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 갔더니 블루베리 세일 많이 해서 가격 착했는데,몇 시간 지나 이 소책자 보니 블루베리 같이 생긴 과실이 나와서 재밌다.비가 올 듯 말 듯 하더니 지금부터 쏟아진다.100그램 단위던데 한자리에서 다 먹어 보고 싶다.금방 먹을 것 같고, 맛있을 것 같다.
데생 ㅡ이 단어 오랜만 ㅡ느낌, 선이 아주 가는데 깔끔.그림이 좋다. 작화 무너짐이 없다. 예쁘다.익숙한 내용이지만 내용도 좋았다.외서 신간 보고 담아 놨던 거라 부러 종이책 샀는데 아직 종이책을 못 보고 이 번외편 먼저 봤다.막연한 작은 기대가 조금 커졌다.
그림이 오래전 작품들 느낌이 있다. 선이 선명하고 깨끗하고 반짝인다. 흑백이 뚜렷해서 얼굴이 하얀 느낌이 든다.내용도 오래전에 봐 왔던 익숙하고 올드한 느낌이다. 대사들이나 상황도 익숙하고 예전에 봤던 작품들 느낌이 든다.그래도 전체적으로 볼 만 한 전개다.쭉 보는데 무리없이 한번에 금방 다 봤다.번역의 역할이 컸다. 깔끔하고 틀린 부분도 딱히 없는 게 ai일까 사람일까 싶은데 사람이 한 거니까 이렇게 잘 한 거겠지, 이런 번역이 역자님 개성이거나 본문 그대로 번역한 거겠지 싶긴 한데. 혹시 ai 개성인가? 가 이 정도로 잘 할까?시리즈물인데 이 첫번째 책이 없어서 못 보고 있었는데 이제 시리즈들 볼 수 있다.전자책 한정 부록 만화도 1쪽 있어서 종이책 못 본 아쉬움이 조금 가셔서 신기했다.영어 제목이 좀 생각하게 한다. 음..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