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너 혹시 과학이야? 라임 틴틴 스쿨 20
앨런 크로스 외 지음, 칼 윈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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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예술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앨런 크로스 외 .지음 / 칼 윈스 . 그림

김선영. 옮김

베토벤에서 AI 작곡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음악의 역사를 만나다니 오늘 참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나는 어디까지 음악을 알고 새롭게 알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 책에서는 인류가 처음으로 소리를 붙잡은 순간에서 오늘날의 디지털 시대까지, 긴 시간을 지나면서 음악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살펴볼 거예요. 음악을 최초로 녹음한 방식과 음악을 빠르고 편하게 재생하기 위해 어떤 기술들을 발명해 왔는지도 알아볼 거고요. 책을 차근차근 읽다 보면, 어느새 음악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음악이나 대체 뭘까요? 간단히 말해서 음악을 서로 다른 소리의 조합이에요.

P15.

최초의 악기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사람의 몸이에요.

P17.

1800년대에는 음악이 이미 사람들의 생활에서 중요한 차지하고 있었어요.

P22.

1877년에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축음기라는 기기를 세상에 선보였지요.(포노그래프는 그리스어로 '소리를 쓰다'라는 뜻이에요)

여러 가수의 여러 노래를 직접 녹음한 카세트테이프인 믹스 테이프라는 아이디어가 워크맨의 등장과 함께 날개를 달았어요.

AI는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있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점점 많은 분야에 쓰이고 있어요. 최근 과학자들은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AI 실험을 시작했답니다.

음악은 굉장히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있었고, 초기 인류가 동물의 뼈로 최초의 플루트를 만든 이래로 아두 많은 일이 벌어졌지요. 지금부터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좀 더 살펴볼까 해요.

50000년 전 -인류의 성대가 말을 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을 만큼 발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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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케이팝의 세계적인 인기가 지속되고,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이 등장해요.

음악에 대한 지식적인 부분도 다소 적고 음악이 과학이라는 관계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내가 음악에 조금의 흥미를 갖게 되는 시기가 중학교 때 형부에게 받은 워크맨부터였던 것 같다. 누구에게는 음악을 뗄 수 없을 만큼 가까운 존재이지만 나에게는 심심한 시간을 조금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수단이었다. 음악의 역사의 흐름을 잔잔하게 풀어져있어 읽는 재미가 있었고 음악과 관련된 과학 정보를 알게 되는 것을 넘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즐거움까지 즐길 수 있었네요. 저에게 대부분 추억을 떠나는 여행이었네요.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될 지 궁금하네요.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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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으면 피자를 못 먹어? - 세상에서 가장 실감 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 라임 주니어 스쿨 22
카타리나 H. 벨레요바 지음, 바르보라 크메초바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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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교양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카타리나 H. 벨레요바 . 글

바르보라 크메초바 . 그림

김선영. 옮김

겨울인데 봄에 피는 벚꽃이 폈다는 뉴스를 보고는 기후 변화 때문이 아닌가 하고 묻는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후 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할 환경 그림책~ 제가 먼저 읽어 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실감 나고 과학적인 기후 위기 이야기!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어요

빙하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이유가 생각보다 많아요.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지 못한다면 빙하가 모두 사라질지 몰라요. 빙하는 큰 냉장고 역할을 하고 있어요.

숲은 지구에서 육지 면적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해요. 숲은 공기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지만 인간에 의해 개발이 되면서 숲이 망가지고 있지요. 그 속에는 다양한 동물과 생물들이 공존하고 있는데 말이죠.

물을 머금는 땅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해요. 한 가지 품종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땅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요.

우리는 그동안 동물이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곤충도, 식물도, 동물도 모두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들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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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실감 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떼려야 수 없는 밀접한 문제로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생각 보다 어렵게 생각하는 게 사실이죠. 조금도 현실적인 이야기로 어린 친구들에게 다가올 수 있는 책을 찾은 것 같네요. 이렇게 실감 나는 기후 위기 이야기는 처음입니다.

페이지마다 크게 차지하는 그림을 살펴보며 주제에 맞는 짧은 글을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에 편하니 저절로 읽게 되더라고요.

'지구 온난화'가 아닌 '지구 가열화'라고 부르는 이 시점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이라고 생각하니 보고 또 보며 읽어줘야겠어요. 혹시 더 궁금해진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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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고민이야 킨더랜드 픽처북스
송조 지음 / 킨더랜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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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킨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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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조 작가님

표지를 보니 가족으로 보이는데 엄마가 가장 고민이 많은 게 아닐까? 작가님의 가족의 고민 이야기인가? 송조 작가님의 첫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설레네요.

사실 저는 고민을 머리 위에 이고 사는 사람이거든요:;;;

참 반갑네요~

이것도 고민, 저것도 고민!

고민이 너무 많아 고민인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이런 것도 고민일지 고민이야.

쓸지 말지 고민이야.

이 이야기를 쓸지 말지 고민이야.

며칠째 머리를 쓰니 입맛이 쓰기만 해.

<본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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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시작되면 마음도 답답하고 잠을 이루지 못 한 날들이 있기 마련이다. 고민한다고 해결이 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고민을 달고 살아~ 그만 좀 해~ 자주 듣곤 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책을 넘겼는데....

이게 웬걸? 고민이 많은 가족을 만났는데 자꾸 웃음이 나오는 걸까요? 고민, 갈지, 뺄지, 낼지, 풀지.. 똑같은 상황인데 고민은 달라요~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가족도 마찬가지지요. 누구의 고민이 가장 공감이 가시나요? 저는 ...

저는 이제 고민~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고민은 늘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한 과정이기에 그전보다 한 결 가볍게 하려고요. 누구나 고민을 할지 말지 고민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송조 작가님~ 그림책 많이 만들어주세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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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춤
김지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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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김지연 그림책

천불천탑 운주사를 배경으로 김지연 작가님이 보름이를 기다리는 차돌이의 소원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드셨어요. 운주사를 가본 적이 없는 나에게 그림책으로 먼저 만나러 갑니다. 표지만큼이나 설레네요.

천 개의 숨결, 천 개의 바람들 모두 빛이라!

제멋대로여도 못난이여도 모두 빛이라!

보름아! 보름아!

할머니, 할머니! 보름이 언제 와요?

아마도 곧 올 게다.

마고할미 피리 소리에 태워 보내 주마.

와, 간다. 간다. 간다!

늦지 않았겠지. 여기는 어디쯤일까?

웃음이 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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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노란 보름달을 들고 있던 차돌이는 보름달을 기다려요. 소원이 있는데 그건 동무가 생겼으면 하는 것입니다. 차돌이를 위해 어른들은 땅에 하늘을 만들어 보름을 부르지요. 모두 모여 함께 달빛춤을 춥니다. 보름은 거북배 타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꽃피울 곳을 찾아서요.

겨울이 깊어지는 요즘 밤과 함께 퇴근하는 날 나도 모르게 환한 보름달을 쳐다보았습니다. 노란빛은 머금은 보름달은 언제 봐도 따스하게 느껴집니다.

운주사에 흩어진 돌들은 또 하나의 별들이고 사람들의 염원을 기원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곳에 모여있는 사람들은 아이,임산부,할머니,아픈이..할 것 없이 서로 어깨를 맞잡고 흥겹게 춤을 춘다. 점점 흥겨워지며 노란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김지연 작가님의 판화 그림은 책마다 잘 어울려짐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중에 가장 잘 어울린 그림이 <달빛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긴 시간을 그대로 품고 있는 불상은 고요하고도 평화로웠으며 전통적인 문양은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네요.

책장을 펼칠수록 깊어지는 이야기에 몇 번을 펼쳐봤는지 모르겠어요. 노란빛을 느끼며 누구나 위안을 얻게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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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없어! 페이퍼독 우리 그림책
이경국 지음 / 페이퍼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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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소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이경국 작가

<개꿈>을 통해 행복이를 다시 만나다니~ 이번 이야기의 <넌,없어> 를 받고는 생각에 잠겼어요. 누가 말을 한 걸까? 그리고 숲 너머에 커다란 그림자는 무엇일까? 표지는 늘 나에게 즐거운 물음표를 만들어 줍니다.

비 갠 숲 너머 아련하게 보이는 코끼리를 찾아가는

이야기. 소년이 원하는 대로 가주겠단 말은 거짓말이었을까?



줄거리...

행복아, 비가 그쳤어.

오늘은 네가 가고 싶은 데로 가봐. 어디든 산책하자.

정말? 고마워! 왈~

숲에 다다르자 자욱하게 낀 안개 너머에 거대한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둘은 궁금해졌어요. 아이는 머뭇거리며 코끼리라고 하지만 행복이는 진짜로 보고 싶다고 합니다.



행복이가 가겠다는 길을 가려는데 웅덩이를 만나게 됩니다. 책장을 넘기게 되면 작은 웅덩이는 어느새 커다란 호수가 되어 있었지요. 행복이는 목줄에 매여 있지만 코끼리를 만나러 갈 생각에 행복해하지요. 반면에 아이는 웅덩이 속에 무시무시한 무언가가 있다며 걱정하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지 않겠다는 아이와 꼭 보겠다는 행복이의 행동은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데요. 조금만 더 가면 볼 수 있는 코끼리는 끝내 보기 힘든 일이 될까요?



용기도 마음에서 나오는 거야.

아마 처음부터 넌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마음이 없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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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없어>을 읽고...

산책을 나서는 아이와 행복이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보다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안개 때문에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코끼리를 보고는 아이는 망설이지요. 행복이가 가고자 하는 산책을 아이는 처음부터 생각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고요.

우리는 일상에서 늘 행복하겠다는 말을 내뱉고는 하지만 막상 행동은 반대처럼 행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멀게만 느껴지기도 해요. 강아지 이름 '행복'이를 나에게

비추었더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먼저 떠올렸다면 조금씩 마음에 용기를 꺼내어 보기도 해야겠어요. 모든 건 마음에서부터 시작하거든요. 행복이의 결말을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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