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문학동네 시인선 28
박연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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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집이다. 박연준의 시는 '비극'이 미학의 어디까지를 점유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아픔이 아름답다니. 하지만 그건 사실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여튼 나는 이 시인의 손톱 자국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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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시인
샤를 보들레르 지음, 윤영애 옮김 / 열화당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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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들레르는 시인이기 이전에 먼저 미술비평가였다. 그의 눈은 예리했고 그것은 미술에 확실히 적용된다. 이 책에서 보들레르는 그림 내부에 있는 들끓는 빛들을 잘 포착한다. 비평가 보들레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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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할 책 모리스 블랑쇼 선집 3
모리스 블랑쇼 지음, 심세광 옮김 / 그린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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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자만이 쓸수 있는 글을 블랑쇼는 써낸다. 블랑쇼의 책은 사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 반드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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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미래
이광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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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그 닳고 닳은 사랑에 대하여 이렇게 섬세하게 또...유려하게 풀어 낼 수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 몇이나 될까. 너무 아름다운 산문집이다. 이 책은 소설도 시도 비평도 아니다. 그저 사람의 글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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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날의 도시 문학과지성 시인선 416
신용목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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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두 번째 시집과는 전혀 다른 얼굴. 신용목은 오래전부터 이 얼굴을 준비해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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