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 마음에 약 발라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폭신한 위로
고은지 지음 / 북라이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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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루가 따숩길 바라"

듣기만 해도 참 좋은 말이다!!

이 말 한 마디가 이렇게 사람 마음을 울리는 줄은 미처 몰랐다.


마음에 약 발라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푹신한 위로"

그냥, 제목에 이끌려 그림에 이끌려 읽게 된 이 책은 진짜 제대로 푹신하게 사람 마음을 보듬어 주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꽁달이는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처방을 내려준다.

정말 내 마음이 따스하기를 바라는구나!!

어쩜 이렇게 하나하나 내 마음을 알아주고 토닥토닥해주는지...

처음 읽을 때는 '그래 그렇지, 나도 그건 알아.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도 알아. 그렇지만 현실은 또 다르잖아, 그게 그게 잘 안되서 그러는 거잖아' 하고 약간의 반항심이 있었는데 어느덧 눈물이 뚝뚝.


누구나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끌어내어 짚어주고 따스하게 어루만지고 위로를 건넨다.

자존감, 인생, 감정, 관계, 사랑 외로움, 일상 공감, 미공개웹툰까지.

둥글둥글 포근포근한 꽁달이와 만나다보면 어느새 한 권 금 뚝딱!!





그러라 그래, 난 이대로 충분해
네 탓이 아니야
다 괜찮아
그 눈빛이면 충분해
그 마음이면 충분해
오늘부터는 우리 함께 행복해지자
무너지지 마
희망을 잃지 마
애썼어
내가 응원할께
방향만 잃지 마
너는 그 속에서 답을 찾을 테니까


끊임없이 이해해주고 위로해주고 알아주는 꽁달이
꽁달이는 계속해서 북돋아주고 믿어주고 바로 옆에 있다는 걸 상기시킨다.
바로 옆에서 응원을 보내주고 지켜보고 있다는 꽁달이가 있으니 오늘도 힘내야지!!



힐링곰 꽁달이 덕분에 미처 스스로도 잘 몰랐던 마음의 상처, 약한 부분 등도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따스한 위로로 용기와 미소도 얻게 되고...

1년 만에 12만 팔로워를 사로잡은 심리상담툰이라고 들었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꽁달이를 만나고 싶어했는지 잘 알게 된 책이었다.
누군가 날 잘 알아주기를 바랄 때, 누군가의 무조건적 위로와 응원이 필요할 때 큰 위로가 되는 책이다.
두고두고 꽁달이와 자주 만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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