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갑을 할 수 있는 너구리........ 너구리에게 둔갑하는 것을 배운 돼지 너구리.. 이들이 도시에서 펼치는 재미난 일들이 아이들이 책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합니다... 완벽하게 둔갑을 할 수 있는 너구리... 물고기면 물고기. 말이면 말. 꽃이면 꽃, 사람이면 사람 둔갑을 하지 못하는게 없는 너구리... 하지만 돼지 너구리는 조금만 둔갑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떤걸로 둔갑을 하든 얼굴만은 돼지 그래로...ㅋㅋ 그모습이 정말 웃깁니다... 아이들 그림을 보면서 얼마나 웃던지... 처음부터 얼마나 재미있는 내용이 담겨 있을지 기대하게 합니다. 돼지 너구리는 도시에 가고 싶다고 너구리를 졸라서 도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과연 도시에서 돼지 너구리와 너구리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 사람으로 둔갑한 너구리가 트럭을 세워서 타고 돼지너구리와 생쥐는 짐칸에 몰라 올라타서 도시로 출발... 사람으로 둔갑했지만 얼굴만은 돼지 그대로인 돼지 너구리를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가렸는데 은행털이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찰이 모습이 수상한 돼지 너구리에게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벗어 보라고 하네요...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은 돼지 너구리를 만약 직접 본다면 과연 어떨까요?... 심장이 약한 사람은 쓰러질 수도 있을듯...ㅋㅋ 하지만 그림책으로 보는 그 모습은 웃음이 나옵니다... 깜짝 놀라는 경찰이 모습도 웃음이 나오네요.. 놀이동산에 놀러간 돼지 너구리와 너구리는 재미있게 놀이기구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돼지 너구리를 보고 인형옷을 입었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아무런 의심이 없네요.. 그래서 놀이동산에서의 돼지 너구리는 신나게 즐길 수 있어요. 돼지 너구리는 정말 호기심 대장인듯 합니다... 이젠 바다가 무척 궁금한듯... 자꾸 너구리에서 바다에 가자고 조르고 있네요.. 우리아이 마지막 부분을 보더니 바다로 간 돼지 너구리 책도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있다고 하니 사달랍니다.. 바다에선 어떤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돼지 너구리 시리즈가 6권이 있는데 아마도 아이들이 다 좋아할듯 합니다.
평범한 돼지와는 다른 돼지 너구리... 돼지 너구리 시리즈를 아이들이 참 좋아 합니다... 아니 읽어주는 엄마도 참 재미있는 시간이 되는 돼지 너구리 읽는 시간... 이번책은 돼지 너구리가 경찰이 되었네요.. 과연 경찰이 된 돼지 너구리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너구리에게 뭔가로 둔갑을 해서 일을 하러 가자며 조르는 돼지 너구리... 이번엔 경찰로 둔갑을 했습니다... 경찰로 둔갑을 하자는 돼지 너구리의 말에 도둑으로 둔갑을 한 너구리...ㅋㅋ 정말 완벽한 도둑의 모습입니다... 너구리는 정말 재주가 다양하네요... 무엇으로든 둔갑도 잘하고 파출소와 경찰차도 뚝딱뚝딱 잘도 만들어 내는 너구리.. 이런 친구가 진짜 옆에 있다면 좋겠습니다. 경찰이된 돼지너구리가 처음맡게 된 사건은 새집 찾아주기... 그리고 두번째 맡은 사건은 사라진 아기여우 찾아주기인데 아기여우를 찾으면서 만용나는 늑대, 코끼리, 공룡........ 결국 기절까지 하게된 돼지 너구리...ㅋㅋ 그 모습이 정말 웃기네요... 아기여우도 돼지 너구리처럼 둔갑하는데 한가지 변하지 않는게 있네요.. 아이들 그림을 보면서 잘 찾아 내더라구요.. 마지막 부분에서 돼지 너구리가 또 다시 너구리에게 둔갑을 해서 일하러 가자고 하네요.. 다음번엔 무슨일을 할려는지 궁금해 집니다. 요즘 서서히 한글에 관심을 보이게 할려고 노력중인데 경찰이된 돼지 너구리 책을 읽은후 직업에 대해서 알아 보기를 했어요... 그림을 인쇄해서 가위로 오리게 했답니다. 가위로 오린 그림을 풀로 붙이고 있어요. 이런 놀이를 할때마다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한답니다.. 책의 겉표지에 제목을 쓰는데 해솔이에게 그림을 그리던지 자기가 할 수 있는걸 하라고 말했더니 한글을 그렸어요...ㅋㅋ 말 그대로 정말 그려서 완성한 글씨는 마, 사 자를 썼네요... 어떻게 이걸 썼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 모습에 아이들과 함께 웃었답니다.. 해솔이가 완성한 책입니다.. 아직은 한글을 모르지만 조금씩 이렇게 하다보면 알아가게 되겠죠?... 그때를 생각하며 책을 본후엔 관련된 한글을 이용해서 놀이를 한답니다. 제가 책을 만들었어요...^^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노력은 합니다... 하지만 그게 결코 쉽지 않아요.. 결혼전에는 정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는데 결혼후 아이를 키우면서 그래도 많이 바뀌어 요즘엔 긍정적으로 많이 바뀐편이긴 하지만 <행운을 부르는 깃털>을 읽으면서 럭키가 행운이라 부르는 깃털이 정말 행운인걸까?... 정말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구나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깃털을 줍기 위해 작은 구멍으로 갔다가 여우에게 잡아 먹히지 않았고 진흙탕에서 미끄러졌지만 깃털엔 진흙이 전혀 묻지 않아서 이것 또한 행운이고 번개에 의해 나뭇가지가 부러져 자기집 지붕에 떨여졌지만 이것 또한 행운이라 생각하고(자기가 집에 없었기 때문에) 있네요. 그렇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얼마든지 깃털을 원망할 수 있는 상황... 깃털이 없었다면 얼마든지 여우가 오고 있다는걸 알고 피할수 있었을 거고 진흙탕도 미리 알고 피해서 넘어지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바람때문에 놓친 깃털을 잡으려다가 독수리에게 잡힐뻔한 위기에서 벗어났으니 이것 또한 행운이고 그후에도 고양이에게서도 잡힐뻔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지요.. 깃털이 없었다면 어쩌면 독수리와 고양이가 럭키를 못 보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내가 만약 럭키였으면 깃털을 원망했을것 같아요. 럭키는 이렇게 행운을 부르는 깃털을 루시에게 " 이 작은 깃털이 너한테도 행운을 가져다 줄 거야." 하며 선물로 준답니다.. 만약 럭키가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면 얼마든지 깃털을 원망하고 자기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능정적으로 무엇이든 생각하는 럭키에게 깃털은 정말 행운을 가져다 주는듯 합니다. 우리 큰아이가 좀 부정적인 생각을 할때가 자주 있는데 이책을 통해서 많이 느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기를 바라게 되네요.. 어떤상황이든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다는걸 나 또한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책이였답니다.
저는 가끔은 판타지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어질때가 있습니다.. 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아이들 키우면서 읽게된 판타지 모험이야기.. 현실과는 전혀 달라서 재미있고 맘껏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좋아 한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와 아빠를 대신해서 10년동안 자신을 돌보아준 필립스 할머니가 이제 영국으로 떠나야 한다는걸 윌리엄을 받아 들이기 힘들어 합니다... 어떻게든 필립스 할머니를 떠나지 못하게 할 생각 뿐입니다. 필립스 할머니께서 윌리엄에게 선물한 마법에 걸린 성과 은빛기사 인형... 마법에 걸려 있던 은빛기사 인형을 윌리엄이 마법에서 풀려나게 하고 은빛기사 이야기를 듣고서 윌리엄은 필립스 할머니를 떠나지 못하게 할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 생각이 얼마나 큰 일이 벌어지게 될지 아마도 윌리엄이 알았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잘 못되었다는걸 알고 그걸 바로 잡기 위해 마법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필립스 할머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윌리엄이 그동안 필립스 할머니께서 할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어도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더니 어떻게 그런 용기가 생기는지 정말 할머니를 사랑하는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그런 용기를 낼 수 없었겠지요.. 어릴적 인형 놀이를 하면서 인형들이 정말 살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아이들도 로봇을 가지고 놀면서 그런 생각을 하겠지요. 그런일이 진짜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책을 통해서 맘껏 그껴보면 좋을것 같아요..
아직까지 대관령이 가본적이 없는 우리아이들... 나도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강원도쪽을 가면서 지나쳐 갔을뿐 대관령을 직접 가본적이 없어 무척이나 궁금한곳이도 합니다... 이책을 읽기전에는 수의사는 동물들 치료해 주는것만 하는줄 알았는데 <대관령 소녀 다희와 어리바리 수의사>를 읽어보니 참 많은것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책을 쓴 최종욱 선생님이 초보수의사 시절 대관령에서 지냈던 그때 수의사가 꿈인 소녀 다희와 함께 했던 이야기랍니다. 초보수의사인 최수의사님을 옆에서 알려주는 소녀다희... 어린시절부터 대관령에서 생활을 해서 젓소에 대해서 모른게 없을정도로 정말 많은걸 알고 있어요. 젓소의 젓을 짜는 일, 소가 새끼를 낳다가 난산이여서 비상수술을 하기도 하고, 아픈소들만 따로 관리하며 치료하기도 하고 방목을 하기도 하는등... 정말 다양한걸 한답니다. 다희와 산책을 하다가 멧돼지를 만나서 깜짝 놀랐던 일 그때 함께 일하던 분들이 멧돼지를 잡아야 겠다고 할때도 멧돼지를 잡지 못하고 방향을 다르게 알려주는걸 보면서 역시 동물을 진짜 사랑하는 분이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잡아 먹으려 했다는 사실 때문에 더이상 그곳에서 일하지 못하겠다고 대관령을 떠나온 최수의사님... 수의사란 직업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 정말 많습니다... 동물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동물들이 죽었을때 처리까지 해야 하니 수의사가 된다는게 정말 쉽지(?)않겠구나...정말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꿈은 아직 힘든점이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을텐데 이책을 통해서 어떤일에든 좋은점과 힘든점이 있다는걸 아이들이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될듯 합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나또한 수의사가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아직 해본적이 없는데 많은걸 느끼고 알게 되었어요. 수의사가 꿈이였던 대관령 소녀 다희... 아마도 지금도 수의사가 되기위해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멋진 수의사가 된 다희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