 여주 몰빵에 너도나도 여주만 어화둥둥이라 매운맛은 1도 없지마 여주 성장하고 사랑받는거 좋아한다면 괜찮아요. 악역들도 좀 인물들이 가벼워서 별 스트레스 없이 봤고 초반에 만나자마자 금사빠인 남주가 여주 옆에서 댕댕미를 뿜뿜해서 그런가 남주 보는 재미는 괜찮았어요. 그래도 후반부터 넘 허무하긴 하네요. 여주가 남주 따라서 가게 된 이후는 더더욱 인물들이 비슷비슷해서 그런가 뭔가 사건들이 허무해요. 그래도 페이지는 술술 넘어가서 잘 봤습니다. 그리고 외전은 안봐도 뭐... 길고 거의 주변인 이야기인데 그냥 그래요. 더욱이 여주가 어릴 때부터 만난 인물들이 여주 따라 오는데 그 인물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인데다가 또 그 인물들이 대부분 후반부가 좀 그래요. 그 사건들에 여주가 이리저리 휘말려서 온갖 오지랖을 다 부리는 것처럼 보이는데다가 이거까지 해줘야 하나 싶은 인물들의 뒷처리하는 이야기가 마지막권은 안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