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니 요정
민치 지음, 고향옥 옮김 / 달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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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이 하나둘 치아가 빠지고 자라면서

치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

마침 알맞은 시기에 읽어보기 딱 좋은 책을 만났어요!



[젖니 요정]은 젖니에 대해 알아할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젓니가 나는 시기와 순서, 충치에 대한 정보, 올바른 양치 습관 등

젖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답니다.

그림이 어찌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치아와 관련해 흥미로움 만큼이나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 책은 사랑스러운 그림 덕분에 긴장감 없이 편안하고 즐겁게 보면서

젖니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젖니는 무엇일까요?

젖니는 아기가 처음 만나는 이에요.

아리에게 찾아온 '젖니 요정'과 함께 젖니에 대해 하나하나 배워가요.

치아와 관련해 빠질 수 없는 충치와 양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설명이 너무 쉽고 재미있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좋았어요.

저 또한 잘 몰랐던 부분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유익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 설명해주니 더 이해가 쏙쏙!


젖니는 연약해서 쉽게 충치가 될 수 있는만큼

한 번 구멍이 나면 다시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어요.

그래서 양치질이 중요하지요!

우리 아이도 충치 치료를 한 경험이 있어서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이었네요.

​전체적인 젖니 그림을 보며 자신들의 이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면서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젖니 시기에 올바른 습관을 길러주면 건강하게 치아를 지킬 수 있을 거에요.

젖니에 대한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그림책 덕분에 아이들과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꼼꼼한 양치와 치아에 좋은 음식 등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신경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어린 아이들은 물론,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도 보면 좋을 책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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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서 동래까지 - 300여 년 전 조선 시대의 여행길
조경숙 지음, 한태희 그림, 이지수 기획 / 해와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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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년 전 조선 시대의 여행길

한양에서 동래까지



 

 

한양에서 동래까지 이어진 옛 길을 따라 조선 시대를 여행해요.

지금처럼 편리한 교통수단이 없던 옛 조선 시대에는 어떻게 여행을 했는지

이 책이 많은 것을 보여줄거에요!

 

기영이와 재영이는 동래부사로 부임해 간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한양에서 동래까지 먼 여행길을 떠나게 되었어요.

하인들은 어린 두 도련님(기영이와 재영이)을 모시고 가는 긴 여행길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는데 그 짐이 어마어마해요.

아이들이 이것도 꼭 필요한 물건이냐고 묻기도 하고, 어떤 쓰임새의 물건인지 궁금해하기도 하면서

이야기 시작부터 잘 모르는 옛 물건에 대한 호기심을 많이 보였어요.

 

옛길의 지명과 유래도 알 수 있는데 몰랐던 이야기들이라 더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지명들이지만, 그 옛날에는 쓰였던 이름들에

귀여운 느낌, 무서운 느낌 등이라고 하면서 저마다 아이들이 어떤 길일지 상상해보기도 하고요.

엄마인 저 또한 익숙하지 않은 옛 지명이라 몰랐던 부분이 많았는데 부연 설명이 나와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옛 이름 그대로 불리는 옛길도 있고, 그 옛날의 길 이름이 여전히 사람들이 쓰고 있다는 사실도 신기해 했네요.

 

 

 

 

 

 

 

 

 

 

 

 

 

 

 

 

 

 

 

 

 

 

 

 

 

 

 

 

 

 

 

 

 

 

 

 

 

 

 

 

 

 

 

 

 

 

 

 

 

 

 

 

 

 

 

 

 

 

 

 

 

 

 

 

 

 

 

 

 

 

 

 

 

 

 

 

 

 

 

 

 

 

 

 

 

 

 

 

 

 

 

 

 

 

 

 

 

 

 

 

 

 

 

 

 

 

 

 

 

 

 

 

 

 

 

 

 

 

 

 

 

 

 

 

 

 

 

 

 

 

 

 

 

 

 

 

 

 

 

 

 

 

 

 

 

 

 

 

 

 

 

 

 

 

 

 

 

 

 

 

 

 

 

 

 

 

 

 

 

 

 

 

 

 

 

 

 

 

 

 

 

 

 

 

 

 

 

 

 

 

 

 

 

 

 

 

 

 

 

 

 

 

 

 

 

 

 

 

 

 

 

 

 

 

 

 

 

 

 

 

 

 

 

 

 

 

 

 

 

 

 

 

 

 

 

 

 

 

 

 

 

 

 

 

 

 

 

 

 

 

 

 

 

 

 

 

 

 

 

 

 

 

 

 

 

 

 

 

 

 

 

 

 

 

 

 

 

 

 

 

 

 

 

 

 

 

 

 

 

 

 

 

 

 

 

 

 

 

 

 

 

 

 

 

 

 

 

 

 

 

 

 

 

 

 

 

 

 

 

 

 

 

 

 

옛길의 지명과 유래는 물론, 그 옛날 조선 시대의 생활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 더 흥미로워요!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낸 그림이라 볼거리가 더 풍부하고, 잘 몰랐던 그 옛날의 조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은 옛 지명에 대한 관심보다도 여정 속 곳곳에 숨은 풍경과 당시 생활 모습에 더 재미있어하고 집중했지만,
이 또한 나중에 좀 더 크고 역사를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가지게 될 것 같아요.
내지에 숨은 그림 찾기도 놓치지 마세요.

지금의 여행과 비교해보면 더 확연하게 느껴지는 옛 여행길이에요.
아이들이 가는 길이 너무 힘들고 불편해서 여행을 가다가 다시 집으로 가고 싶었을 것 같대요.
그 정도로 편리함보다는 다소 느리고 불편했을 당시의 여행길이지만, 조상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겨 있는 옛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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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먹는 괴물 밝은미래 그림책 45
이현욱 지음, 양수홍 그림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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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물건 중 하나인 냉장고가

만약 이 세상에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냉장고와 관련된 기발한 상상으로 냉장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색다른 환경 그림책을 읽어봤어요.



 

 

제목부터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냉장고 먹는 괴물]이에요.

아이들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 괴물 얼굴을 상상해봤는데 냉장고처럼 생겼을 것 같다는 말도 하고,

반대로 너무 귀엽게 생겨서 전혀 괴물일 것 같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대요.

 

 

 

 

놀이터에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났지만, 아이들은 괴물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괴물과 신나게 놀며, 괴물도 아이들과 노는 것을 즐거워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괴물이 나타난 후에 집집마다 냉장고가 사라졌어요.

 

 

 

 

 

 

 

 

"내가 먹어 버려야, 너희가 건강해져."

알고보니 괴물은 냉장고를 먹는 괴물이었어요.

어느 날, 쓰러진 괴물은 알 듯 말 듯한 말을 남기고 보이지 않았어요.

과연 냉장고 먹는 괴물이 한 말은 무슨 뜻이었을까요?

​나중에서야 냉장고 괴물이 한 이야기의 뜻을 이해하니 참 뭉클하고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동네에 냉장고가 하나둘 다시 늘어나자, 괴물도 놀이터에 다시 나타났고,

또 다시 냉장고가 늘어나지 않자, 괴물은 더이상 자신이 필요없다며 인사를 하고 떠났어요.

​음식을 한가득 보관해주는 편리한 냉장고였지만, 냉장고 먹는 괴물이 나타나 냉장고를 먹은 후

냉장고가 사라진 동네의 모습은 생각보다 불편함이 아닌, 서로 이웃까지 챙기는 정겨운 모습이었어요.

가족 간의 정과 사랑도 깊어지고요.

아이들도 불편할 거라 생각했던 예상과 달리 더 정겨움이 묻어나는 동네 모습이 신기한가봐요.


 

냉장고는 음식이나 식재료가 상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기계에요.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고마운 물건이지만, 보관 상태를 연장할 뿐, 영양소까지 보존하지는 않아요.

음식이 상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오래 보관하게 되면 오히려 몸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갈수록 냉장고의 용량은 점점 더 커지고, 전기 사용량도 늘고 있는 게 현실이에요.

​생각해보면 저도 혼수용품으로 냉장고를 살  때, 제일 큰 용량을 샀었는데

그 당시에는 제일 큰 용량이었던 냉장고가 지금은 더 큰 용량으로 나와서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이 책은 냉장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미니멀리즘 환경 그림책으로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이 많은 저는 더 흥미롭게 읽었어요.


현재 우리집에서 실천하고 있는 내용들도 나와서 아이들이 먼저 말해주기도 하고,

일상과 연결지어 이해해보는 시간이라 아이들과 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우리가 생각을 전환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악순환은 계속해서 이어질거에요.

무조건 꽉~ 꽉~ 채워놓는 냉장고는 NO!

환경을 생각하고, 우리가족의 건강을 위해 우리집 냉장고도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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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 열대우림을 지키자
제임스 셀릭 지음, 프랜 프레스톤-개논 그림, 서남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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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환경보호 단체 그린피스와 함께 만든 책 

내 방에 랑탄이 나타났어!

 

 

이 책은 세계적으로 열풍이었던 영상의 주인공인 랑탄 이야기에 바탕을 두었어요.

랑탄의 이야기를 통해 팜유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게 하는데

저 또한 잘 모르고 있던 이야기라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읽어보며 자세하게 알 수 있었네요.

관련 영상도 같이 봤는데 참고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QQXstNh45g

 

 

 

 

방에 나타난 꼬마 오랑우탄 랑탄!

랑탄은 초콜릿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고, 샴푸를 보고 크게 울부짖었어요.

아이는 말썽쟁이 랑탄 때문에 화가 나면서도 랑탄이 왜 자신의 방에 나타났는지 궁금했지요.

 

 

 

 

 

 

 

 

 

랑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참담했어요.

사람들은 랑탄이 사는 숲 속의 나무를 마구 베어가고, 야자나무에서 기름을 얻기 위해 숲을 불태웠어요.

'팜유'를 얻기 위해서 말이죠!
갈 곳을 잃은 랑탄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랑탄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특히나 팜유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책을 보면서 팜유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팜유는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와 있더라고요.

립스틱, 초콜렛, 과자, 라면, 치약.. 등 모두 팜유로 만든 물건이에요.

아이들이 팜유가 나쁜 것이냐고 물었는데

야자기름인 팜유 자체가 나쁘지는 않지만,  팜유를 대량으로 얻는 과정이 문제라고 해요.

야자나무를 심기 위해 열대우림을 없애고 그 자리에 야자나무를 심으면서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으니까요.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 또한 살아갈 수 없기에 우리 모두가 관심가져야 할 환경문제인걸요.

실제 사진들을 보고, 오랑우탄의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웠어요.

부록에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나오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요즘은 기업들 또한 환경에 앞장서고 동참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그들의 노력에 우리의 관심이 함께 한다면

여러가지 환경문제가 조금씩 줄어들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아이들과 캠페인 편지쓰기에 동참해봐야겠어요.

팜유가 이렇게까지 심각한 문제인지 잘 몰랐었는데

덕분에 아이들과 하나하나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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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숨요괴와 입숨요괴 - 감기에 걸리지 않게 '아이우에' 따라하기~!
이마이 카즈아키 지음, 오오노 코우헤이 그림, 최유리 옮김 / 코알라스토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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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숨을 쉬는데

호흡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다는 사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올바른 호흡을 알아봐요.

 

 

 

 

 

 

 

 

 

 

 

 

 

 

 

 

제목부터 흥미로운 [콧숨요괴와 입숨요괴] 였어요.

코로 숨 쉬는 콧숨요괴와 입으로 숨 쉬는 입숨요괴의 이야기를 통해

튼튼해지는 호흡법을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요괴'라는 말에 먼저 관심을 보였는데 읽어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누구보다 커다란 입이 자랑인 입숨요괴와 모든 냄새를 알 수 있는 코가 자랑인 콧숨요괴!

뭐든지 서로를 이기고 싶어하는 라이벌인 둘은 누가 더 빠른지 겨뤄보기 위해 시합을 하게 되는데...


"후! 후!" 하고 숨을 내쉬며 앞으로 나아가는 입숨요괴와

"킁. 킁." 하고 숨을 내쉬며 앞으로 나아가는 콧숨요괴 중에서 과연 누가 이길까요?

점점 숨이 차는 입숨요괴와 달리 콧숨요괴는 여전히 힘이 넘쳐 보여요.

콧숨요괴가 지치지 않는 건 무언가 비밀이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입과 코로 호흡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각종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이 걸러지지 않고 몸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걸요.
반면 코로 숨을 쉬게 되면 코털과 먼지를 제거하는 섬모를 가진 점막이

코로 호흡할 때 들어오는 여러가지 불순물을 막아줘요.

코호흡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구강체조도 나오는데 바로 '아이우에'체조에요.
이 체조를 하면 혀의 위치가 바로잡혀 편히 코 호흡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따라해보기도 했어요.

입으로 호흡할 경우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입 호흡을 코 호흡으로 바꾸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었거든요.
재미있는 책 덕분에  쉽게 이해하고, 자주 구강체조를 해보면서 코 호흡에 익숙해지려고 해요.
미세먼지와 각종 바이러스로 가득한 요즘에 더 알아두어야 할 건강 지키기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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