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메타버스가 뭐예요?

메타버스가 뭐예요? ㅣ 미래를 여는 키워드 2
이시한 지음, 황정하 그림 / 풀빛 / 2022년 8월

이번에 골라본 책은 요즘 트렌드인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인 '메타버스가 뭐예요?'다.

아이들 책이라 쉽게 메타버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라봤는데, 어째 아이들 책도 나는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런데 아이들한테는 또 어려운 개념은 아닌가 보다.

어느새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지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은가 보다.

처음 3D 나오고 4D 나오고 할때만해도 증강현실에 대해 관심도 있고 했었는데...

요즘엔 게임도 시들하고 하다보니 무언가 온라인 세상은 그냥 뭔가 기록저장소 같은 곳 취급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메타버스라는 말은 더 생소할 뿐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메타버스라는 말의 의미는,

메타버스(Metaverse)는 메타(Meta)라는 말과 유니버스(Universe)의 뒷부분인 버스(verse)를 합해서 만든 말로 현실을 초월한 하나의 세계, 현실을 초월한 공간으로 얘기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 알려주는 얘기들을 듣고 있다보니 뭔가 매트릭스(Matrix)가 떠오른다.

실제 삶과 연결된 가상의 세계에서의 삶.

아무래도 매트릭스에서 다룬게 메타버스인것 아닌지..

아니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매트릭스에서 다뤘던 세계관을 얘기하는 것은 아닌지 싶다.

아바타라는 영화도 매트릭스라는 영화도 가상의 세계와 내가 동일시되게 연결된 세계관인데, 앞으로 우리가 만날 메타버스라는 세계도 이런 세계를 꿈꾸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가상세계에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유명연예인의 공연을 보고, 유명 운동스타에게 해당 운동을 배우는 꿈같은 이야기. 동시통역이 자동으로 되는 멀티버스 세계에서 언어라는 장벽은 없어질 것이고, 공간의 제약이 없는 세계다보니 콘서트나 뮤지컬 같은 공연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쉽게 가보기 힘든 해외 여러 나라 그리고 역사적 장소나 박물관 같은 곳도 직접 가보지 않고도 현실에서 방문하는 것과 같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메타버스의 세계.

나는 아직 상상이 되지 않는 세계이지만, 메타버스의 세계에서 돈도 벌고 돈도 쓸 수 있는 새로운 사회가 구성될 수도 있다니 무언가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은 맞는 것 같다.

메타버스 세계관속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돈을 벌어드리는 새로운 회사도 생길 것이고, 그 회사에 근무하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서 현실세계에서 출퇴근을 하는 것이 아닌, 가상세계 메타버스 세계에서 출퇴근을 하는 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만 직접적인 접촉없이 가상세계에서 사는 것에 대한 다양한 부작용들도 걱정이 되고,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과의 삶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직은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메타버스.

장비의 소형화는 물론 오감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을 해야 가상세계가 현실세계같을테고 그래야 가상세계에서 하는 경험이 단순히 영화를 보거나 TV를 보는 것과는 달리 경험을 직접 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기에 앞으로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궁금하다.

#서평, #책과콩나무, #메타버스, #메타버스가뭐예요?, #이시한, #황정하, #풀빛, #미래를여는키워드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크리에이터 수학

수학 유령의 미스터리 크리에이터 수학 ㅣ 스토리텔링 수학 (미스터리 수학) 15
정재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이지연 감수 / 글송이 / 2022년 8월

이번에 함께한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수학을 배워보는 수학유령 시리즈의 15번째 이야기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크리에이터 수학'이다.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에도 선정된 수학유령 시리즈.

초등 수학 교과와 연계하여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알려주는 책.

수학유령 시리즈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흥미를 가지고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선택했던 여러 수학책들 중 하나다.

오싹오싹 미스터리한 사건과 함께 풀어 나가는 수학 이야기.

이번 15번째에서 다루는 주제는 '크리에이터'이다.

한참 뜨고 있는 직업 '크리에이터'.

유튜브가 워낙 핫하다보니 아이들도 관심이 많은 직업 '크리에이터'.

물론 모든 크리에이터가 돈을 버는 것은 아니고 또 벌어도 많이 버는 것도 아니지만, 방송에 나와서 활동을 하고있는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의 수입을 보고 듣고 하다보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을 보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이번 15번째 이야기 '수학유령의 미스터리 크리에이터 수학'에서는 크리에이터라는 주제와 함께 수학공부를 한다.

-----------------------------------------------------------------------

책속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오싹한 동물들과 함께 살아서 친구가 없는 라이미.

라이미의 생일날 친구들을 초대했지만 오싹한 동물들에 놀라 친구들은 다 도망가고, 결국 혼자 남겨진 라이미는 생일 선물로 받은 태블릿PC로 유튜브를 보다가 자신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영상을 올려보기로 하고 집에 있는 오싹한 동물들의 영상을 찍기 시작한다.

하지만 찍어서 올린 영상들의 조회수나 구독자수가 원하는 만큼 늘지 않자, 좀 더 자극적인 영상을 찍고 싶어 귀신산으로 영상을 찍으러 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유령이 되고 만다.

한편 천재, 주리, 지한이는 귀신산에 있는 귀산 도서관에 갔다가 '천재 크리에이터를 찾아라'라는 크리에이터 선발 대회를 알게되고,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어떻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지 하나 하나 배워나간다.

유령이 된 라이미는 자기가 하고 싶었던 크리에이터를 하고 싶어 크리에이터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에게 크리에이터 자리를 뺏기고 싶지 않아 크리에이터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방해하러 찾아 다닌다.

유령이 된 라이미를 찾아 인간세상에서 유령세계로 데려가기 위해 유령세계에서 인간세계로 내려온 천재의 친구인 탐정유령 마방진.

천재와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이 유령이 관련된 사건임을 알게되고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데...

-----------------------------------------------------------------------

과연 탐정유령 마방진과 천재는 유령이 된 라이미를 잘 유령세계로 데려갈 수 있을지...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입체도형, 단위환산 등의 수학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면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책.

이번 이야기에서는 어떻게 하면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지, 계정을 만들고 채널을 만드는 방법부터 영상을 구성하고 찍고 편집하는 방법까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책이라 초등학생 아이들이 쉽게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다.

#서평, #책과콩나무, #수학유령, #수학유령의미스터리크리에이터수학, #크리에이터수학, #스토리텔링수학, 

#정재은, #도니패밀리, #글송이, #초등수학, #교과서연계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이번에 함께한 책은 요즘들어 부쩍 떨어진 집중력을 키워주기 위해 선택한 책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집중력 완벽 정복 프로젝트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이다.

스마트폰 때문인지 주로 컴퓨터로 업무를 해서 그런지 어떤 걸 하든 멀티태스킹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건지 어느새 많이 떨어진 집중력.

예전엔 책 한권을 집어들어서 흥미를 느끼면 금방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한권을 읽곤 했는데, 요즘엔 시간내서 집중해서 책 한권을 읽으려고 해도, 어느새 전화기 화면에 신경을 쓴다거나 전화기를 만지작 거린다거나 무언가 다른짓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그래서 시작하는 뇌훈련.

'기억력 천재 게으른 뇌를 깨워라'를 통해 기억력 회복법을 훈련했다면 이제는 집중력을 키워주는 훈련법을 시작해 본다.

이 책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는 40일간 하루 20분 정도씩 걸리는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을 통해서 떨어진 집중력을 키워주는 훈련을 시켜준다. 처음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나의 두뇌 컨디션을 확인하며 시작해서 하나 하나 집중력이 떨어진 요인을 확인하고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준다.

별거 아닌 그냥 두뇌훈련 멘사게임 같은 느낌이지만, 하다보면 조금이나마 집중력이 커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뭐 요즘들어 스마트폰으로 무엇이든 쉽게 찾아보고 검색하느라 내가 직접 계산하고 생각하고 하는일이 줄었다보니 뇌를 쓰기만해도 무언가 머리가 좀 돌아가는 것 같다.

책 서두에 나오는 한구절.

뇌가 관심을 보일 만한 새롭고 신기한 일에 도전해 보자.

하려는 일이 독특할수록 우리의 뇌는 더 관심을 기울이고 배우려고 한다.

요즘들어 새로운 일, 무언가 독특한 일을 찾아서 하고 있지 않았다보니 머리 활용도가 많이 줄었던 듯 싶다.

이 구절을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요즘에 집중력이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작년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계획하고 생각하고 실행하고 하느라 한참 집중도가 올랐었던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는 나도 모르게 집중력이 커지는 게 맞는 것 같다.

그러니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해보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하루 20분, 40일간의 간단한 훈련을 통해 흩어진 집중력을 찾아주는 책 '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처음 시작할때는 그냥 퍼즐을 푸는것 같은 기분으로 가볍게 시작하지만, 하다보면 어느새 문제에 집중해서 풀어보고 있게 된다.

집중력이 떨어진 뇌에 자극을 주는 책.

이 책과 함께 40일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자극을 위해 매일같이 하루에 20분 아니 하루에 5분 10분이라도 가볍게 집중해보고 하루를 시작한다면 하루 하루가 무기력하지 않고 깨어난 상태로 현명하고 빠르게 사고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시 돌아올 집중력을 생각하며 매일같이 집중력 훈련을 해줘야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집중력천재잠자는뇌를깨워라, #미디어숲, #개러스무어,

#두뇌트레이닝, #집중력훈련법, #집중력완전정복프로젝트,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채사장의 지대넓얕 4권 보이지않는 손 - 돌핀북

채사장의 지대넓얕 4 : 보이지 않는 손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ㅣ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채사장.마케마케 지음, 정용환 그림 / 돌핀북 / 2022년 8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한 책은 얼마전에 읽었던 300만부 이상 판매된 인문학 베스트셀러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와 함께 좀 더 쉽게 풀어 아동 교양서로 재탄생한 '채사장의 지대넓얕' 시리즈 1~3권의 다음 이야기인 4권 '보이지 않는 손'이다.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스토리 만화!

어린이 인문학 학습만화 1위.

어린이 인문학 스토리 만화, 어린이 인문학 학습만화인 '채사장의 지대넓얕'.

'채사장의 지대넓얕 1-3권'은 '1권 권력의 탄생, 2권 자본이라는 신, 3권 폭력의 시대'로 원시시대부터 냉전 시대까지 인류의 '역사'를 주제로 담았다면 4권에서 부터는 '경제'에 대해 다룬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채사장의 지대넓얕.

처음엔 역사, 두번째엔 경제를 다루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기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다루었던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의 다양한 분야를 차례차례 다루지 않을까 싶다.

이번책 '채사장의 지대넓얕' 4권에서는 경제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경제란 무엇인지에서 시작해서, 세금과 복지, 여러 경제체제 그리고 자유시장과 시장의 실패(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

만화와 이야기가 섞여서 재미있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채사장의 지대넓얕'.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역사도 경제도 어른들도 보면서 재미있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 후에는 '채사장의 핵심노트'와 '마스터의 보고서'를 통해서 각각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하고 알아야 하는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주고, 각장의 마지막에는 Break Time을 넣어둬 다음장으로 넘어가기 전 가볍게 읽었던 내용과 관련해서 게임을 해볼 수 있게 준비 되어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최종 정리'로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것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난 후에,

[생각을 넓혀 주는 어린이 교양 도서] 답게 생각하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도록 준비해주었다.

각 책에는 부록이 들어 있는데, 이번 4권에는 '도전 카페 경영! 게임'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책에서 읽고 배운 내용을 토대로 게임을 즐기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해준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은 '채사장의 지대넓얕' 4권 보이지 않는 손.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를 함께해온 알파가 실패한 경제문제를 다음권에는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서평, #채사장의지대넓얕, #채사장, #돌핀북, #초등필독서, #초등학생추천도서,

#신간소개, #어린이필독서, #초등경제서, #어린이경제도서, #어린이책추천,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평]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개정판) - 이금이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ㅣ 이금이 중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주성희 그림 / 밤티 / 2022년 8월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한 책은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고 싶어 선택한 이금이 작가의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개정판'이다.

2000년 초판 출간 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라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장애를 특별하지 않은 다름으로 다뤄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단지 나와 조금 다른 차이로 표현한 책.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아이 수아 그리고 수아의 친척 영무 그리고 그들의 주변 사람들이 함께 펼쳐가는 이야기.

장애가 있는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그런 아이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이야기.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인기라고 하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우영우가 바로 이 책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에서 나오는 수아처럼 남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인 우영우라고 한다.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주인공인 우영우 그리고 절친인 동그라미.

절친인 동그라미를 통해 우영우가 사회성을 배워간다고 하는데...

대략적인 내용도 아는게 없고 그냥 우영우 인사법??만 얘기를 듣고 유튜브에서 찾아본게 전부라... ㅎㅎ

'우 to the 영 to the 우, 동 to the 그 to the 라미'.

그냥 재밌게만 생각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마치 우영우와 동그라미가 이 책의 주인공인 수아와 영무의 얘기같이 느껴진다.

이책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에서는 특별한 아이 수아가 어떤 장애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다만, 남들과 조금은 다른, 특별한 아이라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수아와 얽힌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수아의 특별함이란 어떤 건지 그 특별함에 대해 이야기 해주다며 자연스럽게 그 특별함이 장애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며 가볍게 장애를 한번 언급해 줄 뿐이다.

특별한 아이 수아, 수아의 친척 영무, 그리고 수아를 좋아하는 친구 성남이가 한반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수아를 좋아하는 마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 같이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다름에 나름 힘들어하는 영무와 수아를 좋아하는 마음에 수아를 위한 행동을 서슴없이 해나가는 성남이.

그들과 함께 크게 작게 수아로 인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그 사건들과 함께 점점 마음이 커가는 아이들...

살면서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라도 한번 쯤은 만날 수 있는 이야기, 그리고 함께할 수 있는 이야기.

이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여러 마음들이 하나 하나 이해가 된다.

그리고 또 어색하면서도 서툴렀던 수아를 대하는 마음들이 점점 바뀌어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 진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참 궁금하다.

여태까지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와 다른건 틀린게 아니고 잘못된게 아니라고 알려줘왔고,

그래서 장애가 있거나 피부색이 다른 아이에 대한 편견은 크게 가지지 않게 키워왔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들이랑 같이 다시 한 번 읽고 이 책에 대해 가볍게 얘기해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봐야 겠다.

#서평, #책과콩나무, #책콩, #나와조금다를뿐이야, #이금이, #이금이장편동화, #나와조금다를뿐이야개정판

#주성희, #밤티, #어린이문학, #어린이창작동화, #초등창작동화, #초등장편동화, #어린이장편동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