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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맛나! ㅣ 한글이 피어나는 그림책
전예지 지음 / 바즈 / 2025년 1월
평점 :
비슷한 말, 다른 의미 - 한글 제대로 알아가기 : << 만나, 맛나! >>
제목 : 만나, 맛나!
저자 : 전예지
출판사 : 바즈
말을 시작하고 한글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말놀이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의 이야기를 통해 비슷한 발음의 말이지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쓰이기도 한다는 것을 흥미진진하게 알려준다.
훈민정음은 자음 5자와 모음 3자의 단위 요소를 조합해 현대 한글을 기준으로 약 10,000자 이상의 음절 글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렇게 체계적인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한글은 현재도 다양한 학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형의 원리’를 비롯하여 ‘가획의 원리’, ‘모아쓰기 원칙’ 등 여러 기본 원리가 함께 작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체계적이고 확장성이 큰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를 학습하는 것은 창의력 발달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여겨진다. 따라서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문화 민족으로서의 우리를 찾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해서도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출처 : 국립 한글 박물관 홈페이지 ]
우리는 평소에 훈민정음이 과학적이고 우수한 글자임을 알고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지만 어떤 면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지 논리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매우 체계적이기에 배우기는 쉬우나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매우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훈민정음이 우리에게 한 발 더 가까이 왔다.
어렵기만 한 글자가 아니라 우리가 입으로 소리 내는 많은 것들을 입으로 표현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이렇게 이야기가 담긴 책으로 나오기도 하고, 멀티미디어 온라인 학습 형태로 나오기도 한다.
한국의 문화적 요소와 언어를 반영한 K-pop은 해외에서 큰 영향력을 확보했다.
한글이 많이 들어간 노래들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떼창하며 한글을 공부하려는 모습들을 보면 K-pop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외국인들이 우리의 문화와 한글을 공부하려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는 그 한글을 제대로 알고 공부하고 사용 중인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한글로써 우리말을 표기하는 규칙의 전반인 맞춤법을 잘 지키려 하는가, 글을 쓸 때 어문 규범에 따라 어떤 말을 앞말과 띄어 쓰는 띄어쓰기는 잘 지키는가 나부터 반성한다.
아이에게 한글을 잘 가르치고 싶은 엄마부터 공부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닮은 말을 찾아보고 따라 한 후엔 독후 활동을 했다.
전에 구매해두었던 EVA로 알록달록 색을 가진 김밥을 만들었다.
진짜 김밥을 마는 것처럼 검은색을 제일 아래에 두고 위엔 하얀색을, 또 그 위엔 김밥 재료로 쓰일 것을 올려 아이가 돌돌 말았다.
생각보다 두껍게 말려서 자를 때 힘이 많이 들어갔지만 자른 모습을 궁금해하는 아이를 위해 쓱싹쓱싹...
책 읽기와 닮은 말 찾아보고 말하기, 독후 활동 후 자유롭게 놀이하다가 저녁밥을 먹는데 아이가 내 손을 잡는다.
👩 : 손을 맞잡다~(내 손을 잡고)
그 후엔 내 볼에 자기 볼을 갖다 대더니
👩 : 볼이 맞닿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인형을 끌어안고 볼을 맞대며
👩 : 엄마! 내가 좋아하는 키티랑 볼을 맞닿다~
말놀이가 이렇게 중요하다고 느낀다.
그림으로 예시가 나와있으니 아이가 이해하기가 쉬웠고, 밥을 먹으면서도 잊지 않으려고 말을 하는 모습이 기특했다.
아이의 모습을 보며 또 하나를 배운다.
우리의 아이들이 한글을 사랑하고 바르게 사용하며 그 무엇보다 한글을 제대로 알고 미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창의성의 원동력임을 잘 이해하길 바란다.
- 이 글은 바즈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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