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무브 키즈 작은 동물들 아티비티 (Art + Activity)
소피 보르데-페티용 지음, 마르타 오르젤 그림, 이충호 옮김 / 보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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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소피 보르데페티용 . 글 / 마르타 오르젤 . 그림

이충호 . 옮김

봄이 찾아오고 있어요.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나가면 완연한 봄이 찾아오겠죠. 밖에 나가 <작은 동물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 찾아올 거예요. 그럼 우리 작은 동물들이 어디 있는지 책을 통해 미리 만나볼까요?

땅 위와 땅속, 정원과 공중, 그리고 집 안까지!

흥미진진한 작은 동물들의 세계를 탐험해 보아요.

정원에는 곤충, 거미, 달팽이를 비롯해 온갖 종류의 작은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그중 곤충의 몸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다리가 6개, 더듬이가 2개이지요. 어떤 동물이 곤충인지 찾아보세요.

수풀과 꽃들이 우거진 정원에 어떤 곤충이 있을까?

Ⅴ꽃 향기를 찾아 날아온 쐐기풀나비

Ⅴ 만지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풀색노린재

Ⅴ 누가누가 멀리 뛰나 시합하는 메뚜기

Ⅴ000는 빨간색으로 자신이 맛이 끔찍하다고

경고해요!

두 손으로 책을 펼치면 대형 팝업이 펼쳐집니다. 곤충의 특징도 알아가며 보지 못했던 곤충도 발견했습니다.

작은 동물들은 농부의 친구예요. 하지만 애써서 기른 채소를 다 먹어 치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농부는 작은 동물들을 내쫓을 방법을 찾아야 해요.

민달팽이는 어린 나무와 연한 채소의 잎을 참 좋아해요. 널빤지를 이용해 착 달라붙어 있는 민달팽이를 채소밭에서 내쫓을 수 있어요!

콜로라도 감자 잎벌레는 감자 잎을 좋아해요. 그럴 때마다 직접 손으로 벌레를 하나하나 잡지요.

손잡이를 위로 올리면 궁금했던 벌집의 안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빙글빙글 돌려서 나비의 한살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곤충의 종류는 알려진 것만 해도 약 100만 종이나 되어요! 그 밖에 곤충이 아닌 작은 동물들도 아주 많아요. 곤충학자는 곤충을 연구하며 분류해요. 가끔 아주 놀라운 발견을 하기도 해요.

곤충을 잡아서 말린 뒤에 표본으로 만들어 상자에 넣고 핀을 꽂아 고정시켜 보관해요.

서랍장을 열어서 살아있는 듯 한 곤충을 잘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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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화려한 플랩과 대형 팝업을 펼쳐요. 아이가 손으로 직접 열고, 돌리고, 당기고, 움직이며 우리가 몰랐던 작은 동물들이 세계를 발견해 보세요. 만 3세 이상의 독자를 위한 책이라 조작하는 법이 쉬우며 여러 번 넘겨도 좋을 만큼 튼튼하게 만들어졌네요.

직접 펼쳐서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작은 동물들>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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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와 아기양말 마음그림책 13
찰리 지음 / 옐로스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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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지음

추운 겨울 할머니는 선인장을 꼭 안고 있는 걸까요? 소복이 하얀 눈이 내린지 얼마 아닌데 이렇게 예쁜 그림을 만나다니 빨리 만나고 싶네요.

한 편의 겨울 동화 같은 그림책

색연필로 한 올 한 올 그려낸 섬세한 파스텔 색조



줄거리...

할머니는 코코에게 줄 선물을 샀어요.

오늘은 선인장 코코의 생일이거든요.

창밖을 바라보는 코코에게 다가가 생일 선물을 건네는데, 코코는 밖에 나가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첫눈을 맞이하는 코코에게는 밖으로 나가 눈을 가까이 느끼고 싶거든요. 하지만 밖으로 나가기엔 추위를 타는 코코가 걱정이 되어 고민을 하게 되는데.... 다정한 할머니는 어떤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낼까요? 그리고 외로워하는 아기 양말은 어떤 겨울을 보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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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다정한 할머니가 떠오르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것에도 소중히 여기는 할머니요. 추운 겨울 혼자 울고 있는 아기 양말과 선인장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이 우리 할머니를 떠올렸어요.

선인장 코코의 생일날, 뜻밖의 만남과 사랑하는 이를 위한 생일 선물로 저 역시 따뜻한 마음을 듬뿍 느꼈습니다.

그리고 겨울 배경인데 하나도 춥지가 않고, 퐁신퐁신 양털 같은 색연필 그림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과 몸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이의 첫 생일날 선물해 주는 그림책이었으면 좋겠어요.

생일을 맞이하는 모든 이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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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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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애커먼 . 글 /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 옮김

길거리에 찾아볼 수 없는 공중전화가 표지에 보입니다. 저에게는 낯설지 않는 물건인데 어린이에게는 조금은 낯선 공중전화일 것 같네요. 사라져간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Ⅴ 사라져가는 것들의 가치와 역사성의 재발견

Ⅴ무언가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가진 힘은 생각보다 크다

Ⅴ맥스 달튼의 재치 넘치는 그림을 읽는 재미

모두가 그곳을 이용했지요. 이따금 줄을 서야 할 때도 있지요. 통신사 직원이 와서 닦기도 하고 동전함에 쌓인 동전도 가져가고 버튼이 잘 눌리는지 확인도 했어요.

사람들은 반짝이는 작은 물건을 귀에 대고 말을 하며 공중전화를 지나쳐 갔어요. 그게 바로 휴대전화라는 걸 알았어요. 더 이상 자신이 필요로 하지 않겠다는 슬픔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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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억 속에서 잊고 있었던 추억을 다시 꺼내어 보는 앨범 같은 그림책이었습니다. 가본 적 없는 뉴욕 거리와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거리를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아날로그의 가치가 우리의 삶에 녹여져 있는지 알게 해주기도 하고 그것을 지키는 이들로 인해 새롭게 알게 되는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역사에 대해 궁금증도 생기게 될 것 같네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반가운 그림책이라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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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그릇그릇 노란상상 그림책 106
김진희 지음 / 노란상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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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 글.그림

가족이 여러 그릇을 가면처럼 얼굴을 가리고 있어요. 제목처럼 각자 가지고 있는 그릇과 추억이 있는 걸까요? 새로운 작가님의 그림책은 늘 설렙니다.

운명처럼 첫눈에 반한 디저트 볼,

수많은 시간을 함께한 프라이팬,

잊지 못할 순간을 간직한 머그잔…

그릇그릇에 담긴 우리의 소중한 추억들!



줄거리...

나른한 오후쯤? 거실에 가족이 함께 있지만 엄마는 반짝반짝 그릇들을 소개하는 홈쇼핑을 보고 있네요. 새로운 그릇들을 사려고 하는 걸까요?


깜깜한 상자 속, 그릇들이 하나둘 눈을 뜹니다.

"여기가 어디지?"

"트럭에 실려서 어디론가 움직이고 있어."

"우리가 낡아서 이대로 버리려나 봐."

이런 상황은 첨이라 상자 속 그릇들은 소란스럽기만 합니다. 그러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요구르트를 담는 디저트 볼이 엄마와 추억을 말하며 떼어 낼 수 없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그릇들은 저마다 추억을 꺼내며 절대로 버려질 리 없다고 말하지요. 이런 상상해 보셨나요? 버려진 물건들이 사람처럼 말을 한다면 ... 저는 절대로 버릴 수가 없겠다며 생각했네요.



한참 시간이 흐르고 문밖에서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들리자 생각지도 못 한 이야기로 흘러가지요. 버려질 곳이 바다일 거라는 그릇들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아 자신도 그 쓰레기 섬에 가겠다며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고 하지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 그릇들...

그릇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그릇들은 가족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 같습니다. 결혼하기도 전에 만난 엄마의 디저트 볼, 부엌에 가장 많이 쓰인 프라이팬, 나들이 갈 때 늘 함께한 보온병과 머그잔... 우리 곁에 함께 했던 친구였어요.

우리에게도 늘 함께하면 추억을 나누었던 물건이 있나요? 저는 아들이 어릴 적에 만든 머그잔이 있는데 자주 쓰여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지만 버리지는 못하고 간직하고 있거든요.

<추억은 그릇그릇>을 통해 평범한 하루가 나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날이었구나 새삼 느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성 넘치는 그릇들의 추억을 만나며 몽글몽글 피어나는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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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가 아니야!
젤라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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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젤라 . 지음

표지를 보았는데 생전 처음 제목을 제대로 읽지 못했어요. 다시 보고 나니 <나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가 아니야!> 제대로 읽게 되었어요. 파란 눈동자가 매력적인 고양이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걸까?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당당한 나, 긍정적인 나

나를 믿는 마음이 이처럼 큰 고양이를 본 적 있나요?



줄거리...

수영장에 나타난 고양이.

(음... 고양이가 물을 좋아했던가? 물 근처도 안 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와중에 쥐가 미리 자리를 잡고 한가롭게 책을 읽고 있네요.

더 놀라운 건 생선과 우유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라는 사실!!!!

안녕? 나는 고양이야.

그런데 네가 알고 있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는 아니야.



그뿐만이 아니다!

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고양이야.

낮잠은 안자.

규칙적으로 계획대로만 움직이지.



그 모습을 보던 누군가가 주인공 고양이에게

그런 고양이가 어딨어?

고양이는 그렇고 그래야지!

돌아오는 대답은?

나는 고양이야.

네가 알고 있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는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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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 않고 당당한 주인공 고양이를 본 적 있나요? 만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나는 그렇고 그런 고양이가 아니야!>을 읽고...

파란 눈이 매력적인 고양이는 내가 생각하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독특한 고양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는 고양이가 지니고 있는 이미지만을 떠올렸는지 모릅니다.

나를 알고 있는 건 나 자신뿐입니다. 남들의 시선과 말에 위축되지 않고 솔직한 나로 당당하고 즐겁게 사는 일이 중요한지 위트 있게 이야기해줍니다. 볼거리가 꽤 많습니다.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법' 알고 싶다면 아이, 어른 누구나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등장하는 생쥐 이야기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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