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가 도망쳤다 - 2025 서점대상 수상작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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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어가 도망쳤다』는 제목만큼이나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듯한 묘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표지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마치 바다 밑에서 빛이 부서지는 듯한 오묘한 색감의 블루와 핑크가 섞여 있다. 책을 펼치기 전부터 이미 한 편의 꿈속으로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이 작품은 인간의 욕망, 자유, 그리고 ‘도망’이라는 행위를 통해 존재의 본질을 묻는다. 인어는 단순히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사회의 틀 속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모든 사람의 은유로 느껴진다. 작가는 우리가 도망치는 이유가 비겁함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임을 보여준다.

“사랑은 물속에서도 숨 쉴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거짓말이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잃고, 결국 다시 자신을 찾아 떠나는 인어의 여정은 우리 각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어가 육지의 사람들에게 물을 선물하는 장면이
꼭 영화를 보는 것 같았는데, 바다를 그리워하지만 돌아갈 수 없는 자의 마지막 인사처럼 묘사되서 그런 인어의 눈물이 생각나서 슬픈데도 이상하게 따뜻했다.

마치 작가가 “도망쳐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결국 이 소설은 ‘도망’이 곧 ‘회복’임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표지의 물결 같은 색감처럼, 마음속에 잔잔히 흔들림을 남긴다.

愛は、水の中でも息ができると信じさせる嘘だった

@gbb_mom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happybooks2u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인어가도망쳤다 #아오야마미치코 #해피북스투유 #단단한맘서평단 #좋은책 #이책어때 #숨비책방 #도서리뷰 #도서추천 #숨비제주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 #숨비제주 #숨비공작소 #summ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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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도 괜찮습니다 - 하루한장, 불안을 극복하는 아들러 심리학
최영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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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사라져야 할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신호이다.”
『불안해도 괜찮습니다』는 바로 이 한 문장을 삶의 중심에 놓고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독자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불안을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용기의 징후’로 바라본다.

이는 아들러가 말한 “용기의 심리학”과도 닿아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불안하고,
그 불안이야말로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인간의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히 괜찮다.” 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기 존재를 인정하는
‘용기의 선언문’처럼 읽힌다.

저자는 불안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그것을 ‘나의 일부’로 포용하라고 말한다.
이는 결국 아들러가 강조한 ‘자기 수용’의 철학이다.

현대의 불안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이 책은 완벽하지 않은 오늘이지만, 여전히 괜찮다라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불안조차도 ‘살아 있는 나’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kugil91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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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자기신뢰 - 세상이 요구하는 나가 아닌 진짜 나로 사는 법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필로소피랩 엮음 / 각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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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역 자기신뢰 | 랄프 왈도 에머슨
“Trust thyself:
every heart vibrates to that iron string.”
“자신을 신뢰하라,
모든 마음은 그 강철 같은 줄에 공명한다.”

초역 『자기신뢰』는 초월주의의 핵심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텍스트이다.
19세기 에머슨이 외친 ‘자기신뢰’는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닌, 세상과의 관계에서 독립적인 주체로 서기 위한
철학적 선언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나, 타인의 시선에 맞춘 나를
벗어나 진정한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목소리를 믿는 용기가 필요하다.

21일간의 실천은 사유의 근육을 단련하는 여정이었다.
첫 주는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는 연습이었다.
‘남들이 옳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옳다고 느끼는 것’을 선택하는 순간, 비로소 내면의 나침반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둘째 주에는 비교 대신 자기 성장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주에는 ‘존재로서의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에머슨이 말하듯, 신성은 인간의 마음 안에
깃들어 있으며, 우리는 이미 충분한 존재다.

이 책은 자존감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지적 근육’으로 바라보게 한다.
사회적 관습에 흔들리지 않는
자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사고 훈련으로 길러지는 것이다.

『초역 자기신뢰』는 결국 “세상에 맞추는 법이 아니라,
나를 따라 사는 법”을 일깨우는 철학의 교본이다.

“To be yourself in a world that is constantly trying to make you something else is the greatest accomplishment.”
세상이 요구하는 틀을 벗어나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일, 그것이 진정한 초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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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son’s Self-Reliance is not merely a self-help text but a philosophical call to independence. It teaches that trusting one’s own thought is an act of courage in a conformist world. Over 21 days, this book reshapes the reader’s relationship with self and society—moving from external validation to inner conviction. True confidence, Emerson insists, arises not from approval but from alignment with one’s essence. Each page urges us to transcend imitation and live as the original version of ourselves

@cakebooks.official 좋은 기회로 10월 한달 필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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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퇴마 교실 고학년 책장
손정혜 지음, 김진희 그림 / 오늘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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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퇴마교실』은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붙잡는다. 귀신, 퇴마, 밤의 교실이라니,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다.
겁많은 주인공들이 귀신과 맞서며 배우는 것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친구를 믿는 마음이다.

이야기는 방과 후 텅 빈 교실에서 시작된다.
학교에 남아 있던 아이들이 이상한 그림자와
속삭임을 듣게 되면서 사건이 펼쳐진다.

처음엔 도망치고, 숨고, 서로를 의심하지만
결국 손을 잡는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진짜 용기란 무섭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한 발 내딛는 것임을 보여준다.

“어쩌면 귀신보다 무서운 건 혼자라는 생각이야.” 는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아이들은 퇴마를 통해
공포가 아닌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한다.

손정혜 작가는 공포와 웃음을 절묘하게 섞는다.
귀신이 등장할 땐 등골이 서늘하지만 친구들의
허당스러운 대사에는 웃음이 터진다.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고 대사는 생생해서
마치 실제로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보는 듯하다.

결국 『방과 후 퇴마교실』은 이렇게 말한다.
무서움을 이길 수 있는 건 용기, 그리고 함께하는 마음이다.
읽고 나면 귀신보다 따뜻한 우정이 마음에 남는, 진짜 퇴마보다 멋진 성장 이야기다.

@onulbook_official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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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도 괜찮습니다 - 하루한장, 불안을 극복하는 아들러 심리학
최영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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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사라져야 할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신호이다.”
『불안해도 괜찮습니다』는 바로 이 한 문장을 삶의 중심에 놓고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독자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불안을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용기의 징후’로 바라본다.

이는 아들러가 말한 “용기의 심리학”과도 닿아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불안하고,
그 불안이야말로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인간의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히 괜찮다.” 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기 존재를 인정하는
‘용기의 선언문’처럼 읽힌다.

저자는 불안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그것을 ‘나의 일부’로 포용하라고 말한다.
이는 결국 아들러가 강조한 ‘자기 수용’의 철학이다.

현대의 불안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이 책은 완벽하지 않은 오늘이지만, 여전히 괜찮다라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불안조차도 ‘살아 있는 나’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kugil91 좋은책 감사합니다
@wooyeo_ 책 읽기 좋은 숨비쉼터, 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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