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美침

美침 - 그림 같은, 화가들의 삶
김미영 지음 / 이채 / 2016년 5월

미치기 힘든 세상이다. 세상 모두가 똑바로 정신차리고 손해보지 말라고 아우성이다.
그렇게 숨막힐 때 이 책을 읽었다. 미쳐서 순수하고, 미쳐서 자유로운 그들의 삶을 따라 걸으며 위안을 얻었다.
서문에 쓰여있는 것과 같이, 어쩌면 자유와 미침은 같은 말이 아닐까.

탐나는 탐묘인간 리뷰!

탐묘인간 -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ㅣ 탐묘인간 시리즈
SOON 지음 / 애니북스 / 2012년 9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다음웹툰의 '탐묘인간'이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당장~ 구!매!

반려묘와 같이 살고 있는 저에게는 웹툰으로 볼 때부터 격한 공감이 간 만화였어요.

역시 알라딘 배송은 빨랐습니다. 서점에 가는 것보다 알라딘으로 시키는게 더 경제적이고 시간도 아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요! :)

일단 띠지 브로마이드 사진 투척! 

사무실의 제 자리에 붙여놓은 탐묘인간 띠지 브로마이드!

너무 예뻐서 일하다가도 넋놓고 브로마이드 감상하고 그럽니다.

띠지를 브로마이드로 할 생각을 하다니 완전 기발! 너무 맘에 들어요.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와 예쁜 일러스트 때문에

제 눈에서 하트가 뿅뿅 너무 귀여운 책이에요.

제 고양이는 제가 책을 열심히 보니까 그게 뭔가 하고 책 보는 듯 두리번 두리번 ㅋㅋ

탐묘인간 책을 사니 탐묘수첩과 사은품으로 사료를 받았는데요... .

한참 제 고양이가 택배상자를 뒤적거리고 있길래 왜저러나 했습니다.

알고보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조림도 아니고 그냥 사료인데 어쩜 그리 맛있게 먹는지

반려묘 기록장인 탐묘수첩에도 '고양이 목욕시키는 법'과 같은 귀여운 만화가 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귀여운 책에 만족하고 저희 고양이 온다는 맛있는 사은품 사료에 만족하고

원래 신간으로 사면 비싸서 돈이 아까운데, 탐묘인간은 책도 잘 만들어졌고 사은품들 퀄리티도

좋아서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아기자기한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 반려똥고양이와 같이 사시는 분들은 꼭!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