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아기 갈매기를 구해 줘! 생각말랑 그림책
조지나 스티븐스 지음, 이지 버턴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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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은 오랫동안 편리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왔어요.

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지구의 곳곳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인 문제로 주목받고 있지요.

이제는 "No Plastic!"을 외치며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이 조금식 바뀌고 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동물들도 상당히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

[스텔라, 아기 갈매기를 구해 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동물들에게 주는 피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기존에도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이러한 환경문제와 관련한 책을 많이 읽어서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 문제를 잘 알고 있는 편이었는데 이 책은 또 어떤 이야기일까 흥미로워했어요.

실제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 또한 관심을 많이 보이더라고요.

 

 

 

스텔라에게 매일 찾아오던 아기 갈매기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바닷가에서 아파 보이는 아기 갈매기를 발견했어요.

병원으로 데려갔더니 뱃 속에 이상한 것이 들어 있었고, 아기 갈매기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먹어서 아픈거래요.

스텔라와 할머니는 다른 동물들까지 아파지기 전에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줍기 시작했어요.
두 사람의 힘만으로는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닷가 만들기' 축제를 열기 위해 준비했지요.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하는 깨끗한 바닷가 만들기 축제는 그 어떤 축제보다도 멋지고 뜻깊은 축제가 된 것 같아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은 아기 갈매기를 도우려고 시작한 스텔라의 작은 행동은

세상을 바꾸는 행동으로 더 커져 갔어요.

​공감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며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여가요.
스텔라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어린이가 플라스틱에 대한 생각을 일깨우고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걸요.

우리 아이들과도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봤어요.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와 생수병 대신 텀플러나 물병 들고 다니기로 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는 아이들의 바람이에요.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분명 재활용이 될 수 있지만,

아주 일부만 재활용되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우리 모두 환경 지킴이가 되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조금씩 조금씩 줄일 수 있도록 힘내봐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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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이 터졌다! - 수질 오염 환경 그림책
송수혜 지음 / 미세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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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물 없이 살아갈 수 없어요.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물을 만나고 사용하고 있지만, 지구 어딘가에서는 당장 마실 물도 부족한걸요.

그만큼 소중한 물에 대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있어요.


 


 

[오염물이 터졌다!]는 수질 오염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수질 오염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면 좋을지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원인과 결과, 해결책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을 거에요.

환경그림책하면 단연 떠오르는 '미세기' 에서 만든 책이라 저 또한 기대가 되었어요.

기존에 미세기에서 나온 어린이 환경 그림책들을 다수 가지고 있어 믿고 봐요.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칫솔질을 하면서, 고양이 세수를 하면서도 한참이나 물을 콸콸콸 흘려 보내는 철이네!

거품이 넘치도록 세제를 많이 써 설거지를 하면 이 물 또한 흘러흘러 '오염물'이 될텐데....

처음에는 검정색 오염물 캐릭터가 귀여워보일지 몰라도 하나둘 점점 더 많이 늘어나는 '오염물' 에 걱정이 됬어요.
아이들이 이러다 온통 검은 물바다가 될 것 같대요.

물의 오염과 버려지는 물 낭비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부록을 통해 오염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오염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 등 수질 오염과 관련해 더 깊이있게 알 수 있었어요.

우리가 집에서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는 생활 하수가 전체 오염된 물의 절반 이상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는걸요.

공장에서 쓴 산업 폐수보다도 훨씬 더 큰 수치더라고요.

물을 스트레스에 빗대어 이야기한 부분도 재미있었는데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네요.

​물 발자국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아이들과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봤는데

지금처럼 양치질 할 때 컵에 물 담아 가글하기, 엄마는 천연세제로 설거지 하기 등

기존에 계속 하고 있는 생활습관들을 꾸준히 이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반 아이들과도 책을 읽어보고 오염물이 아닌 색다른 물로 만들어 보았는데

알록달록 예쁜 색들로 내리는 구름비가 되었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 그림책이었어요.

우리도 철이네 가족처럼 수질 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물의 색은 또 달라지겠죠?

물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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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땅 -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들 I LOVE 그림책
크리스티 헤일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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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도 저도 좋아하는 시리즈라 신간 소식이 늘 반가워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던 교구와도 비슷해

더 반갑고 재미있게 읽어봤답니다.

[물과 땅]은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곶, 해협, 만, 군도... 등 어렵고 복잡한 지리적 용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답니다.



호수였던 구멍이 책장을 넘기니 섬이 되고,만이 었던 페이지가 넘기면 곶이 되고...

색다른 플랩북의 구성으로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생동감이 넘쳐요.

일체의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해서 어려운 용어들이 더 명확하게 인식되고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화면 분할과 선명한 색감이 물과 땅의 경계를 정확하게 보여주어

어린 유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부록을 통해 물의 형태와 땅의 형태를 한눈에 보며 깊이있게 알 수 있었어요.
둘째가 몬테소리 유치원을 다녔었는데 몬테소리에 이런 비슷한 교구가 있어서 그런지 너무 반가워했어요..
선생님이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일본은 '군도' 라고 했다며

교구를 했던 그 때의 경험과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었네요.
  물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땅 덩어리를 '섬'이라고 하는데

일본은 '섬'인 것 같지만, 서로 가까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인 '군도'에 속해요.

 

 

 

아이와 함께 지구본에서 지구를 이루는 물과 땅의 아름다운 형태들도 찾아봤는데
'반도'인 우리나라부터 뱅골'만', 지브롤터 '해협' 등

책 속에 나와 있는 곳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지리, 지형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인데

[물과 땅] 책과 함께 하니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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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연주하는 재활용 오케스트라 책 읽는 우리 집 32
미셸 피크말 지음, 리오넬 르 네우아닉 그림, 강현주 옮김 / 북스토리아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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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환경과 관련된 책을 자주 읽어요.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 '재활용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검색해 본적이 있는데

이번에 그와 관련된 책이 나와 더 반가웠답니다.

[희망을 연주하는 재활용 오케스트라]는 버려진 물건들을 재활용해서 만든 악기들로

제목처럼 희망을 연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요.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좀 더 자세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살펴볼 수 있어 기대되요.

 

파라과이의 한 가난한 마을에는 쓰레기 산이 있어요.

큰 도시에서 싣고 온 수십 톤의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이 쓰레기 산에서

마을 사람들은 되팔 수 있는 물건들을 찾아 근근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사방이 쓰레기로 에워싸인 채, 마실 물도, 제대로 된 집도 없이..

재미있는 일도 별로 없이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요.

파비오 선생님은 쓰레기 더미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정말로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니, 오직 음악만이 알려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걸핏하면 서로 싸우고, 좋지 않은 약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을 가르쳐 주었고,

음악에 필요한 악기는 쓰레기 더미에서 필요한 재료들을 찾아 만들었어요.

오래된 장롱에서 널빤지를 잘라 내 진짜 같은 기타를 만들고,

구리 파이프를 용첩해 진짜 같은 색소폰을 만들고,

.

.

아이들이 재활용으로 직접 악기를 만들고, 음악을 배워가면서 너무 재미있었을 것 같대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쓰레기를 뒤지며 살아가던 아이들에게도 음악은 정말 특별한 놀이이자, 꿈이 되었겠죠?

 

 

 

 

 

 

 

 

 

 

 

 

 

 

 

 

 

 

 

 

 

 

그렇게 훌륭한 오케스트라 _ 재활용 오케스트라가 탄생했어요!

가난한 작은 마을의 공연으로 시작해 파라과이의 수도에서 공연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재활용 오케스트라!

이제 그들의 공연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이 참석할 정도로 유명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어요.

재활용 오케스트라의 믿을 수 없는 이 이야기는 실화에요.

점점 더 유명세가 커져 유럽 순회공연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고 해요.

재활용 오케스트라가 보여준 것은 단순히 음악만이 아닌걸요.

꿈이 없던 아이들에게 꿈을 만들어 주었고, 폭력과 술, 마약 등과 같은 좋지 않은 환경으로부터 지켰어요.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살던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행복과 희망, 꿈이 되었을지

실제 사진을 보면서 더 놀랍고, 그들의 대단한 여정에 절로 박수가 나왔어요.

아이들이 이렇게 멋진 오케스트라를 만든 파비오 선생님도 정말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하네요.

파비오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함께 악기를 만들어준 목수도,

아이들의 꿈과 여정을 응원해준 부모님들 모두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재활용 오케스트라의 이야기는 멋진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만들어졌어요.

관련 사이트도 나와 있어서 들어가보면 소개영상도 있고, 검색하면 수많은 영상을 볼 수 있으니 찾아보세요.

저도 우리 아이들과 여러번 찾아보고 들어보면서 다시한번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에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들이 연주하는 악기에도 꽤 관심을 보이며 정말 신기해했어요.


제목처럼 희망을 연주하는 재활용 오케스트라였어요.

많은 것이 풍족한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은 물론,

꿈과 희망이 주는 큰 힘과 긍정적인 메세지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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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길에서 생긴 일 생각말랑 그림책
캐럴라인 애더슨 지음, 스테판 조리슈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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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경제관념이 필요해요.

[달콤길에서 생긴 일]에는 달콤길에 있는 세 가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야기를 통해 경쟁과 공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표지를 보면서 어딘가에 줄을 서 있는 것 같다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했어요.

속표지에 QR 코드를 활용하면 동화구연도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달콤길 끝에는 가게가 세 곳 있어요.

그 중 올리팡 씨가 하는 케이크 가게에서 달콤한 간식을 파는데

사람들은 올리팡 씨의 특별한 케이크와 간식을 사기 위해 항상 줄을 섰어요.

 

 

 

 

 

 

 

 

 

 

 

 

이제 달콤길에는 페퍼 씨의 쿠키 가게와 클로틸드 씨의 파이 가게도 생겼어요.

가게의 제빵사들은 서로 더 맛있는 간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달콤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날마다 사람들로 북적였지요.

하지만, 사람들이 어떤 간식이 제일 맛있는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맛있는 간식 가게가 더 생겨서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이야기 속에서는 큰 문제가 되었나봐요.

 

 

 

결국 제빵사들 또한 사이가 좋지 않을 수 밖에요.

몇 분 만에 달콤길은 파이와 쿠키, 케이크 조각으로 범벅이 되었어요.

과연 달콤길은 이대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걸까요?

아이들과 책을 보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세 가게 모두 맛있는 간식을 팔기 때문에 원하는 간식을 사 먹으면 되고,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기 때문에 사람마다 맛있는 간식이 다를 수도 있대요.

경쟁은 같은 목적에 대하여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것이고,

공생은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것이에요.

적당한 경쟁은 경제를 이롭게 하지만, 지나침은 큰 화를 부를 수 있는걸요.

 

 

 

함께 잘되는 것보다 누구보다 내가 먼저, 다른 사람을 꼭 이겨야 한다는 잘못된 경쟁에 사로잡혀

달콤길은 이름과 달리 달콤하지 않은 길이 되어버리고 말았어요.


​공생과 경쟁에 대한 개념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책을 통해 풀어가니 좀 더 쉽게 이해되었어요.

​지나친 경쟁이 불러올 수 있는 일은 물론, 그런 경쟁을 부추기는 소비자의 잘못된 행동도 한번쯤 생각해보고요.

다행히 세 제빵사 모두 깨달음을 얻은 것 같고, 또다른 반전엔딩에 웃었답니다.

뒷 이야기도 상상해봤는데 이번에는 서로 싸우지 않고, 더더 달콤한 길이 되었을 것 같대요.

아이들과 함께 공생과 경쟁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올바른 경쟁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공생과 경쟁에 대한 개념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책을 통해 풀어가니 좀 더 쉽게 이해되었네요.

더불어 사는 세상에 지나친 경쟁보다는 공생이 더 필요하듯이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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