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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 월요일 ㅣ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이바 아모리스.맷 코스그로브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4년 8월
평점 :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1. 월요일
WORST WEEK EVER
1: MONDAY
이바 아모리스·맷 코스그로브 지음
김영진 옮김/ 비룡소
시험치러 들어간 형을 기다리는 초2 어린이를
전~혀 지루해하지 않게 해 준 고마운 책!!
리뷰 써야해서 엄마가 읽으려고 가져간건데...
한 번 들춰보더니 쭉~ 읽어
한 시간 정도 걸려 완독했다.
나가야 할 시간에 딱 맞춰서.^^

비룡소 인스타에서 밸런스 게임 영상과 함께
저스틴이 월요일에 겪은 일 중
최악을 고르는 이벤트가 있어서 참여했었다.
내 방귀 냄새를 맡은 반 친구들이 토함을 골랐고,
나 혼자만 알고 넘어갈 수 있는 건
그냥 견디겠는데...
(휴지가 없어 양말로 처리한거 같은 상황)
반 친구들의 기억에 남는 건 안 되겠어서를
이유로 적었더랬다.
그런데 이 댓글을 남기고 난 후,
이번 달 비룡소 연못지기 미션도서가
같은 책인걸 공지에서 확인하고는
어쩌지?! 싶었는데
요즘 이벤트 당첨률이 저조하여...
안 되겠지~ 하며
궁금했던 책을 받게 된 것에만 기뻐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이벤트도 당첨!!! 흐흐~
덕분에 한 권은 초5 조카에게 추석 때 선물로. ^^
#밸런스게임 #이벤트당첨 -------------------------------------------
[이벤트]둘 중 더 최악인 것은⁉💥
오늘 벌어진 최악의 사건들을 소개할게!
✔ 초록색 음식만 가득한 냉장고 발견🤢
✔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양말로 💩닦기
🌟이것 뿐만이 아니야!🌟
✔ 전학 첫날인데 변기 모양 차를 타고 등교🚽
✔재수 없는 전교 회장에게 놀림 당하기😡
✔내 방귀 냄새를 맡은 반 친구들이 토함🤮
이 모든 게 하루에 일어났다니! 더 무시무시한 건 ’
가장 끔찍한 일주일‘이 이제 시작되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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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에서 언급해주신 상황들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하하~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오전 5시, 엄마의 딸깍 딸깍 빛 고문을 시작으로
오후 11시 55분까지의 월요일 하루가
시간별로 매우 다이나믹하게 쓰여 있었다.
10,9,8,7...!
엄마들의 만국 공통 쪼는 법, 카운트다운.ㅋ
NASA에 취직했어야 한다는거에
시작부터 큭큭거리며 읽게 되었다.

저스틴이 새벽5시에 일어나야만 했던,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인한 복잡한 이유는
두 페이지에 걸쳐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제 아빠 집에서 할머니와 살게 된 저스틴.

보통의 어린이 동화들은
휘몰아치는 텐션이 중간중간 가끔인데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은
시작부터 끝까지 들썩들썩 잔잔할 틈이 없다.ㅎ
아빠 집에 같이 온 뚱뚱 선장 고양이는
갑자기 번쩍! 하더니 사라졌다.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곳에서 등장하면서
2권 화요일의 시작을 알려주는 뚱뚱 선장.

맛있는 것들로 가득할 줄 알았던
아빠집 냉장고는 온통 초록이다.
냉장고 그림에 1,2,3,4
숫자 따라 색칠하기로 되어 있는데...
1~4까지 모두 다 초록색.ㅋㅋㅋㅋㅋ
새 교복과 모자, 양말에도
숫자 따라 색칠하기인데....
이번엔 다 카키색!
모든 물건에 커다란 이름표가 붙여진 건
중국 만리장성과 호주 그레이트배리어리프와 함께
우주에서도 보이는 세 가지라고...... ㅎㅎㅎ

교실에서 냄새 심한 방귀도 끼고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어 양말로 닦고나오고..
스펙타클한 사건들로 정신없는
전학 첫 날 오전 중에
미아가 그린 그림을 보며 함께 한 시간은
그나마 한 템포 쉬어가게 해준다.
변기 소년의 이미지를 지워 버리고
저스틴이 자신 있는 수영 스타로
새롭게 태어날 기대감도 가득하면서~!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수영장에서는 더 큰 사건이 발생했다!
유아 풀에서 어떤 꼬마가 오줌을 싸서
노랑 경보가 발생했다는 안내가 나오길래
그래~ 저러기도 하겠지 했는데,
다이빙 대에 올라간 저스틴 때문에는
중앙 풀에서 갈색 경보가 발생했다. 크하하하~
오전부터 말썽이던 배탈로 제대로 사고 침.
이걸 또 4 페이지에 걸친 장면 삭제로
유쾌하게 표현해 놓았다.
기니피그, 쿼카, 알파카, 토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아. ㅎㅎㅎㅎ

이젠 괜찮겠지 싶으면 또 다시 난리법석.ㅋ
이제 겨우 월요일인데...
이보다 더한 사건이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마지막 일요일까지 기다려진다!
책 속에 언급되었던 내용들을
꿀잼 상식으로 정리해주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아내인 이바는 글을 쓰고
남편인 맷은 글도 같이 쓰고 그림도 그렸다.
아가 때 사진도 너무 귀엽고
지금의 두 부부의 모습은 더 귀엽다.
책에서 둘의 성향이 다 드러나는 듯!

비룡소 홈페이지에 활동지가 올려져있어
다운 받아 독후 활동도 가능하다.
https://bir.co.kr/event/read_the_book/?#tab-3
저스틴의 최악의 일주일을
더 최악으로 만들어 보라며
다이빙 대에 매달려 있는 저스틴이 그려져있다.ㅋ
수영장 안에 무엇이...?!
초2 동생이 악어랑 피라냐 그리고 있으니까
수학 숙제하던 초6 형이 동참했다.
다이빙대가 지지직 갈라지는거 추가로 그림.
저스틴 체이스 그리는 법도 나와있어
따라그려보기도 하고 컬러링도 했다.
남자아이들 취향의 이런 류의 다른 책들은
아이들은 재밌다고 낄낄대며 보지만,
욕이 나오기도 하고
좀 과하다 싶게 폭력적인 장면들이 있어
엄마 입장에선 걱정스런 부분도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은
그런 염려 없이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화요일엔 수영장 사건이 인터넷에 퍼져
저스틴이 하룻밤 사이에 밈의 주인공으로
유명해졌다고 한다...ㅎ
어쩌면 나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이라
더 공감하며 읽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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