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자본주의자 -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고 완전한 삶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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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제목에 비해 이야깃거리가 별로 없음 . 경험에서도 사색에서도 고만고만. 저질 위로로 범벅된 불량식품 수준의 대중 에세이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이정도면 괜찮은 거 같기도.
#글을 명징하게 쓸 수 있는 분일텐데요.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모호한 표현으로 은근슬쩍 넘기려는 느낌이 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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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 루팡의 딸 1
요코제키 다이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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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시놉시스 한 편을 본 느낌. 딱 거기까지.
작가가 디테일은 처음부터 손놓고 쓴 거 같음.
초딩 5학년 소녀감성에 기대어 쓴 책으로 보임.
이런걸 중간에 끊지않고 완독했다는게 중년으로서 살짝 존심 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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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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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인물 뻔한 구성이지만 잘 버무려 놓으니 지루하진 않음.
시간이 널널하다면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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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 인생의 중간항로에서 만나는 융 심리학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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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을 치료하고 싶다면 허준 보다는 이국종이 낫지 않을까? 솔깃한 통찰이 없진 않지만, 자기를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케케묵은 융보다는 현대과학으로 무장한 김경일이 낫다.

<운명의 포로에서 벗어나는 법>
나는 내게 일어난 일의 총합이 아니다. 이렇게 되겠다고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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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구원받는다는 것 - 삶을 파괴하는 말들에 지지 않기
아라이 유키 지음, 배형은 옮김 / ㅁ(미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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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나르시스트 입진보. 메스꺼울 정도의 교조주의. 문제 아닌 걸 문제로 만들어 독자에게 죄책감을 심으려 함. 저자의 억지 문제 만들기를 모방해 본 책을 고대로 비판할 수 있을 만큼 애초에 사유의 깊이가 종지보다 얕음. 그 기저에 저자의 열등감과 권력욕이 똬리를 틀고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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