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이상덕 지음 / 비타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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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학창시절내내 비염으로 정말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코가 꽉 막혔었고, 매일 훌쩍였고, 이비인후과에 매주 다녀왔고, 평생 안나을줄 알았죠. 주위에 딱히 코 훌쩍이는 사람 없어서 몰랐는데, 커보니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다행히 대학 다니면서인가 좀 덜해졌는데, 여전히 자려고 누우면 누운쪽 코가 막혀 방향을 돌려줘야합니다. 안그래도 인생도 벅차서 숨이 막힌데, 실제로 코까지 막히니 아주 죽겠어요~ 낮에도 밤에도 시원하게 숨 쉬는 그날까지, 인생이 좀 숨 좀 탁 트이고 싶어,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책을 읽게 되었어요.


"한순간이라도 코가 일하기를 멈추면 그 수간, 생명은 위험에 빠진다."

몇번 상상해봤었는데, 신체 중 시력을 잃는게 제일 무섭다고 생갔했는데요, 코가 공기랑 관련되어 있어서 얘는 그냥 생명 직결이네요;; 실제로 수면무호흡증도 위험한 증상이죠;; 코가 하는 역할들이 굉장히 많았구나, 책을 읽으며 깨달았습니다.


환경 개선으로 크게 나을 수 있다는걸 배웠어요. 청소와 정리는 눈으로 보기에만 좋은게 아닌, 건강에도 크게 중요한 일상이었답니다. 청소, 청소 열심히 할테야! 고양이 화장실 치우기도 굉장히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바닥부터 공기까지 열심히 신경써야겠다고 굳게 다짐했어요. 환기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


코수술 들어 봤던거 같은데, 남의 이야기, 상상조차 못해봤거든요. 수술은 최후의 보루이고, 수술 전 환경개선으로 코도 인생도 뻥 뚫을 수 있는! 코수술을 경험한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의 경험으로 그의 지식들을 탈탈 털어 놓은 멋진 책 "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랍니다~

코도 뻥뻥~ 인생도 뻥뻥~ 고속도로 뚫어줍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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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 돈은 적게, 여행은 럭셔리하게
주이슬 외 지음,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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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는 그냥 63빌딩이 누워서 가는 배라고 받아들이면 된다(p.6)"

저는 크루즈 여행을 우리도 갈 수 있다는걸 엄마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주위에 지인이 크루즈 여행을 예약했다면서, 저한테 같이 가자고 말씀하신것. 저는 관광파라, 배에서 세월아 네월아 뭐하나 싶었어요. 게다가 비싸고요!! 비싼게 제일 타격적!

근데, 제목과 부제가 안맞는데, 크루즈여행을 저렴하게 간다고라? 그래서 이 책을 일게 되었어요. 울엄마께서 가고 싶으시다니까, 요령이나 알아볼까나?

곧 저도 크루즈여행 예약할것 같군요. 크루즈여행이 뭔지, 어떤건지, 어떻게 예약하는건지, 어떤 사유로 가게 되었는지, 싸게 갈 수 있는 방법 등 경험자들의 이야기가 나를 꼬시네, 그려. 크루즈 여행하며 럭셔리하게 여유를 누리고 있는 내모습이 상상되는군요. 나 타이타닉호에 탄 거 처럼 파티갈 수 있는고니? 매일? 나 살면서 미쿡 영화에서 본 거 처럼 파티는 한 번 꼭 참석해보구 싶다규! 내 로망은 크루즈여행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두둥~! 몇년 전부터 풀이 죽었던(?) 내 생애 버킷리스트에 완전 새로운 한 줄을 추가해봅니다. 바로 크루즈 여행!

이 "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책 덕분에!


"크루즈의 크기에도 놀랐지만,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같은 이벤트에 더욱 놀랐다. 편안하게 잠들었다 깨면 새로운 공연, 파티, 맛난 음식들, 다양한 스포츠와 액티비티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저도 바로 눈앞에서 크루즈 본 적이 있어요. 베네치아에 주변 건물들보다 훨씬 큰 배가 정박해 있는거예요. 어마어마한 사이즈에 압도 되었었는데, 그 안에서 이런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군요! 나도 이 책에서 알려주는 노하우들로 저렴하게 갈 것이야!! 가고야 말 것이야!! 책 읽으면서 열정이 부글부글 살아나고, 벌써부터 미소가 가득해지더군요. 파티, 파티다!! 크루즈에서의 파티!


꺄, 공연도 열린대!! (일단 영어부터 열심히 공부해노쿠...?)


코로나에 휘둘리던 시대가 끝나고, 스멀스멀 여행가자고 꼬시는데, 4-5년 사이에 어머니께서 다리가 아프다고 하십니다ㅜㅜ 이젠 그렇게 못걸어다니겠다고ㅜㅜ

어, 여기 비슷한 문장 때문에, 더더욱 크루즈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생겼어요. 역시 우리나라는 효녀들이 참 많아.

가족들과 함께 럭셔리하고 우아하게 크루즈여행을 즐기는 상상을 해봅니다. 10년 이내에 꼭 이루고 말리라!

좋은 책 감사합니다. 움츠러들었던 내 안의 활력이 살아난거 같아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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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겨울나그네 1~2 세트 - 전2권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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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뮤지컬 겨울나그네(한전아트센터, 2023.12.15.~2024.02.25.) 공연이 있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어요. 사실 시놉시스만으로는 전혀 감이 안잡혀서 말이죠ㅎㅎ 남자들이 그렇게 노래하는 "첫사랑"에 대한 예쁜 추억이... 훌쩍... 저는 없어요ㅜㅜ 그래, 소설에서 뮤지컬로까지 나온 대단한 첫사랑 얘기 좀 들어보자!

시대는 요즘과 다른 분위기예요. 차이가 뭘까. 휴대폰인거 같아요. 맞아, 우리 옛날에는 "과학상상, 공상"으로나 돌아다니면서 전화했지,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다하잖아요, 다! 그시절, 전화를 기다리던 그 시절, 우리의 주인공들은 심지어 전화도 아니고 편지로 상대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기약없이, 편지로 약속하고, 누군가가 강의실 밖에서 기다리지 않을까 설레던, 지금은 느낄 수 없는 그 기다림. 책 읽으면서, 세상은 물론이요, 사랑마저!! 휴대폰이, 손바닥위의 이 작은 기계가 정말 많을걸 바꿔놨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책 표지의 넘어져있는 남자와 여자, 민우와 다혜, 두 청춘 사이에 쓰러져있는 자전거, 이 그림이 바로 겨울나그네의 시작입니다.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이죠. 신기하죠, 남성은 자기가 자전거로 친 소녀에게, 어느덧 푹 빠져있습니다. 어느새 사라진 그녀, 그녀를 찾는 시간, 그녀를 기다리는 시간... 그리고 수줍음이 많은 다혜, 민우가 다혜를 찾아오고, 용기를 내 일방적인 약속을 정한 그에게 나타나지 않고 멀리서 바라만 보는 다혜의 모습은 완전 고.구.마!! 그런 그녀도 어느새 민우에게 푹 빠져있죠.

애틋함, 절절함, 서로를 잘 모르나, 첫사랑을 향한 절절함, 열병! 읽으면서 함께 아파옵니다.

아픈 사랑, 해보셨나요? 꼭 해보길 바랍니다.

많이 아파요. "열병"이라는 말 그대로 가슴속에서 열이 펄펄 끓습니다. 잠도 못자죠. 일상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이런 아픔,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경험, 아파도 "내가 청춘을 겪고 있구나"라는 멋진 감정. 이를 다시 느낄 수 있는 멋진 책, <겨울 나그네>. 괜히 공연으로 나오는게 아니라굿!



맞아요, 바로 이 표현인것 같아요.

"같은 예방주사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가볍게 스쳐가고, 어떤 사람에게는 몸져 누울 만큼 오래 아픔을 주어 마침내는 몸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남기듯"

"저 녀석에게 내려온 첫사랑의 접종은 오랫동안 아픔과 고통의 세월로 다가오리라"


현태,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죠. 인생에 이런 친구 하나 있음 참 재밌쬬~ㅎㅎ


"우연히, 우연한 시간에, 우연한 장소에서, 우연한 사건으로 만나고 싶다."

다혜가 바라는 민우와의 만남입니다... 야, 이, 고구마야!

요즘 같았으면, 인스턴트 사랑시대, 놓칩니다. 휭~ 다른 여자에게 가버릴걸?ㅋㅋ

민우 역시 순수했기에.


뮤지컬에서도 이렇게 칭하는 민우의 인생의 변화,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

부유한 가정에서 보호받고 살던 민우는, 20대여도 역시나 부모님의 보호 아래 어린아이였죠. 대학생, 지금도 솔직히 나이만 어른이죠. 그의 세계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사랑은 물론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그런. 어떤 인물의 인생 이야기.

겨울 나그네라 불릴 수 있는, 그의 인생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봅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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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 Claude Monet Schedule Calendar
언제나북스 편집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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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다렸는데,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새해를 맞이했네요. 명화 굉장히 좋아하는데, 요즘 명화 달력이 나와서 '올해는 어떤 화가와 함께할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세상을 밝혀주는 수많은 명화, 화파 중 "따뜻한 빛의 색"을 전해주는 인상파 그림이 가장 예쁘게 느껴지더군요. 인상파를 이끌어간 모네 명화와 함께 2024년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달력을 대표하는 그림은 Woman with a Parasol(1875) 작품입니다. 몽롱한듯한 그림 속에서도 여인이 나를 바라보고 있구나 보이는거 같아요. 이 그림은 달력들 중 2023년 12월을 장식하는데요, 그림으로 가득한 면에는 여인 왼쪽에 작은 남자아이도 그려져있어요. 바로 모네의 부인과 아들입니다. 모네 전시회에 몇 번 다녀와서 알게되었는데요, 이렇게 양산을 든 여인을 그린 그림이 몇 점 있는데, 시기가 다르거든요. 시기에 따라 주인공 역시 다른 사람입니다. 일찍 그린 그림은 첫번째 부인, 나중에 그린 그림은 두번째 부인이죠. 모네가 정말 사랑했던 첫번째 여인은 원래 모네의 그림 모델이었어요. 사랑에 빠진 둘을 가족들이 반대했고, 모네는 아버지의 후원을 포기하면서까지 이 여인과 결혼합니다. 둘은 사랑하며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나, 부인은 시름시름 아프게 되고, 결국 사망합니다. 오랜 세월 후 결혼하게 된 여인과의 스토리도 특이해요. 모네를 후원했던 가족과 모네 가족이 함께 지냈었는데, 부인 사망 후 함께 지내던 여인이 두 집 아이들을 보살폈고, 남편(후원자)이 죽고 나중에 둘이 결혼하게 되거든요. 이 그림 속 여인은 검색해보니 첫번째 부인 카미유로군요.

2024년 명화 탁상 달력 : 클로드 모네 ‘빛을 그리다’ 달력은 대부분 제게는 생소한 그림들이었어요. 자연을 사랑한 클로드 모네의 시선이 가득 담긴 아름다운 그림들이랍니다.


요 그림은 빈센트 반 고흐 그림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역시 인상파의 따뜻한 색감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인상파가 사랑하는 따뜻한 빛처럼, 2024년 한 해 따뜻하고 아름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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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꾸물거릴까? -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는 성향별 맞춤 심리학
이동귀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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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꾸물거리는 내가 지겹다. 매일 아침 일어나는 시간을 계속 미루는 것으로 시작한다. 5분만, 5분만 더... 인터넷기사에서 알람 한 번에 바로 일어나는게 덜 피곤하다건만, 항상 몇시간 전부터 맞춰놓고, 기상 전 침대위에서의 달콤함에 취한다.

"당신은 의지박약도 게으른 사람도 아니다. 일을 미루는 것은 감정 조절의 문제다!"라는 위로와 함께,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기 위한 도전을 시작해본다. 사실 이 책을 읽는것도 계속 미루게 되더라...ㅜㅜ 늘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성향에 해당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천성이 게으름에 꾸물러인거 같다. 계속 노력해야 할 거 같다. 

<나는 왜 꾸물거릴까?> 도서를 읽으며 꾸물거리는 이유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꾸물거리고 있다는거에 위안이 되기도 하고, 나 혼자만 스스로가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 그런게 아닌가 싶은게 아니었음에도 위안도 되고 반성도 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꾸물거리는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을수도 있어' 싶지만, 에쿠, 내가 이런 스스로의 위안으로 더 꾸물거리면 안되지, 웃으며 미루는 습관을 타파하기로. 정말 "시작이 반"인것 같다.


"공부나 일은 미루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 활동은 미루지 않는다"는 문장에 너무 속상했다. 좋아하는 일마저 미루거등~ㅜㅜ 난 왜이러지ㅜㅜ 좋아하는 일마저, 너무 좋아해서 부담갖는거 같다. "부담을 탈탈 털고 인생을 즐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계속 하며 읽는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내려놔야지.


내 인생은 소중하다. 해야 할 일을 왜 자꾸 미루게 되는걸까.

미루는 내 모습을 너무 미워하지 않기로 다짐해본다.

곧 새해, 언젠가부터 새해 계획을 세우지도 않게 되었다.

학창시절부터 늘 똑같았거든...ㅜㅜ 영어 운동...

작심삼일은 커녕 작심일일도 못해보는 영어와 운동...

올해는 꼭 해봐야징. 새해로 또 미뤄본다, 웃으면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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