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응급처치 - 초등과학학습만화 34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34
파피루스 글, 이준희 그림, 윤한덕 감수 / 예림당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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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간략한 코멘트:

선물로 줄 책이 도착한 김에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2005년도에 CPR에 관해 개정된 내용이 올해 7월에 발간된 이 책에는 아직도 반영되어 있지 않군요(예: CPR횟수 15:2 -> 30:2). 곤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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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전쟁 - 보수에 맞서는 진보의 성공전략
조지 레이코프.로크리지연구소 지음, 나익주 옮김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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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코멘트)

모든 길은 프레임으로 통할까? 이 책은 통한다라고 주장하는 듯 한데 내가 이해한 저자의 주장은
1. 자신이 진정 믿는 바를
2. 꾸준하게 지속적으로(적어도 10년 단위로)
3. 생활에 밀접한 안건들부터
4. 진보주의의 프레임에 맞춰서 제시하라
쯤 될 것 같다. 딱히 새로울 것은 없는 주장이지만 이번 책에서는 새로이 이중개념주의자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데 참 무어라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이 아닌가 싶다. 과연 실효성이 있는 개념인지도 의심스럽고...

뭐, 선택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져 있지만 내 의견을 말하자면 나름대로 읽어볼 만한 책이기는 하나 강하게 권할 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만점 하나. 레이코프의 책은 도덕의 정치부터 읽어오고 있지만 갈수록 이론의 틀에 맞춰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상의 틀에 맞게 이론이 바뀌는 듯 하다. 물론 이걸 현실을 반영한 이론의 수정이라고 부를 지, 이것저것 가져다 붙이기라고 부를 지는 독자의 몫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레임장땡론이라고 부르고 있다(-.-;).

불만점 둘. 그러고보니 이 책은 로크리지 연구소에서 낸 책이다. 물론 레이코프가 저작에 관여는 했겠지만 엄연히 연구소의 이름으로 나온 책인데 우리 나라에서의 레이코프의 인기(!)를 반영하듯 저자이름에 따로 레이코프가 올라가 있다. 판매에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이건 좀 아닌걸' 싶다.

 

추기: 온라인 세상이라서 그런지 대응도 엄청나게 빨리 이뤄진다. 이 책의 편집자께서 그새 글을 남겨주셨는데 내 리뷰에서 잘못 언급한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지라 남기신 글의 요지를 리뷰에 추가하여 둔다.
"이 책의 저자는 레이코프와 로크리지연구소 둘 다입니다. 레이코프가 저작에 관여한 정도가 아니라, 로크리지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한 셈이지요. 영어판 원서의 표지에도 그렇게 명기가 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죠지 레이코프의 이름을 제목자만큼 크게 박아버려서 얼핏 보면 레이코프 혼자 쓴 책처럼 보일 정도입니다.-_-) 저자 표기는 그래서 당연히 둘로 했고, 책 맨 뒤에 "글쓴이 소개"에는 집필자 명단을 수록했습니다. 역시 처음에 출간된 방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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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6: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게임의 기술 - 승리하는 비즈니스와 인생을 위한 전략적 사고의 힘
김영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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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코멘트:

1. 책 자체에 대한 평가
   긍정적인 부분: 편집 및 교정상태가 양호. 예시가 다양. 
   부정적인 부분: 다소 높은 가격대. 사례설명이 아닌 이론의 적용방법은 찾기 어려움.

2. 책 이외에 대한 평가
   긍정적인 부분: ?
   부정적인 부분: 저자가 작년에 발간한 책(게임이론, 3판, 박영사)의 축약본에 해당.

추천대상:
   1. 게임이론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려는 사람, 특히 저자의 강의를 수강하려는 학생

비추천대상:
   1. 게임이론에 대한 조금 더 깊이 있는 내용(증명이나 분석 등)을 보고자 하는 사람
   2. Game tree 등을 실제로 그려보고자 하는 사람
   3. 북핵 등의 사례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보고자 하는 사람

개인적 권고: One-source, Multi-use의 살아있는 실례가 아닐까 함. 게임이론에 대해 보실 분은 이 책보다 값이 비싸고 내용이 좀 딱딱하기는 하지만 동 저자의 게임이론(3판, 박영사)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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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론
모큰 D.데이비스 지음 / 팬더북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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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코멘트:

이 책을 구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시는 분이 있으실 지 모르지만 제목을 붙여둔대로 "구입하지 못해도 괜찮아"이라고 봅니다.

하드웨어적 측면: 지질, 폰트의 선택, 줄간격, 도판의 선택 등에서 불만족
소프트웨어적 측면: 영어 - 일어 - 한국어로 중역된 책인 관계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장이 많아 불만족

결론적으로 게임이론에 대해 살펴보고 싶다면 다른 책을 참고하실 것을 권합니다.

 

추기 : 이 책을 판매하는 온라인 서점이 한 군데도 없다고 표시되는데 실제로 교보문고에서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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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철학을 입는다 - classic suit philosophy,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이 선택한 클래식 남성복의 원칙
남훈 지음 / 갤리온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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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재미있게 읽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이런 류의 책에서 엄청나게 새로운 내용은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계속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점차 '이건 좀 이상한 걸'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결국에는 책장에서 먼지를 털어낸 다른 책을 찾아보게 되었지요. 아래가 그 결과입니다.

문장 1.
"티셔츠는 내의에서 속옷으로 진화한 지 그토록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속옷의 역할까지 떠맡고 있는 복식사상 아주 드문 아이템이다. 게다가 남자와 여자, 즉 성을 초월하여 그 모양이 같다.
19세기 후반, 영국 해군은 왕실의 사열식을 앞두고 수병들의 문신을 감추기 위해 민소매 속옷에 소매를 달았다. 거의 같은 시기에 미국 해군은 수병의 가슴털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브이넥 속옷을 개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개량형이 아닌 크루넥이 달린 현대식 반소매 티셔츠가 등장한 것은 1913년의 일이다. 그것 역시 미국 해군의 군수용품이었다. 당시 티셔츠의 소재는 얇은 울이었는데, 1930년에 이르러서야 일반 사람들에게 시판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유명한 통신판매화사인 시어즈 로벅이 그 이름 그대로 'Gob(수병)'이라는 상품명으로 티셔츠를 팔기 시작한 것이다.
티셔츠 소재에 면을 처음 사용한 것은 2차 세계대전 때 미국 해군에 의해서였다. 이어 혹서의 땅에서 싸우던 육군들도 티셔츠를 입기 시작했다. 면 티셔프는 차오르는 겨드랑이의 땀을 흡수하고 노출된 피부가 햇빛에 타는 것을 막는 한편, 전쟁용 중장비를 잔뜩 실은 배낭을 메고도 입기 편했기 때문이다."

문장 2
"티셔츠는 내의에서 겉옷으로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내의(속옷) 역할까지 떠맡고 있는 복식사상 매우 드문 의복이다. 더구나 성을 초월해서 같은 모양이다.
19세기 후반에 영국 해군은 왕실의 열병을 앞두고 수병들의 문신을 감추기 위해 민소매 속옷에 소매를 달았다. 거의 같은 시기에 미국 해군은 수병의 가슴털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브이넷 속옷을 개량하는 등 그 발상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이런 개량형이 아니라 라운드넥에 현대식 반소매 티셔츠가 등장한 것은 1913년이다. 이 또한 미국 해군의 군수용품이었으며, 소재는 얇은 울이었다. 일반에게 시판되었던 것은 1930년이었다. 시어즈 로백사(미국의 통신판매회사)가 그 이름 그대로 'gob(수병)'이라는 상품명으로 팔기 시작해서 인기를 모았다.
티셔츠에 면을 사용한 것은 2차 세계대전 때로 이 또한 미 해군이었다. 이어 혹서의 땅에서 전투하던 육군도 티셔츠를 입기 시작했다. 면제품 티셔츠가 겨드랑이의 땀을 흡수하고 햇볕에 타는 것을 방지함을 물론 중장비의 배낭을 등에 지는 데도 매우 좋았기 때문이다."

 

문장 1 : 남자는 철학을 입는다. 갤리온. 남훈 지음
문장 2 : 성공한 남자에게 숨겨진 패션 키워드. 나무와숲. 오치아이 마사카츠 지음

철학을 입는다는 분이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추기 : 폴로셔츠 부분도 두 책이 대동소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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