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와 '함께'라는 단어가 서로 마주 보며 시소를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함께 타는 친구 사이이기도 하죠.
그리고 볼거리가 많은 책이기도 합니다. 혼자 있는 모습에 작은 크기의 동물 장난감이지만 다음 장에는 친구가 되면서 아주 크게 변하지요. 무척 즐거운 기분이 들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과 그림 작가님 만의 선명하고 삽화가 돋보입니다.
혼자라는 생각에 조금은 외롭거나 쓸쓸하다고 느껴진다면 책을 통해 조금의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혼자 있는 시간도 함께 하는 시간도 모두 소중함을 아이의 마음에 스며들 수 있도록 따뜻하게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