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퇴마 교실 고학년 책장
손정혜 지음, 김진희 그림 / 오늘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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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퇴마교실』은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단번에 붙잡는다. 귀신, 퇴마, 밤의 교실이라니,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다.
겁많은 주인공들이 귀신과 맞서며 배우는 것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친구를 믿는 마음이다.

이야기는 방과 후 텅 빈 교실에서 시작된다.
학교에 남아 있던 아이들이 이상한 그림자와
속삭임을 듣게 되면서 사건이 펼쳐진다.

처음엔 도망치고, 숨고, 서로를 의심하지만
결국 손을 잡는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진짜 용기란 무섭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한 발 내딛는 것임을 보여준다.

“어쩌면 귀신보다 무서운 건 혼자라는 생각이야.” 는
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아이들은 퇴마를 통해
공포가 아닌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한다.

손정혜 작가는 공포와 웃음을 절묘하게 섞는다.
귀신이 등장할 땐 등골이 서늘하지만 친구들의
허당스러운 대사에는 웃음이 터진다.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고 대사는 생생해서
마치 실제로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을 보는 듯하다.

결국 『방과 후 퇴마교실』은 이렇게 말한다.
무서움을 이길 수 있는 건 용기, 그리고 함께하는 마음이다.
읽고 나면 귀신보다 따뜻한 우정이 마음에 남는, 진짜 퇴마보다 멋진 성장 이야기다.

@onulbook_official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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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도 괜찮습니다 - 하루한장, 불안을 극복하는 아들러 심리학
최영원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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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사라져야 할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신호이다.”
『불안해도 괜찮습니다』는 바로 이 한 문장을 삶의 중심에 놓고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독자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불안을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용기의 징후’로 바라본다.

이는 아들러가 말한 “용기의 심리학”과도 닿아 있다. 우리는 완벽하지 않기에 불안하고,
그 불안이야말로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인간의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히 괜찮다.” 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기 존재를 인정하는
‘용기의 선언문’처럼 읽힌다.

저자는 불안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그것을 ‘나의 일부’로 포용하라고 말한다.
이는 결국 아들러가 강조한 ‘자기 수용’의 철학이다.

현대의 불안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이 책은 완벽하지 않은 오늘이지만, 여전히 괜찮다라고 말해준다

왜냐하면 불안조차도 ‘살아 있는 나’의 증거이기 때문이다.

@kugil91 좋은책 감사합니다
@wooyeo_ 책 읽기 좋은 숨비쉼터, 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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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음도 습관입니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루틴
박상미 지음 / 저녁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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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마음도습관입니다 #박상미 #저녁달출판사

21일 동안의 필사를 마치고 나니, 손끝보다 마음이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 처음엔 단순히 ‘글씨를 예쁘게 써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그 시간은 내 안을 들여다보는 조용한 의식이 되었다. 하루하루 문장을 따라 쓰면서 마음이 조금씩 정리되었고, 문장 속의 온기가 내 일상에도 번져왔다.

책 속에서 가장 오래 머문 문장은 “좋은 기분도, 긍정적인 생각도, 연습이 필요하다”였다. 그 한 줄이 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억지로라도 웃고, 작게라도 감사한 일을 적다 보면 어느새 진심이 따라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문장을 따라 쓰는 동안, 내 마음의 방향도 조금씩 바뀌었다.

21일의 기록은 화려하지 않았다. 어떤 날은 피곤해서 단 한 줄만 적기도 했고, 어떤 날은 글자보다 한숨이 더 많았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쓰는 동안 마음이 단단해졌고, 작은 문장 하나가 나를 위로하는 힘이 되었다.

이제 이 책을 덮으며 깨닫는다. 변화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하루 한 줄의 꾸준함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필사는 결국 나에게 ‘연습의 기쁨’을 알려준 시간이었고, 생각을 다듬는 일상의 온도가 되었다.
오늘도 나는 천천히, 한 줄의 문장으로 마음을 적신다. 그것이 나를 다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가장 확실한 연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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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장들 - 단단하게 나를 지키며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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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위대한 사상가, 정약용의 문장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단지 옛 글을 되새기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인간’의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다산의 문장들』은 그의 사유를 문장으로 엮어낸 책으로, 학문과 인간, 그리고 시대의 경계를 넘는 통찰을 품고 있다. 다산의 문장은 단순히 유려하거나 도덕적이지 않다. 그것은 실학의 정신, 곧 “사는 법과 다스리는 법은 곧 배우는 법과 하나다”라는 철학을 실천한 지성의 결과물이다.

책 속에서 특히 마음에 남는 문장은
“모든 학문은 백성을 이롭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구절이다. 다산에게 학문은 결코 관념의 장식이 아니었다.

그는 유배지에서도 책을 읽고 쓰며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실용의 언어’를 다듬었다. 그 문장들 속에는 고독한 학자의 절망과 동시에, 조선의 미래를 믿었던 한 인간의 확신이 겹쳐 있다.

『다산의 문장들』은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다.
그것은 시대의 절망 속에서도 사유를 포기하지 않은
인간의 기록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배우되 쓰지 않으면 배우지 않은 것과 같고,
알되 행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아니다.”

이 문장은 다산이 『목민심서』와 『경세유표』를 집필하던 시기의 핵심 사유를 응축한 구절이다.
그에게 학문은 머릿속의 지식이 아니라,
백성을 이롭게 하는 실천적 지혜여야 했다.
그래서 그의 모든 문장은 곧 행동의 윤리이며,
‘배움이 곧 삶’이라는 신념의 표현이다

@cassiopeia_book 좋은 책 감사합니다.

다산의 문장은 천천히 읽을수록 더 깊어진다.
시대를 초월한 언어의 결, 그리고 인간을 향한 통찰의 빛이 오래도록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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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문장들 - 단단하게 나를 지키며 품격 있는 어른으로 산다는 것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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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위대한 사상가, 정약용의 문장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단지 옛 글을 되새기는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인간’의 뿌리를 다시 세우는 일이다.

『다산의 문장들』은 그의 사유를 문장으로 엮어낸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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