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보면 알지 - 호랑수박의 전설 웅진 모두의 그림책 74
이지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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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먹어보면 알지!
이지은 작가님의 차기작

이 그림책을 읽기 전 먼저 읽어야 할 그림책이 있다. 바로 태양왕 수바!

작년에 유초이음하면서 읽어주었는데 우리 병설 안 다닌 친구들은 안 읽어서 태양왕수바 책 부터..

수박을 통통..치면서..
'수박이냐?' 할 때부터 아이들이 넘어간다.
그때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서 먹어보면알지 그림책으로 연결된다.

자.고.로 이 책은..
절~대 눈으로 읽지 말고 소리내어서 읽어줄것.
묘미가 다르다^^

내가 눈으로 읽을 때 못 느꼈던 재미와 분위기를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마음껏 누린 날!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팥 할머니가 되어서 수박을 들고 온 몸으로 달리고 쇼를 했던 날.

먹어보면 알지!
라는 말에 아이들이 으악! 소리도 지르면서.ㅋㅋㅋ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상상하며 이야기 할 때 아이들이 신나서 재잘거렸던 시간들.

맨 마지막..
다시 작가님이 질문했던 것을 찾기 위해 아이들이 쉬는시간 책에 코를 박고 찾아보고 발견해서 좋아라 하는 모습도!

괜시리 읽어주고 뿌듯 했던..날!

#먹어보면알지
#이지은그림책
#웅진주니어
#2025그림책읽어주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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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요괴 3 : 보석거북 반려 요괴 3
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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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요괴3

반려요괴라니!
1탄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벌써 3탄이!

반려 요괴 수레지기가 된 주희가 다양한 요괴들 속에서 반려요괴 전참을 만나 자기의 속 마음을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이번에는 보석 거북의 독립?!이야기일 수도 있다.(개인적으로 독립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교육의 최종 목적은 '자립'이라고 하는데 아마 보석거북 민둥이도 그렇지 않았을까?

늘 함께!를 외치는 보석 거북이들 속에서 자신만 보석이 없는 민둘이는 한편으론 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 그러면서도 또 나만!의 보석을 찾고싶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민둥이에게 딱! 맞는 반려인간은 누구?

늘 옆에서 다 해주고픈 아빠때문에 힘든 황준이도 어쩌면 스스로 하고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책 속에서 아기에서 어린이로 어쩌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얘기하려고 하는 황준이와 함께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했던 민둥이의 이야기를 한 번 보면서 지금 나는 어디쯤인지 돌아보아도 좋을 듯 하다.

#반려요괴 #반려요괴3 #보석거북 #김영주글 #밤코그림 #위즈덤하우스 #나는교사다서포터즈 #2025동화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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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책고래마을 61
김준호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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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을 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우리 반은 하나 입니다라는 그 글이 내 마음에 쿡 박혔다.

그 하나가..내겐 교사 중심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가끔 나는 교사 중심으로 돌아가는 우리 반을 본다. 또는 강한? 친구들을 의지하며 그 친구 중심으로 돌가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런 교실은 하나로 보였다..

 

누군가는 하나가 되어서 함께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림책 속 하나는 다르기에..

 

둘이었다가 셋이었다가..때론 모두가 되었다가..

각각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 교실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모습들이 보였다.

 

체험학습갈 때..선생님의 모습이 조금 나의 모습이 보여서 흠칫 했다.

솔직히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즐기기 보다는 신경을 쓰느라 엄격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으르렁?대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질 않았다.

아이들은 이렇게 해맑게 즐겁게 보내는데 나는..

그래서 울타리(기준)를 세우고 그 안에서는 자유롭게라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나도 즐길 수 있게 되는 순간이 오더라..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서로가 눈을 바라보고 웃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다.

나도 즐거워!하면서..

 

나의 교실이 나만의 교실이 아니라 각각의 존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것.

나의 마음의 여유만큼 우리 교실도 여유가 생길까?

불안함을 내려놓고 아이들을 좀 더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밤이다

 

#문을열면 #김준호 #고래뱃속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그림책 #교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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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꼬똥, 나야 김단우야 노란 잠수함 18
지안 지음, 이주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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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꼬똥, 나야?김단우야?

나는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키우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왜냐면..
정을 주면..그 후가 감당이 안 될 듯 해서^^:
최근 보았던 드라마에도 반려동물과 관련한 내용에서도 보면 펫로스 증후군으로도 힘들어 하는 모습들이 참 마음이 아팠다.

정을 준다는 것은 그런 것 같다.

반려동물..
예전에는 애완동물이었는데 이제는 반려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지 않을까?

아무튼..
이제는 돈을 주고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입양해서 가족이 된 반려인들은 좀 더 마음이 가까워지려면 더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그런데 더 쉽게 마음을 연 꼬똥이를 보면 아마 나우는 더 좋지 않을까?
그런데..나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 그것도 생일도 같은 단우를 더 따른다면 정말 속상할 듯 하다.

최근 남편과
-(나) 나야? 야구야?
-(남편) 나야? 공부야?
선택하라고 둘이 투닥거린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가 그랬다. 이런 대화를 부부가 한다고?연인이 하는 대화같은 대화를?ㅋ하면서..

우정..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좋은 듯 싫고, 가까운 듯 멀었던 친구의 관계가 또 김또꽁 덕분에 가까워 지기도 할 수 있으니..

반려동물과 더불어 함께 가족이 되어 과정에서 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잘 엮은 동화책.

사이사이에 반가운 이주희 작가님의 그림이 있어서 더 친근했다^^

#김꼬똥나야김단우야
#지안_글
#이주희_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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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입양하세요
#저학년동화
#2025동화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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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슈크림빵 웅진 모두의 그림책 34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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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슈크림 빵

슈크림 없는 슈크림빵..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채워야 할 것이 없어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당한 존재
VS 어떤 것이든 채울 수 있는 무한한 존재

나의 모습을 돌아본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너희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존재야. 마음 껏 채워봐.
▪배탈날지 모르니까 적당히?! 아니..지금은 충분히 채워봐. 너의 가능성을 모르니 지금 더 채워봐봐.
▪힘들구나..그래 지금은 그냥 비어도 돼..천천히 채워도 돼.
▪넌 왜 채우려 하지 않아. 채워봐..열어봐..
▪내 욕심껏 채웠는데..더 채우고싶은데 속이 꽉 찼어..더 못 채워..비워야 하는데..못 비우고 있어..더더더! 채워야해..몸을 키울까? 아..터질 것 같은데..
▪아..난 왜이리 부족할까..

하...쓰다보니..
다 내 모습이다..
난..속 빈 강정은 아닐지 모르겠으나..
너무 많이 채우려고 해서 정작 중요한 것들을 못 담고 있는 슈크림 빵인 듯 하다.

내려놓음이 필요한 때이다..

비워야..채운다..
나는..비워내고..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러려면..힘을 빼고..쉬어야하는데
자꾸만 힘을 주고 더더더!를 외치고 있다.

그림책 속 다섯 슈크림 빵들은 자기만의 인생을 찾는다. 또 누군가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 난 채웠?지만..다시 찾고싶고 찾고 있는 것 같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아직도 탐구?중이다..
찾으면..정착하고 쉴 수 있을까?
다시 또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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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그림책읽는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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