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자석놀이 : 척척 붙는 공룡
디엔에스공오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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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미있는 놀이북이 많은 꿈달책들~

이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으로 또다른 놀이북이 나왔어요.




공룡을 주제로 한 스티커 자석놀이에요.

자석은 물론, 스티커까지 80마리의 다양한 공룡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놀이북이랍니다.

놀이판 1개, 공룡 자석 40개, 공룡 스티커 40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공룡들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룡들부터 생소한 이름의 공룡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어요.

접혀있는 놀이판을 펼치면 공룡들이 살았던 중생대의 드넓은 바닷가와 들판이 펼쳐져요.

한 면은 숲과 초원, 또다른 한 면은 바다와 물가~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세밀하게 그린 놀이판의 배경만큼이나 공룡들도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각 공룡들의 특징을 생동감있게 잘 살려낸 일러스트라서 공룡의 매력에 더 푹 빠질 것 같아요.

공룡들의 종류도 다양해서 몰랐던 공룡 이름들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하기에도 어렵지 않을만큼 똑똑 떼어내기 쉬워서

40마리의 공룡 자석도 금새 모아졌어요.

작은별이보다는 공룡을 더 많이 아는 큰별이라서 그런지

하나씩 떼어내면서 아는 공룡이 나오면 어떤 공룡인지 이야기도 해주고,

모르는 공룡 이름도 읽어보면서 질문도 많이 했어요.


따로 가지고 놀기에는 조금 작은 사이즈이지만, 놀이판에는 붙이기 딱 알맞은 사이즈에요.

제품의 안전검사는 물론, KC마크를 받은 제품이라 안심하고 쓸 수 있고요.


 

세워서 놀이하니 양면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물론 세워서 붙여도 자석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만큼 자력이 강해서 척척 잘 붙어요.

고정력이 좋으니 앞뒤로 자유롭게 붙여가며 서로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어 굿!

"티라노가 공룡을 잡아 먹으려고 달려가고 있어~"

"이 공룡은 친구랑 달리기 시합 중이야~"

.

.

.

물 속에 사는 공룡들은 자석에 없어서 스티커에서 찾아 붙여주기도 했어요.

다른 공룡들도 찾아붙이면서 놀이하니 놀이판이 금새 공룡들로 가득!

표면이 매끄러워서 스티커도 잘 붙고, 공룡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며 이야기도 만들고~

단순한 자석, 스티커 붙이기가 아니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 자석놀이에요.


 


놀이판 뿐만 아니라, 자석을 떼어낸 자석판도 활용할 수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떼어낸 자석판에 다시 공룡 자석 맞추기를 하면서 또다른 놀이를 이어 가더라고요.

하나부터 열까지 버릴 것 없이 폭넓게 놀이할 수 있는 공룡 놀이북!

공룡 좋아하는 아이들은 더 홀릭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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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마운 인생 수업 모두가 친구 22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지음,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임은숙 옮김 / 고래이야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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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배움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워요.

책이나 학습에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사람들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인만큼 주위 사람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도 많지요.



참 고마운 인생 수업은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엄마, 아빠, 친척 등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다양한 삶의 지혜와 자세를 배운답니다.

엄마아빠를 통해 꾹 참고 기다리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하지만, 때론 기다리는 게 늘 좋은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일분일초가 소중한 것이라는 할머니의 말씀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법도 옆집 아주머니에게 배웠어요.

삼촌과의 게임을 통해 규칙을 알게 되고, 패배를 인정하는 법도 배우고요.


아이를 둘러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아이는 세상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고 담담하게 알아가고 있었어요.

아이와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일상 속에서 하나둘 많은 것을 알아가는 아이..

그리고 그 고마운 마음을 알기에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말하려고 하는 아이의 말 한마디가

더 진심으로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살아가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주고픈 삶의 지혜들이라 여러번 읽어도 아깝지 않은 이야기였어요.

배우려는 자세와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을 가진 아이도 대견하네요.

저 또한 아이들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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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무 꿈공작소 31
인그리드 샤베르 글,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하연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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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

우리는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편리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또다른 이면에서 보면 그만큼 잃어가거나 잊혀지는 것도 많은 것 같아요.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게임기와 TV에 더 익숙한 요즘 아이들..

시대가 지날수록 더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즐기는 자연스러운 만남은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먼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또 변해갈런지....

그런 면에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마지막 나무는 깊은 여운을 주는 책이었어요.


아빠가 어렸을 때는 풀밭에서 뒹굴며 놀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시지만,

아이가 현재 살고 있는 이 곳에는 풀밭이 없어요.

아스팔트 도로와 시멘트 바닥, 높은 건물 등.. 적막감이 느껴지는 회색빛 도시네요.

열일곱 포기 남아있던 풀도 이제 열세 포기만 남아 있고..

아이는 푸르른 자연이 아닌 책 속에서 나무와 풀잎, 꽃을 만나요.

푸른빛보다 회색빛이 가득한 공간에서 자연을 만날 수 없다니 너무 안타깝고,

머지않아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반쯤 무너진 담벼락 구석에서 조그만 나무 한 그루를 발견했지만,

그것도 잠시.. 정말 어린 나무인데..  곧 생길 높은 빌딩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어요.

 

​어린 나무가 무사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땅을 파고, 파고, 또 파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심은 후, 아이들은 별에게 소원을 빌어요.

부디 나무를 잘 돌봐 달라고.. 마지막 나무니까...

​과연 아이들의 소원대로 나무는 잘 자랄 수 있을까요?

흙과 풀보다는 딱딱한 시멘트 바닥과 오고가는 자동차 소리에 더 익숙한 현실..

책 속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 이유인 것 같아요.

책으로 보는 나무가 아닌,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나무를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더불어 오래도록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자연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어가면 좋겠어요.

 

푸르름이 가득한 공간에서 밝게 자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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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님이 나가신다!
마리안느 바르실롱 그림, 크리스티앙 졸리부아 글, 김현숙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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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책을 읽다보면

너무 공감가고, 우리 아이들과 닮은 꼴 주인공을 만날 때도 있어요.

이번에 만난 책이 딱 우리 둘째 취향저격?책이라

아이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보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네요.


​제목과 전혀 다른 활짝 웃는 모습이 괴물이라는 단어와는 안 어울려요.

아이들도 보더니 얘가 괴물이야? 하더라고요.

​책을 읽어보면 왜 괴물인지, 또 어떻게 이렇게 웃게 되는지 해답을 알 수 있답니다.

 

"괴물님이 나가신다!"

"괴물님이 나가신다!"

"괴물님이 나가신다!"

평화로운 숲 속 친구들의 표정이 무엇을 보고 이리 놀랐을까요?

여기저기 숨어있다가 모두 당황하고 있어요.

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심술 궂은 꼬마 곰이었어요.

표정에도 심술보가 가득~ 짓궂어보이죠!


햇볕 아래서 졸고 있는 개구리 가족 놀래키기~
아기 독수리 괴롭히기~

아무도 먹을 수 없게 버섯 짓밟아 버리기....


"못돼먹은 곰!"​

심술궂은 숲의 무법자 꼬마 곰 때문에 숲 속 친구들은 점점 화가 나요!

​해 질 녘이 되어서야 겨우 평화가 찾아온 숲 속..

​밝은 낮에 봤던 모습과는 너무 대조적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던 꼬마 곰의 표정이 왠지 쓸쓸해보이고,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아요.

밤이 지나면 또 누군가를 괴롭힐 생각에 심술을 부리는 꼬마 곰이지만,

아줌마 곰을 만나고, 아줌마 곰이 주신 선물 덕분에 이제는 착한 곰이 되었어요.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고, "또요!"를 외치는 사랑스러운 곰이 되었지요.

과연 아줌마 곰이 꼬마 곰에게 주신,

아기곰이 이테껏 한 번도 가져 보지 못한 것은 무엇일까요?

따뜻한 교감과 사랑이 주는 변화가 얼마나 아름답고,

받는 이도 주는 이도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우리 둘째는 괴롭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못난이 표정을 종종 짓곤 하거든요.

책을 보더니 얼굴 안 예뻐~ 못 생겼어~ 하는데

첫째가 너도 이런 표정 지을 때 많다고 하니 자기는 절대 아니래요.

인상을 쓰고, 욱~ 하는 것이 아니라,

다정다감한 행동과 말이 얼마나 더 좋은건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답니다.

물론, 아이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줘야할 것 같아요.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아가기에도 모자란 시간~

오늘도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뽀뽀 쪽! 품에 쏙!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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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네버랜드 자연학교
김웅서 글, 노준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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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자연을 이해하며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북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가 출간되었어요.

깊고 넓은 바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생명체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죠.

2/3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니 바다에 숨겨진 비밀들이 얼마나 많을지 호기심이 생겨요.​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책을 통해 바다의 모든 것을 세심하게 짚어보고 알아봐요.


 지구 넓이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얼핏 보면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요.

따뜻한 물도 있고, 차가운 물도 있어 바닷물의 온도에 따라 사는 물고기도 다르지요.


육지처럼 바닷 속에도 땅이 있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들도 많아요.

깊을수록 춥고 캄캄해서 아주 깊은 심해 속 어딘가에는 우리가 모르는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아직까지도 바다의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다고 하니 알면 알수록 신비로워요.


이러한 방대한 바다 정보를 주제별로 나누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책 덕분에

바다란 무엇인지, 바닷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바다를 연구하는 사람들부터 오늘날의 바다와 관련된 여러가지 환경적인 문제들까지

다양한 정보를 여러 각도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정보, 지식습득 뿐만 아니라 몸으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놀이도 있어서 재미도 UP!

올 여름, 휴가로 바다에 갔을 때 갯벌에도 들어가고, 모래놀이도 실컷 했었거든요.

그 때의 생각에 이야깃거리도 풍부해지고, 추억도 되는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는 조개 많이 주워서 책처럼 조개 캐스터네츠도 만들고,

예쁘게 꾸며서 유리병에도 넣자는 아이들~♥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바다이지만,

오늘날의 환경 문제와 더불어서도 꼭 생각해봐야 할 부분도 짚어줬어요.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하나둘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바다 동물들에게는 괴롭힘이 될 수 있고,

자칫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요.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흘러들어간 쓰레기는 돌고 돌아 육지로 다시 쓸려 들어오고,

이 또한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을 해칠 수 있으니 우리 모두가 고민하고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지금 우리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단순한 호기심 해결과 흥미있는 이야기 뿐만 아니라,

바다를 돌보고 지키는 방법도 나누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바른 관념도 심어줄 수 있으니 굿!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요?

작은별이의 바다는 커다란 고래가 매일 웃고, 예쁜 인어공주가 사는 바다에요.

큰별이의 바다는 쓰레기가 없는 깨끗한 바다랍니다.


​아이들의 바램대로

우리의 바다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겠어요.

 

바다 전문가 박사님이 집필한 책답게 전문적인 지식과 구성이 알찬 바다책!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다양한 바다 이야기가 바다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는 물론,

바다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모로 생각해 보게 하는 시간이었어요.

조만간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2탄으로 나무와 관련된 도서도 나온다고 하니 다음 시리즈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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