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의 입맞춤 ㅣ 계절 빛깔 그림책 1
하선영 지음, 손영경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3월
평점 :
#그림책소개
하선영 . 글 / 손영경 . 그림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여린 봄의 색을 어떻게 그림책에 담겼을까?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그림책입니다.
늘 찾아오는 봄인데 <봄의 입맞춤>을 만나니 무언가 몽글몽글 피어오르네요.
줄거리..
살랑 봄이 작은 몸을 뒤척입니다. 드디어 차가운 바람 사이로 몽글몽글한 마음을 어루
만질 시간이 왔어요. 봄은 느슨해진 마음으로 조금씩 일렁입니다.
나뭇가지에 누구일까요? 봄의 요정일까요? 저는 봄의 요정이라고 말할래요. 봄의 요정의
입맞춤에 파르르 흔들리며 작은 연둣빛 작은 싹이 나왔어요.
봄기운은 이곳저곳으로 날아갑니다. 재잘거리는 아이들에게 찾아왔어요. 보드랍고 따뜻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며 분홍빛 미소를 선물해 주네요. 봄은 또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번에는 물 위에 찾아왔어요. 참방참방 물장구 소리에 장단을 맞추기로 하는 듯 찌르르 찌르르 짹짹 소리 내며 새는 노래해요. 새소리를 타고 봄이 더 멀리 날아가네요.
.
.
.
.
봄은 그렇게 이곳저곳을 다니며 봄이 가득 차오를 거예요.
봄의 입맞춤 덕분일까요?
<봄의 입맞춤>을 읽고...
따스하고 분홍빛 봄의 요정이 나뭇가지에 입맞춤을 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늘
당연하게 찾아온 봄은 어디서부터 오는 걸까? 생각했는데 아마 갓난 아기처럼 새로운
요정이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되는 건 아닐까 재미있는 상상을 해봅니다.
봄이라서 솔솔 잠이 오고 차가웠던 공기가 어느새 따스한 공기로 변하건 아무도
모르는비밀 같은 일일지 몰라요.하지만 우리는 느끼죠. 주변을 둘러보면요.
봄이 아쉬운 요즘 봄의 감사함을 생각하는 그림책을 만나 너무 행복합니다.
<봄의 입맞춤>을 통해 다시 한번 외칩니다. " 봄이 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