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마음도 습관입니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루틴
박상미 지음 / 저녁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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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마음도습관입니다 #박상미 #저녁달출판사

21일 동안의 필사를 마치고 나니, 손끝보다 마음이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처음엔 단순히 ‘글씨를 예쁘게 써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그 시간은 내 안을 들여다보는 조용한 의식이 되었다. 하루하루 문장을 따라 쓰면서 마음이 조금씩 정리되었고, 문장 속의 온기가 내 일상에도 번져왔다.

책 속에서 가장 오래 머문 문장은 “좋은 기분도, 긍정적인 생각도, 연습이 필요하다”였다. 그 한 줄이 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억지로라도 웃고, 작게라도 감사한 일을 적다 보면 어느새 진심이 따라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내 마음의 방향도 조금씩 바뀌었다.

21일의 기록은 화려하지 않았다. 어떤 날은 피곤해서 단 한 줄만 적기도 했고, 어떤 날은 글자보다 한숨이 더 많았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쓰는 동안 마음이 단단해졌고, 작은 문장 하나가 나를 위로하는 힘이 되었다.

이제 이 책을 덮으며 깨닫는다. 변화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하루 한 줄의 꾸준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필사는 결국 나에게 ‘연습의 기쁨’을 알려준 시간이었고, 생각을 다듬는 일상의 온도가 되었다.
오늘도 나는 천천히, 한 줄의 문장으로 마음을 적신다. 그것이 나를 다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연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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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장들 - 단단하게 나를 지키며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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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위대한 사상가, 정약용의 문장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단지 옛 글을 되새기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인간’의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다산의 문장들』은 그의 사유를 문장으로 엮어낸 책으로, 학문과 인간, 그리고 시대의 경계를 넘는 통찰을 품고 있다. 다산의 문장은 단순히 유려하거나 도덕적이지 않다. 그것은 실학의 정신, 곧 “사는 법과 다스리는 법은 곧 배우는 법과 하나다”라는 철학을 실천한 지성의 결과물이다.

책 속에서 특히 마음에 남는 문장은
“모든 학문은 백성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구절이다. 다산에게 학문은 결코 관념의 장식이 아니었다.

그는 유배지에서도 책을 읽고 쓰며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실용의 언어’를 다듬었다. 그 문장들 속에는 고독한 학자의 절망과 동시에, 조선의 미래를 믿었던 한 인간의 확신이 겹쳐 있다.

『다산의 문장들』은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다.
그것은 시대의 절망 속에서도 사유를 포기하지 않은
인간의 기록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우되 쓰지 않으면 배우지 않은 것과 같고,
알되 행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아니다.”

이 문장은 다산이 『목민심서』와 『경세유표』를 집필하던 시기의 핵심 사유를 응축한 구절이다.
그에게 학문은 머릿속의 지식이 아니라,
백성을 이롭게 하는 실천적 지혜여야 했다.
그래서 그의 모든 문장은 곧 행동의 윤리이며,
‘배움이 곧 삶’이라는 신념의 표현이다

@cassiopeia_book 좋은 책 감사합니다.

다산의 문장은 천천히 읽을수록 더 깊어진다.
시대를 초월한 언어의 결, 그리고 인간을 향한 통찰의 빛이 오래도록 남는 책이다

#좋은책 #다산정약용 #다산의문장들 #목민심서 #카시오페아출판사 #이책어때 #도서리뷰 #숨비책방 #책스타그램 #추천도서 #도서협찬 #책속명언 #숨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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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장들 - 단단하게 나를 지키며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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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위대한 사상가, 정약용의 문장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단지 옛 글을 되새기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인간’의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다산의 문장들』은 그의 사유를 문장으로 엮어낸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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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 - 하늘에 색을 입히다
안유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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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의 문양,예쁨 가득 컬러링북

전통은 우리 곁에 항상 함께이다.

단청의 색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한 장식이 아니라,
하늘과 땅,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의 미학이자 철학이다.

붉은색은 생명과 길상을, 푸른색은 청정과 희망을,
노란색은 중심과 균형을 뜻한다.

이 색들이 만나면 단청은 단순한 무늬를 넘어
하나의 기도로 피어난다.
붓끝에 닿은 안료가 나무 위에서 생명을 얻을 때,
그것은 곧 우리의 전통이 숨 쉬는 순간이다.

이 책을 채색하는 일은 곧 시간을 거슬러
조상들의 손끝을 느끼는 일이다.

색을 칠할수록 마음은 고요해지고,
단청 속에 숨겨진 기운이 손끝을 타고 흐른다.
현대의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그 색을 품고 살아간다. 지하철의 기둥, 카페의 천장, 그리고 휴대폰 케이스 속에서도 단청의 문양은 변주된 형태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은 단청의 세계화이자, 전통의 재해석이다.

단청은 낡은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숨 쉬는 예술이다.
색을 칠하며 느끼는 고요와 집중의 시간은
우리 내면을 정화시키고, 혼을 다해 살아가던
옛 장인들의 마음을 현재로 이어준다.

하늘에 색을 입히듯, 우리의 삶에도 단청의 색이 스며든다. 붉게, 푸르게, 그리고 따뜻하게
전통은 오늘도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다.

@visionbnp 좋은책 감사합니다
@eugene_dancheong 우리나라의 얼을 단청에 담아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인 친구들선물로 강추합니다
Korean dancheong art symbolizes harmony between heaven, earth, and humanity. Each color carries spiritual meaning—red for vitality, blue for hope, yellow for balance. Coloring it revives tradition in modern life, blending meditation with creativity. Dancheong lives on, breathing beauty into our daily world.

#단청컬러링북 #안유진단청장 #전통컬러링북 #한국전통문화 #컬러링북 #좋은책 #이책어때
#숨비공작소 #숨비책방 #summbi #숨비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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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3 - 사바나의 여왕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3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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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용기는 두려움이 없다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한 걸음 나아가는 거야.”
책 속 릴리의 한마디는 아프리카의 뜨거운 햇살처럼
독자의 마음에도 강하게 남는다.

이번 13권 ‘사바나의 여왕’ 편은 릴리가 동물들의 언어를 이해하며 아프리카 사바나 한가운데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기린, 사자, 하이에나 등 서로 다른 동물들이
각자의 생존방식으로 부딪히는 세계 속에서 릴리는
‘누가 진짜 왕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서 생태계의 균형과 공존의 의미를 동화적인 언어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릴리가 사자의 포효에 위축되지 않고, 대신 기린의 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다.
작가는 아이의 시선으로도 충분히 세상의 복잡함을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강렬한 색감과 향기, 동물들의 숨결이 마치 한 편의 그림책처럼 생생히 느껴진다.

특히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어린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점이 이 시리즈의 힘이다.

교훈은 분명하다. 서로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 릴리의 대화력은 단순한 마법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마음’이라는 사실도 아름답다.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동물들의 유머 섞인 대사와
릴리의 재치 있는 반응 덕분에 진지한 주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읽다 보면 릴리가 실제로 내 옆에서
동물들과 대화하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사바나의 여왕』은 아프리카의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작은 소녀의 커다란 성장 이야기이자,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따뜻한 동화다.
읽고 나면 어느새 마음속에 사바나의 바람이 분다. 🦒🌿

@garamchildbook 좋은 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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