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전투기 1
최훈 지음 / 길찾기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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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단한 테스트 하나.

그림1.

그림 2.

위의 그림 1과 2를 보고 난 후 '푸하핫'하며 웃을 수 없다면 이 책의 구입은 재고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워낙 패러디가 난무하는데다 또 그걸 찾아내며 웃는 것이 매력포인트인 만화이므로 만화나 애니메이션 류에 대해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 있지 않은 이상 '왜 이 장면에서 웃어야 할까?'하고 고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천대상은
1.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
2. 각 종 패러디 물을 좋아하는 사람
3.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거나 별 거부감이 없는 사람
정도가 되겠네요.

 

추기 : 저런 패러디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재미있고, 또 여러 모로 공이 들어간 만화임에 분명합니다만 너무 매니악한 측면이 있어 별을 하나 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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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12-15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 삼국무쌍이 갑자기 생각나는 이유가 뭔지...키득키득...^^

2007-01-02 17: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과학적 청춘 1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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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대전과 공상비과학대전(일본명 공상과학독본)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네코 야나기타 박사의 과학적 청춘이라는 이 만화에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공상과학대전에 쭉 등장하는 야나기타 박사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고,  공상과학대전3에 등장하는 열혈집안의 족보가 밝혀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드킹과 파치의 소싯적 모습이 나오는데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 번 정도는 꼭 봐둘 필요가 있다 (음, 스타워즈 4,5,6,을 먼저 본 후 1,2,3을 나중에 보는 것과 흡사한 상황이라고 보면 되겠다).

단점이라면 후속편이 나올 가망이 별로 안보인다는 점과 가끔 보이는 미국에 대한 피해의식이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 시리즈의 팬이라면 사도 후회는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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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티치티 뱅뱅 -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이언 플레밍 지음, 존 버닝햄 그림, 김경미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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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릴 적에 읽었던 책들은 머리속에 깊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1) 감수성이 예민할 때 읽어서, 2) 워낙 명작이기 때문에, 3) 달리 읽을 것이 없어 읽고 또 읽었기 때문에(-.-;) 등의 이유가 있겠지요.

이런 책들이 사람마다 몇 권씩 있을 텐데 제 경우는 치티치티 뱅뱅(예전에는 치티치티 빵빵이라는 제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이 이런 책입니다. 출간을 퍽 오래 기다려 왔는데 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올 거라는 제 예상을 뒤엎고 열린책들에서 나왔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포트 가족의 애정을 받아 재생된 치티치티 뱅뱅이라는 자동차가 살아 움직이며(!) 포트 가족과 함께 여러 가지 모험을 한다'가 되는데 치티치티 뱅뱅의 여러 가지 숨어 있는 기능들이 퍽이나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나이를 먹어 살펴보니 어릴 때만큼 손에 땀이 쥐어지지는 않네요. 하지만 옛 사랑을 되새기며 미소짓기에는 충분합니다(노인장 같은 표현이군요 -.-;).

번역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Fudge를 푸지라고 발음하도록 표시해두었는데 퍼지라는 발음이 널리 쓰이는 표현이라고 보입니다.

 

결론 : 모험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옛 추억을 되살리려는 어른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추기 1 : 저자가 이언 플레밍입니다. 예, 바로 그 007의 아버지이지요. 이 책에서 본드 냄새가 약간 나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농담인 것 아시죠?).

추기 2 : 굳이 덧붙이자면 케스트너, 엘리너 파전, 프로이슬러, 버로우즈, 하워드의 글들이 추억의 책이라는 범주에 같이 들어가겠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버로우즈만 빼고는 다 책이 새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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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5-0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어렸을때 엄청나게 재밌게 읽었었는데.....^^
보관함에 넣습니다..
 
요매변성야화 1
오카노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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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의 얼굴틀을 쓰게 되면 묘한 효과가 납니다(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는 아니지요).  이번 경우라면 재미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해야겠습니다.

순정파 히로마사의 얼굴이 난봉꾼(남색도 사양치 않으니 난봉꾼이랄 밖에)의 얼굴로 전용되며 전매특허인 눈 동그랗게 만들기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옵니다. 이야기 자체가 밝고 명랑한 분위기인지라 부담이 없지만 19금적 요소들이 있어서(노골적 묘사같은 건 없지만) 19세 미만의 인물들에게는 권하기 어렵네요(하기는 요즘같은 성개방 풍조에서는 고루한 생각일지도).

추기 : 그림체는 조수희화라는 에마키를 꽤나 닮았습니다. 다카하시 씨도 란마1/2에서도 일부 도입하여 쓰던 그림체인데 퍽 본문의 내용과 잘 어울립니다. 역시 오카노 씨는 헤이안에 강한 애착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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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트란과 별공주 이베인
닐 게이먼 지음 / 백양출판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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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제목은 요란하게 붙어있지만 원제는 간단하다. "Stardust".

요사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때문에 별이 떨어지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 되어버린 느낌도 있지만 이 책에서도 별이 떨어진다 (아니면 육군본부인가?)

내용에 대해서는 스포일러가 되지 않기 위해 생략하겠지만 그냥 마음을 풀어놓고 즐기면 되는 내용이다. 왜 주인공은 그렇게 행동해야 하며, 주인공은 왜 이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왜 꼭 별의 심장이 아니면 안되는 지 등 저자는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독자를 끌고다닌다. 별 불만없이 저자에게 끌려다니다 보면 어느새 내용은 마지막 장에 다다르고 약간의 시원섭섭한 심정으로 책을 덮게 될 텐데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단점이라면 오자가 너무 많다. 10개까지 센 후 세는 걸 포기했는데 새로 찍을 계획이 있다면 교정을 다시 봐 주기 바란다 (유감스럽게도 재판이 되어 나올 가망은 적어보인다).

결론 : 완전한 해피엔드도, 우울한 결말도 싫으신 분들과 잠시 두껍지 않은 책으로 머리를 식히고 싶은 분께 권한다.

추기 : 마지막 결말은 '반지의 제왕'의 패러디로 보이기도 하는 데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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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5-02-18 0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읽다가 포기했는데.. ^^; 좀 읽기가 괴롭더라구요. 호련님 말씀처럼 마음을 비우고 읽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었나 봅니다. 그래도 '멋진 징조들'을 읽고 난 후에는 한번쯤 더 시도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마지막 결말까지 안 읽어서 반지의 제왕 패러디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혹시 재독하게 되면 의견 말씀드려 볼게요. ^^)

瑚璉 2005-02-1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러디가 아니라 오마쥬일지도 모릅니다 (^.^).

다락방 2005-11-18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저도 오타가 너무 많아 신경에 거슬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