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장 이수자 안유진의 단청 컬러링북 - 하늘에 색을 입히다
안유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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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의 문양,예쁨 가득 컬러링북

전통은 우리 곁에 항상 함께이다.

단청의 색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위한 장식이 아니라,
하늘과 땅, 인간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의 미학이자 철학이다.

붉은색은 생명과 길상을, 푸른색은 청정과 희망을,
노란색은 중심과 균형을 뜻한다.

이 색들이 만나면 단청은 단순한 무늬를 넘어
하나의 기도로 피어난다.
붓끝에 닿은 안료가 나무 위에서 생명을 얻을 때,
그것은 곧 우리의 전통이 숨 쉬는 순간이다.

이 책을 채색하는 일은 곧 시간을 거슬러
조상들의 손끝을 느끼는 일이다.

색을 칠할수록 마음은 고요해지고,
단청 속에 숨겨진 기운이 손끝을 타고 흐른다.
현대의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그 색을 품고 살아간다. 지하철의 기둥, 카페의 천장, 그리고 휴대폰 케이스 속에서도 단청의 문양은 변주된 형태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은 단청의 세계화이자, 전통의 재해석이다.

단청은 낡은 유산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숨 쉬는 예술이다.
색을 칠하며 느끼는 고요와 집중의 시간은
우리 내면을 정화시키고, 혼을 다해 살아가던
옛 장인들의 마음을 현재로 이어준다.

하늘에 색을 입히듯, 우리의 삶에도 단청의 색이 스며든다. 붉게, 푸르게, 그리고 따뜻하게
전통은 오늘도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다.

@visionbnp 좋은책 감사합니다
@eugene_dancheong 우리나라의 얼을 단청에 담아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인 친구들선물로 강추합니다
Korean dancheong art symbolizes harmony between heaven, earth, and humanity. Each color carries spiritual meaning—red for vitality, blue for hope, yellow for balance. Coloring it revives tradition in modern life, blending meditation with creativity. Dancheong lives on, breathing beauty into our dail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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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3 - 사바나의 여왕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13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김현희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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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용기는 두려움이 없다는 게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한 걸음 나아가는 거야.”
책 속 릴리의 한마디는 아프리카의 뜨거운 햇살처럼
독자의 마음에도 강하게 남는다.

이번 13권 ‘사바나의 여왕’ 편은 릴리가 동물들의 언어를 이해하며 아프리카 사바나 한가운데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기린, 사자, 하이에나 등 서로 다른 동물들이
각자의 생존방식으로 부딪히는 세계 속에서 릴리는
‘누가 진짜 왕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서 생태계의 균형과 공존의 의미를 동화적인 언어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릴리가 사자의 포효에 위축되지 않고, 대신 기린의 높이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장면은 참 인상적이다.
작가는 아이의 시선으로도 충분히 세상의 복잡함을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강렬한 색감과 향기, 동물들의 숨결이 마치 한 편의 그림책처럼 생생히 느껴진다.

특히 ‘모든 생명은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어린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점이 이 시리즈의 힘이다.

교훈은 분명하다. 서로 다르다는 건 틀린 게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 릴리의 대화력은 단순한 마법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마음’이라는 사실도 아름답다.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동물들의 유머 섞인 대사와
릴리의 재치 있는 반응 덕분에 진지한 주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읽다 보면 릴리가 실제로 내 옆에서
동물들과 대화하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사바나의 여왕』은 아프리카의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작은 소녀의 커다란 성장 이야기이자,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담은 따뜻한 동화다.
읽고 나면 어느새 마음속에 사바나의 바람이 분다. 🦒🌿

@garamchildbook 좋은 책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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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열리는 순간 - 찰나에 어린 우리말 형용사
이온 지음 / 이응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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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열리는 순간』에는 한국어 형용사의 섬세한 감각이 유난히 잘 드러나 있다.

외국인들에게 무언가를 설명할 때 그 미묘한차이를 설명하고 싶은데 우리나라 말의 그 느낌을 살리는 단어가 없을 때가 많다. 아..이 느낌 아닌데...설명할 단어가 없네

그중 “고즈넉하다”라는 형용사를 이해하는 단어표현이 있을까? 이 단어는 한글의 우수성과 정서적 깊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단어다.

‘고요하다’나 ‘적막하다’와 달리, ‘고즈넉하다’에는
시간의 흐름과 정감이 함께 배어 있다.

단순히 소리가 사라진 공간이 아니라,
오래된 마을의 저녁 공기처럼 인간의 마음이 스며드는 정적을 담고 있다.

이 형용사는 ‘고요하다’에 비해 온도와 빛의 뉘앙스가 미묘하다. 고즈넉함 속에는 따뜻한 잔광이 있고, 외로움보다는 쉼에 가까운 감정이 있다.

한글의 음운 구조 또한 이 단어의 감각을 돋운다.
‘고즈’의 부드러운 유성음과 ‘넉’의 단단한 받침은, 마치 들숨과 날숨처럼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한국어 형용사는 감각과 정서를 동시에 표현하는 언어적 예술이다. 찰나의 감정을 포착하면서도 철저히 구체적이다.

바람 한 줄기, 빛 한 조각에도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언어 — 그것이 한글의 우수성이다.

‘고즈넉하다’는 그중에서도 ‘조용함’이라는 단어로는
담아낼 수 없는 한국적 정서, 즉 소리와 마음이 함께 쉬어가는 순간의 언어라 할 수 있다.

나는 책과.커피와 음악이 있는 찰나의 순간 ,그 고즈넉함을 오늘 맘껏 누렸다. 충전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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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영어 필사 100일
노용환(드래곤) 지음 / 진서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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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gicenglish

✨추석에는 영어 공부로 필사할께요

@jinswon_book 진서원 출판사, 무슨일인가요? 넘 좋아!
단순한 영어 학습서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책을 소개합니다! 📖

🌈 부담 없이 즐기는 영어 공부: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 이제는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 디지털 디톡스 & 힐링: 잠시 스마트폰은 내려두고, 아날로그 감성으로 집중하며 마음의 평화까지 얻어요. 스트레스는 싹~ 힐링이 가득!

🧠 두뇌 활성화 & 기억력 UP: 흥미로운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두뇌는 활성화되고, 기억력은 쑥쑥!

🎯 수능 대비 완벽: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핵심 영단어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험 대비에도 최고예요!

💖 공부가 기다려지는 재미: "니체부터 테슬라까지" 지루할 틈 없는 흥미로운 내용에 푹 빠져들 거예요. "노트에 필사하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후기처럼, 학습 자체가 즐거워집니다.

💯 시험 성적 향상: "이런 문장만 시험에 나오면 100점 각!" 실제 시험에 나올 만한 유익한 문장들로 자신감 UP!

✨ 영어 이상의 경험: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힐링도 되는 신기한 경험"을 선사하며 매일매일 하고 싶게 만들어요!

영어 공부가 지루하게 느껴졌다면? 새로운 방식으로 즐겁게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이 정답입니다!

헤헤, 기대됩니다,100일동안 제가 먼저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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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bi #숨비공작소 #마법의영업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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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의 이름 -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산탄 에이지 그림, 명다인 옮김 / 니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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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야채의 이름』은
우리가 늘 곁에 두고 먹어왔던 채소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다.

단순히 이름과 정보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그려낸 보태니컬 아트
일러스트가함께 어우러져 감각을 깨운다.

책장을 열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양파의 반투명한 껍질이다.
겹겹이 은은하게 겹쳐진 색감은
햇살에 비친 비단결처럼 보이며,
오래 들여다볼수록 숨은 결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당근은 땅속에서 막 뽑아낸 듯 잎맥까지 살아 있고,
가지는 자줏빛 표면 위에 맺힌 작은 윤광이
실물보다도 더 생생하다.
토마토는 수채화 물감이 종이에 스며드는 듯
번지는 붉은빛으로, 책장을 넘기는 순간
갓 익은 향이 퍼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통해 “우리가 먹는 부분이 뿌리인가, 줄기인가, 열매인가”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되고
양파, 가지 등 채소가 식물의 어느 부분인지 알려주고,
딸기가 야채로 분류되는 이유, 우엉의 소취 효과,
완두의 자가수분 방식 등 평소 잘 몰랐던
식물의 과학적 특성도 소개된다.
이런 내용이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
단순한 그림책을 넘어 생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농부로서 흙 속에 씨앗을 심고 기다리는 인내,
일러스트 작가로서 작은 잎맥 하나까지 붙잡아내는 눈길,
그리고 에세이 작가로서 일상을 따뜻하게 기록하는 마음이
겹겹이 배어 있다.

시장을 걸으며 평범하게 스쳐 지나던 채소들이
책 속에서 본 빛깔과 질감으로 다시 살아나고,
부엌에서 손질할 때조차 작은 감상이 깃든다.

『보태니컬 아트와 함께하는 야채의 이름』은
평범한 야채를 예술과 과학, 추억으로 연결하는
감성적인 그림일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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