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이들 사계절 그림책
조혜란 지음 / 사계절 / 2017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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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재질(?)의 표지와
9명의 꼬맹이그림이 잘 어우러집니다.
마치 병아리 9마리가 삐약삐약 하는것같아 사랑스럽습니다.

표지를 좀 오래보는 저와 딸이라
첫표지부터 질문을 쏟아냅니다.

"왜 다 똑같은 옷을 입고있지?"
"너도 유치원 체육복이랑 원복이 친구랑들이랑 다 똑같잖아~~ 이 친구들도 그런거겠지."
"아~~~ 나도 노란색 체육복이잖아!!!"

 

 

9명의 아이들이 노란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소풍을 가는듯한 느낌입니다.
노란벼들이 사그락 사그락 소리를 내는 곳으로요~
메뚜기와 하늘을 날며 놀다가 휘청 떨어져 노란벼들위에서 뒹굴고 방방뛰며 신나게 신나게 놉니다.
하나같이 표정이 너무 밝죠~^^
작가님이 노란색깔을 유독
선호 하는가 봅니다. 책한권중 노란색깔이 눈에 띄게 많습니다.
그리고
책을 펼쳤을때 거의 두페이지가 모두 연결된 그림이라
그림이 더 크게 볼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마치 책에서만 보던 허수아비를
직접보는건 처음인듯 했습니다.
허수아비를 보더니 화들짝 놀라 노란버스를 타고 얼른 집으로 돌아가 버렸거든요.

그리고 이한문장을 남긴채
내용은 끝이 납니다.

이 그림책은 책을 찢지만 않는 아이라면 누구나 선호할만한 책이네요~^^
노란색을 특별히 좋아하는 친구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귀여운 노랑이들9명이 노란버스를 타고 언제까지나 신나게 놀수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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