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기본서 - 부록: 최신 기출문제집 + 동영상 강의 2025 시나공 컴퓨터활용능력
길벗 R&D 외 지음 / 길벗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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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복잡한 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고, 기출문제집이 부록으로 있어서 반복적으로 풀 수 있다는 게 장점이고 무엇보다 시나공 홈페이지에서 CBT를 통해 실전모의고사를 점수 잘 맞을 때까지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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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의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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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떠한 사물이나 대상을 향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어렵다. 길가에 넘어져서 울고 있는 아이를 보았을 때 드는 생각은 아, 아이가 넘어져서 울고 있구나, 아프겠네. 정도가 전부다. 더 질문거리를 생각했을 때 맥락 없이 엉뚱한 질문거리가 떠오를 때도 많다. 아이는 어쩌다가 넘어졌을까? 뛰어서 넘어졌다면 왜 뛰었을까? 주변에 엄마는 없는 걸까? 아~ 아이의 엄마는 벤치에서 다른 엄마랑 대화를 나누고 있네, 아이가 우는 소리를 들었을 텐데도 대화에 집중하고 있네. 무슨 대화를 나누는 걸까? 같은 생각의 확장이 어렵다. 지금 이 예문을 쓰는 것도 10분 이상 생각해서 쓴 결과물이다. 암담하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글담에서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서평 이벤트를 보았을 때 주저 않고 신청할 수 있었다.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는 작품을 읽을 때 작가가 쓴 글을 읽고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던져야할까 이고 둘째는 내가 글을 쓸 때면 항상 시작하기도 전에 막히고, 이야기는 산으로 가는 걸까에 대한 답을 얻는 것이다. 


책을 펼쳤을 때 제일먼저 밑줄 친 문장은‘좋은 구조를 만들고 싶다면 그저 우리가 독자에게 어떤 질문을 하게 만들고 있는지 의식하고 그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된다. -37p’ 이다. 이 문장을 보았을 때 나는 글을 대충, 막 쓰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톤체호프의 <마차에서>를 읽어보면 작가가 이야기를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것을 저자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변변찮은 이야기에서라면 마리야는 오직 하노프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체호프는 자신이 만든 마리야를 기억하고 있다. 그녀는 이곳에 오래 살았다. (…) 짐작하건데 그녀는 전에도 이미 하노프를 가능한 구원자로 생각한 적이 있다. 다라서 그녀의 마음은 쉽게 또 자연스럽게 학교로 돌아가고, 이제 우리는 이것이 바로 그녀의 정신이 앞서 세묜에게 암살 일화를 들은 뒤에도 했던 일이라는 것을 기억 할 수 있다. -46p’


‘체호프는 중심 사건에서 빠져나와 마차 밖의 세계를 묘사하기로 했을까? 단편의 암묵적인 약속 가운데 하나는 짧기 때문에 그 안에 낭비가 없다는 것이다. 그 안의 모든 것은 이유가 있어서 거기에 있다(이야기가 이용할 수 있도록). 설사 짧은 도로 묘사라해도. -51p’


단편분량의 글을 쓰다보면 항상 앞부분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다가 뒤로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가거나 흐지부지해져 버린다. 인물들도 일관성을 잃고 성격이 들쭉날쭉 변하거나 등장했던 인물들이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버리기도 한다. 내가 극복하고자하는 두 가지의 고질적인 두 가지 문제들을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를 교과서삼아 읽고 또 읽어서 극복하고 싶은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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