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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듣고, 참 오랜 시간 문학동네를 찾아가 이곳 저곳을 여행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처음으로 만난 소설도 다시 만나기도 하고, 문득 스치고 지나갔다가 

이번 기회로 반갑게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거히 3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문학동네에서 출판된 책들을 살펴보면서 유난히 "문학, 소설"에 중심을 두는 문학동네의 뚝심과 

많은 신진작가들의 "첫소설"도 대부분 문학동네의 것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네요.  

 

그렇게 오랜 시간, 문학동네의 책들을 만나고 읽고 느끼다보니, 이 이벤트가 가지는 성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군요. 단지 10권의 책을 가져다주는, 서비스 이벤트가 아니라, 

지금까지 문학동네가 걸어오고, 소개하고, 보여주었던 세계를 독자에게 되짚어보게끔 하는 

기회를 주셔서. 저로써는 참 행복하고 귀중한 시간이였습니다. 10권의 책을 추스려봤는데, 

굳이 빈손으로 돌아오는 여행이라 할지라도, 한 출판사에서 나온 많은 책들을 만나고 오니, 

읽지않아도 배가 부르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책을 만나고 구경하는 일은 저에게 

참 행복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문학동네. 또 찾아가게 해주시겠죠? 다시만날 그날까지.  

더 많은 이야기와 진심으로 저를 이끌어주세요.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 유럽 문화 속의 교양소설
프랑코 모레티 지음, 성은애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5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2009년 07월 09일에 저장
품절
최근에, 교양에 관한 서적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소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느끼는 저에게, 유럽 문화 특히 독일 성장 소설의 원류를 이해하고 싶다는 바램에
이 책을 선택했네요. 서점에서, 책을 살펴보면서, 책표지의 한남자의 뒷모습 (괴테가 맞나요?) 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내 서재에 꽂은 작은 안테나
정여울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0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9년 07월 09일에 저장

사회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지만, 언제나 문학평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두는 편입니다.
문학동네에서 "몰락의 에티카"를 내고, 그 서론에 문학동네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첫 평론집은 여기서 쓰게 되었다. 라는 구절에서 ,
다른 문학동네의 평론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정여울씨의 평론은 어떨까요?
좀 더 많은 문학평론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죽어가는 자의 고독- 모더니티총서 2
노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김수정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5월
11,000원 → 10,450원(5%할인) / 마일리지 330원(3% 적립)
2009년 07월 09일에 저장
구판절판

저는 사회학 전공의 학생이라, 언제나 사회과학 도서를 근처에 둡니다.
그런데 문학동네에서 이런 사회과학 에세이 를 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물론 문학의 냄새가 나는 에세이겠죠?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문학으로 가득한 책들 중에서 "사회학"에 가까운 책 하나를
훔치고 싶습니다.
시간의 지배자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지음, 김정란 옮김 / 문학동네 / 1997년 1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9년 07월 09일에 저장
품절


크리스토프 바타이유 , 관심만 두고 쉽게 책을 만나지 못했던 작가입니다.
그의 문체와 프랑스 문학 특유의 냄새를 느끼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문학동네 의 책들을 살피다가, 이 분의 책은 모두 문학동네에서 나왔더군요.!
감사한 마음에, 대표적인 3권 모두를 묶어봤습니다. 그의 문체와 세계속으로
빠질 기회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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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일이란 계단의 돌을 쌓듯 차곡차곡 자신의 이상과 이성을 향해 나아가는 일과 같습니다.

책 한권 한권이 디딤돌이 되어, 세상의 높은 곳과 내 안의 깊은 곳으로 나아가는 것이죠.

그러한 책들 중.

더 넒게 세상을 보는 높이를 향한 계단이 되는 책도 있었고,

더 깊게 내 자신을 응시하는 깊이를 향한 계단을 이루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시대가 가도 그 가치를 낡지 않고 오히려 빛을 발하는 것이 고전이라면

나의 고전이란, 내 안과 밖 . 나에게 깊이와 높이를 가르친 스승들의 책이 저의 고전입니다.

 

나의 스승들을 소개합니다.

 


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태백산맥 - 전10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80,000원 → 72,0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0원(5% 적립)
2008년 07월 04일에 저장
품절
고등학교 시절, 학업에 밀려서도, 밤과 새벽을 가르며 읽었던 태백산맥.
이 안에서 울고웃었던 지난 날의 역사가 있습니다. 언제나 교과서에 갇혀있었던
수많은 지난 날들의 삶은,내 아버지와 어머니들의 일이 되었고,제 안에서
명백히 살아숨쉬고 요동치고 있습니다. 그 태백산맥속의 모든 인물들은
저의 삶의 스승이었고, 그들이 가르침이 저에게 가져다준 결과입니다.


저의 세상의 높이를 향한 디딤돌의 가장 큰 크기를 차지한, 첫 고전
"태백산맥"
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81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07월 04일에 저장

감수성에 허우적거리던 고등학교 시절,
내적인 고통과 외로움에 시달리며 까닭없이 울기도 했던 그 시절.
아무도 공유할수없는 내면의 세계를 위로했던 청춘의 스승이 있습니다.
그녀의 詩들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젊은날의 외로움과 고독, 그 핏빛어린 청춘의 그림자"를 가장 절실하게
표현해주었고, 매일같이 저의 슬픔을 동지처럼 받들어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녀는 제 마음의 고향이자 스승입니다.

저의 내면의 바닥을 뜨거운 손바닥으로 쓸어준 나만의 스승,청춘의 고전 .
"이시대의사랑"

아웃사이더
콜린 윌슨 지음 / 범우사 / 1997년 7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2008년 07월 04일에 저장
품절
인사이더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수있다는 무거운 명제가 , 허락도 없이
우리의 세상을 침범하던 지금, 아웃사이더로 살아야하는가 라는 고민을 한적이
있습니다. ,콜린월슨이 설명하는 아웃사이더들은
저에게 아웃사이더란 누구이며, 그 정체성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스승으로써의 콜린은 뛰어난 통찰력과 깊이있는 분석으로 매사를대하는 저의
태도에 깊이있는 시각을 가질 기회를 던져줌과 동시에 이 시대의 아웃사이더는
누구인가를 되묻게 했습니다.

세상의 밖과 나의 안을 넒혀준 스승, "아웃사이더"
민중의 세계사
크리스 하먼 지음, 천경록 옮김 / 책갈피 / 2004년 11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08년 07월 04일에 저장

태백산맥에서 ,내 나라의 민중을 배웠다면, 민중의 세계사는 더 높은곳에서
태백산맥의 스승들이 이 역사에 존재했음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언제나 굶직굶직한 큰 인물들이 역사를 움직여왔다는 좁은 시야의 역사에서 벗어나,
우리가 서있는 이 땅위에서 작은 힘들을 모아 역사를 만들어온 민중들이야말로
저의 민중으로써의 정체성을 가르친 스승들입니다.

내가 속한 세상과 삶이 세상의 역사가 된다는 가르침을 얻은 고전.민중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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